ㅎㅎ 저도 첫 플레이가 던전월드였습니다. 지금도 최애룰이죠.
첫 세션을 마스터로 데뷔를 했고 마스터의 별 아래서 태어난 사람이었는지 9년째 마스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펀딩으로 사서 친구들을 꼬드겼는데 TRPG라는 건 서양 덕후들이 한다고 들어만 봤지 실제로 해보는 건 다들 처음이었거든요.
4시간 정도 플레이를 하면 중간 중간 멈추고 1시간 가까이 룰 해석에 대해 갑을논박을 하느라 이야기 진행이 좀처럼 안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한 친구가 해골병사에게 사제 주문 [감염]을 거는데 감염의 내용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하겠다고 해서 벙쪘던 에피소드도 있고요.
ㅎㅎ 저도 첫 플레이가 던전월드였습니다. 지금도 최애룰이죠. 첫 세션을 마스터로 데뷔를 했고 마스터의 별 아래서 태어난 사람이었는지 9년째 마스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펀딩으로 사서 친구들을 꼬드겼는데 TRPG라는 건 서양 덕후들이 한다고 들어만 봤지 실제로 해보는 건 다들 처음이었거든요. 4시간 정도 플레이를 하면 중간 중간 멈추고 1시간 가까이 룰 해석에 대해 갑을논박을 하느라 이야기 진행이 좀처럼 안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한 친구가 해골병사에게 사제 주문 [감염]을 거는데 감염의 내용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하겠다고 해서 벙쪘던 에피소드도 있고요.
ㅋㅋㅋㅋ 재미있는 추억이군요. 마스터도 마스터만의 재미가 있죠. 제가 준비해온 걸 플레이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때 참 뿌듯한 것 같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염증반응인데 언데드가 염증반응을 보일수는 없지요 따라서 무효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첫 세션은 CoC 단편이엇는데....음....동료가 기절한 저를 때려서 깨운다고 격투판정을 굴렷는데 크리가 떠서 동료손에 저승갈뻔한 일이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ㅋ 역시 가장 무서운 적은 아군에..!
저는 기억남는게 어떤 마법사 캐릭터였는데 지팡이가 본체고 몸이 인형인 마법사였어요. DM과 상의하더니 여러가지 부칙을 추가했는데 화염계열 마법을 못쓰고 전투룰은 인형이 죽으면 본인도 죽는다 는 형태로 진행했네요 아주 인상적인 캐릭터 였습니다.
독특한 개성 덕분에 더 멋진 추억으로 남았군요ㅎㅎ DM 분의 융통성도 칭찬받아 마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