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루보틀 드리퍼가 첫 필터 커피 핸드 드립이었는데요, 지금까지 블루보틀 커피는 마셔보지 못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번에 블루보틀 원두를 접해볼 기회가 생겨서, 마셔볼 수 있었습니다.
블루보틀 원두를 블루보틀 드리퍼에 블루보틀 머그로 담으니, 진정한 블루보틀 커피를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용한 블루보틀 원두는 벨라 도노반이라는 원두인데요, 블루보틀에서 전통적으로 잘 나가는 대표 원두 중 하나라고 설명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커피 맛은 원두 노트에 있던 대로, 대부분 느껴졌습니다. 다만, 같은 가격이면 다른 스페셜티 원두를 드시는 게 가성비 측면에서 다 나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블루보틀 원두는 스타벅스처럼 대중적인 입맛에 맞춰진 것 같았고, 브랜드 이미지도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괜찮은 편이니, 경험 삼아 시도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블루보틀은 커피도 커피지만 매장에서의 경험이 참 좋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오픈 초 사람이 많아서 경험하지 못했지만.. 일본에서는 편안하게 응대하면서 스몰 토크를 진행하는 것들이 긍정적이었어요. 분명 한국 매장에서도 여유가 있다면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블루보틀 매장에도 방문하고 싶어지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스몰토크는 맘에 들더라구요 ㅋㅋㅋ 몇달 전에 홍대점 갔더니, 스태프가 제 신발 보고는 어디서사셨냐고 자기는 백날 용을 써도 못구했다고 물어보더라구요 ㅋㅋㅋ
블루보틀은 디자인이 참 좋아요
블루보틀 세트 좋네요. 저울도 화이트를 사용하시니 더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이벤트 몰에 블루보틀이 들어와서 오랜만에 마셔봤습니다.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넵, 맞습니다. 깔끔하면서도 괜찮았어요.
화이트 갬성 이쁩니다. 주말에 에쏘말고 블루보틀로 드립 내려 마셔야겠다.
블루보틀 드리퍼 별미죠. 맛있는 시간 되세요~
블보 츄릅.. 저도 한번도 못마셔봤네요
저도 지난번 커피 게시판에서 언급된 마켓컬리 블루보틀 소식보고 마셔볼 기회를 갖게 되었어요
저는 16년이었나 17년이었나 도쿄여행 갔을때, 군대 후임이 마침 도쿄에 있는 기간이 좀 겹쳐서 그 후임한테 블루보틀을 추천받아서 갔던 게 처음이었죠. 아오야마 매장 가자마자 한잔 시켜보고 맛있어서 자이언트스텝 원두랑 드리퍼랑 머그컵 바로 사서 내린게 블루보틀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네요 ㅋㅋㅋ (당시엔 원두포장백도 지금처럼 지퍼백도 아니고 노란색 쇼핑백과 같은 재질로 원두를 담아줬습니다 ㅋㅋㅋ) 블루보틀 굿즈는 뭔가 심플한 게 맘에 들어서 드리퍼나 머그, 텀블러 말고도 휴먼메이드 콜라보 티셔츠나, 콜드브루 피처, 카리모쿠 콜라보 드립필터 케이스 등 별의 별걸 다 사봤습니다.ㅋㅋㅋㅋㅋ
블루보틀과의 인상 깊은 추억을 갖고 계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