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배전을 v60으로도 내려마셔보고
강배전은 블루보틀로도 내려마셔보고
경단디스크도 만들어보고
에어로프레스(+프리스모)로도 마셔보고
점드립으로도 내려마셔보고
어떻게 내려마시던, 한창 입에 머금고 있는 동안의 화사한 느낌에 이어, 후미에 길게 남는 단맛과 근사한 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번에는 기구가 많이는 없어서 여러 방법으로 못내려마셔봤는데, 이번에는 한 4~5종류로 마셔봤네요.
개인적으로는 에어로프레스(원두 20g, 물 80g) > 고노(점드립) > 블루보틀 > V60 순으로 맛과 향이 좋았었습니다.
특히 이번엔 이 원두로 처음 에어로프레스를 이용해 내려마셔봤는데, 딱 마시니까 다른 원두들을 에어로프레스로 내린 것에 비해서 놀라울 정도로 거슬리는 것 없이 산미가 훅 쳤다가, 단맛과 더불어 향긋하게 입안을 감싸고 내려가는 것이 인상적이었네요.
다음 주에는 약배전으로 요리조리 마셔봐야겠습니다.
이렇게나 좋은 원두를 다시 한번 이렇게 즐길 수 있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귀한 최면원두 나눔해주신 황달님께 감사말씀 올립니다. (_ _)
추출 도구가 여럿 있으면 같은 원두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재밌더라구요 ㅎㅎ
저도 에어로프레소 어떤지 궁금하네요..
약배전 에어로프레스도 궁금하네요
오늘 잔슨강배 에어프레스로 내렸는데.. 확실히 클라스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