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시대에 커피를 조리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가 있었다. 첫 번째는 가루커피를 사서 끓는 물에 타는 방식이다. 지금도 있는 조리방식인데 당시에도 제대로 된 커피 맛을 내지 못한다고 권하지 않는다.
두 번째는 커피에 끓는 물을 붓고 잠깐 뚜껑을 덮어 찌는 것같이 하는 방식이다. 커피를 조리하는 방식으로는 ‘우려내기법’(infusion)인데, 많이 이용되지는 않았다.
나머지 하나는 잘게 쪼갠 원두와 물을 같이 넣고 끓이는 방식으로 ‘달임법’(decoction)이라고 한다. 식민지 시대 대부분의 다방에서 사용했던 방식은 원두와 물을 같이 넣고 끓이는 방식이었다. 길게는 20~30분 정도 원두를 물에 넣고 끓였다고 하니 커피의 제대로 된 맛을 내기 힘들었을 것이다.
* 한국 최초의 커피에 대한 문헌적 기록 :
"마치 남객이근내(사우스 캐롤라이나)와 야이치(조지아)의 면화와 서인도 제도의 가배(珈琲) 및 연초와 노서안납(루이지애나)의 사탕과 밀사실비(미시시피) 연안 여러 주의 곡물 및 축산과 프랑스의 견백(명주)과 영국의 면포, 도기, 철기는 이 모두가 혼자만 부유하고 혼자만 모자라는 것이다."
- 한성순보 1884.02.17 -
* (독일인이 운영하는 식료품점에 의한) 한국 최초의 커피 판매 광고 :
알베르트 골샤키Albert Friedrich Gorschalki(A. Gorschalki). 서울 정동. 막 볶은 모카 커피 파운드당 75센트, 자바 커피 파운드당 70센트.
- 독립신문. 1896.10.08. -
킹치만 주전자에 원두 넣고 보리차처럼 끓이는 방식이 예멘에 아직도 남아있는 원류방식인데... 에스프레소나 드리핑은 유럽 넘어와서 개발된 방식일거고. 후자가 커피맛이 진할수 밖에 없다는 생각은 들지만.
* 한국 최초의 커피에 대한 문헌적 기록 : "마치 남객이근내(사우스 캐롤라이나)와 야이치(조지아)의 면화와 서인도 제도의 가배(珈琲) 및 연초와 노서안납(루이지애나)의 사탕과 밀사실비(미시시피) 연안 여러 주의 곡물 및 축산과 프랑스의 견백(명주)과 영국의 면포, 도기, 철기는 이 모두가 혼자만 부유하고 혼자만 모자라는 것이다." - 한성순보 1884.02.17 - * (독일인이 운영하는 식료품점에 의한) 한국 최초의 커피 판매 광고 : 알베르트 골샤키Albert Friedrich Gorschalki(A. Gorschalki). 서울 정동. 막 볶은 모카 커피 파운드당 75센트, 자바 커피 파운드당 70센트. - 독립신문. 1896.10.08. -
오 이런거 좋네요. 우리나라 커피의 역사.
오 재밌네요.. 이런글들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더 많은 내용이 궁금해지는 정보네요
좋은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