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술과 안주] 글렌캐런 잔 사온거 써봅니다
22.06.13 (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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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배송때 잔 냄새가 좀 구리구리해서 한번 깨끗하게 씻고 씁니다
잔이 좀 작아서 놀랐어요
흔히들 말하던 테이스팅 노트에 나오는 향이 그대로 느껴지긴 합니다
본래 바닐라향, 나무향 꿀향 이정도만 찾았는데
가죽향, 캐러멜향(이라기보단 개인적으론 스카치캔디 같은 향임)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먹고난 잔에 남은 향 맡아보니 뭔가 중독적인 향이 납니다
안주는 술안주로 자주 쓰던 대용량 올리브절임
블랙올리브는 통절임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 ㅜㅜ
위스키 입문하고 고도수에 혀가 익숙해지면 글랜캐런 하나는 있어야 하더라고요. 위스키 뿐만아니라 증류식 소주먹을때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앗 사기 한달전에 증류소주를 육회랑 같이 마셔버렸는데 ㅠ
전 버번은 캐런잔에 마시면 특유의 아세톤이 쏘는 게 가끔 있어서 결국 락잔으로 돌아왔습니다 ㅜㅜ
고숙성 버번이면 왠지 느껴볼 가치가 있을거 같은데요 ㅎㅎㅎㅎㅎ 근데 버번은 또 온더락이 잘 어울리긴 합니다(서부극을 보면)
캐런잔 주둥이가 비정상적으로 넓네요 사진 각도 때문인가요?
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