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밀리타 아로마보이 알아보고 있었는데요, 댓글에서 의견들 남겨주셔서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밀리타 아로마보이 약배전이 다소 아쉽다, 스펙상 물 온도 93도지만 실질적으로는 80초중반에 가깝다 등등.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밀리타 아로마보이 호환 드리퍼에 관심이 확장되었는데요, 펠로우 스태그 X 드리퍼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스태그 X 드리퍼는 찾아보니, 블로그나 사진 형식의 리뷰는 종종 있었지만, (국내) 동영상 리뷰는 몇 개 없는 것 같습니다.
언급되는 주된 특징들은 플랫바텀(바닥평평) 형식에, 단맛을 잘 뽑아내고, 재질상 보온유지에 탁월하다는 것인데요.
그밖에 단점은 가격이랑 필터지가 애매하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 같네요.
단점을 제외하면 아로마보이의 호환 드리퍼로 제격인 것 같습니다.
혹시 스태그 X 드리퍼 사용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간단한 의견이라도 감사드립니다.
스태그X, XL 드리퍼는 유명한 펠로우의 제품이고.. V60이나 웨이브 계열 드리퍼에서 발생하는 바이패스를 줄여보려는 제품으로 알고있습니다. 더블월 스텐드리퍼라 온도유지력도 좋고, 스태그X는 디자인 특성상 15g 브루잉도 잘 되는 편이고, 추출속도도 제법 빠릅니다. 저는 맛 구분 정도는 못할 사람이지만 써보고 문제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로마보이를 사기위해 그것보다 가격이 2배 이상인 스태그X를 산다는 과정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로마보이부터 스태그X까지 상세한 댓글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커피 도구들 좋은 점이 대부분 반영구 사용이 가능한 것 같아서요, 아로마보이 뿐만 아니라 주력 드리퍼가 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 의견을 여쭙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댓글 감사합니다!
https://youtu.be/ZnQ5qX3Tscs?si=jD5f1JA8p6svwpd0&t=490 플랫 바텀 형식 드리퍼 제품군을 소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로마 보이에 응용을 해볼 수 있는, 기분 전환적인 시험적 성향이 강한 선택지 중 하나라고 풀이해야 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상적일 것입니다. 아로마 보이의 작동 방식은 완전 자동도 아닌데다가, 추출수의 분출 형태 또한 그리 세밀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응용법이 나왔다고 봐야겠네요. # 냉정하게 따지자면 완전 수동으로 내리는 것과 비교해서 시간적 이점도 특출나게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 아로마 보이의 추출수 분출 방식은 밀리타 드리퍼에 어울리는, 중~중강배전 정도의 (침출되어 진하게 뽑혀 나오는 것에 어울리는) 원두를 사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밀리타 드리퍼 및 아로마 보이에는 밀리타 사에서 취급하는 벨라크레마 라크레마 원두가 가장 이상적일겁니다. (브라질, 멕시코, 이디오피아에 위치한 밀리타 계약 농장의 아라비카 원두를 적정 비율로 블랜딩) ### 밀리타 드리퍼는 1908년에 한 가정집에서 고안이 되었고, 아로마 보이는 1965년 MA120 출시 이후 좀 더 저렴한 보급형 기기 출시의 수요가 있었기에 1979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주요 이용국이 출시국인 독일 쪽이었기 때문에, 출시 당시의 독일 쪽 커피 추출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본래의 목적에 맞는 방법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미리 저녁에 원두 갈아 넣어서 세팅 해두고, 바쁜 아침에 버튼 눌러서 가볍게 사용하는 용도가 될 것 같습니다. 상세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전원도 자동으로 안꺼져서... 바쁜데 끄는게 은근 귀찮습니다..
그렇군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음..가지고있지만 사용하지않은지 좀되서.. 비교를 해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아로마보이는디자인용 그이상은 아니긴합니다..중강배이상에선 먹을만하게 뽑아주긴하지만 그이상 돈쓰기에는 돈이 좀 아깝지요. 그래도 디자인이 레트로하니 인테리어용으로 구매하시려면 나쁘지는 않...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에 따르면, 인테리어 + 장난감에 가까운가 보네요.
분쇄까지 가능한 필립스 제품이 편의 목적에 더 맞을 것 같아요. 추출 퀄리티도 평타정도는 나와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달린 댓글 중 "밀리타 아로마보이 약배전이 다소 아쉽다, 스펙상 물 온도 93도지만 실질적으로는 80초중반에 가깝다 등등" 이 내용에 극히 공감합니다. 아로마보이로 추출 중에 커피가루가 담긴 드리퍼 내 온도를 탐침온도계를 사용하여 재어보면 실제 90도가 안됩니다. 뿐만 아니라 물온도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핸드드립 시 후반부의 잡미를 줄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물 온도를 낮추곤 하는데 이와는 정반대되는 모습이죠.
이렇게 쓰고 보니 약배워시드 보다는 중약배의 내추럴계열 프로세싱이나 디카페인원두가 아로마보이와 더 어울릴 것 같기도 합니다.
상세한 후기 및 공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 잘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