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하! 화창한 토요일에 점심은 잡솼습니까?
과거 마망께서 각진 디자인의 차량이 좋다.
라는 말씀을 남겨 깍두기 차량에 대해 고찰 리포트를 남겨봅니다.
사견으로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성능의 차량은 고성능을 목표를 둔 차량이 아니라면
어느정도 평준화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차량 디자인이 어떻냐에 따라 모델이 잘 팔리고 아니고가 결정 나는거 같습니다.
(예: 같은 플렛폼, 같은 엔진을 공유하는 소나타 뉴라이즈보다 K5(JF)가 더 팔렸다는 집계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못생긴 자동차로 유명한 피아트 물티플라
요점은 차량에 디자인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밑으론 지극히 필자의 시선으로만 쓴 글입니다.
반박시 3대가 물티플라만 타게 하겠습니다...
현대 포니
1974년 토리노 모토쇼에서 공개한 현대 포니 쿠페 컨셉트카
(배틀그라운드 특정맵에서 탑승차량으로 볼 수 있다.)
네, 각 디자인의 선풍적인 인기를 받은 포니입니다.
현대의 최초 독자생산 방식으로 만들어진 모델입니다.
주지아로의 손길이 들어간 디자인인데 이게 얼마나 큰 파장력이 있었으면
백 투더 퓨처에 나오는 드로이안도 포니 디자인 계열입니다.
(물론 디자이너도 같은게 영향이 컸겠지만 그만큼 포니 디자인이 당시 먹혔단 증거인거 같습니다.)
Golf GTi
이에 영향을 받은 디자인의 차량들이 많이 나왔던 시기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곡선의 형태의 자동차가 유행을 탔고
유행은 돌고 돈다 했었던가요?
현대는 포니 컨셉트카 디자인을 배후로 과감한 도전을 합니다.
현재 국내보다 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엔 비전 칠사입니다.
수소 연료 전지를 사용하는 차량으로 양산 차량은 아니지만
이 디자인이 다시 미래의 디자인의 대세가 될꺼 같습니다.
과거 이야기를 좀 더 해볼까요?
각진 디자인 차량 하면 단골 손님 1세대 그랜저입니다!
미쯔비시와 공동개발로 만들어진 그라나다 계보를 잇는 현대의 럭셔리 세단이죠.
얼마나 각에 대한 인상이 두터웠으면 현재까지도 모두 '각그랜저'라는 애칭을 사용하는걸까요?
당시 엄청난 부가 있어야지 탔던 차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깍두기 형님들이 많이들 탔...아 그래서 각!?)
갤로퍼
또 각이면 떠올르는 차량 현대 갤로퍼입니다.
과거 '별은 내가슴'에 라는 드라마에서 차인표 배우님이 몰고 나와 상남자라는 이미지를 저에게 남겨준 차량입니다.
쌍용 무쏘
개인적으로 이때가 쌍용의 최전성기 아니였을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튼튼한 SUV는 쌍용이지! 라는 이미지 쇄기를 박은 모델입니다.
디자인도 맷돼지같은 전면 페이스와 우락함이 있어 뭔가... 뭔가 든든합니다.
다카르 랠리등 출전하고 정말 남성다운 강한 이미지를 심어줬습니다.
성룡의 CIA (Who am i?) 영화 초반에서도 사막 랠리씬에서 등장했었죠.
지금 쌍용은 반성하라ㅠ
혁신적인 디자인의 대우 에스페로도 있었습니다.
이것도 주지아로의 손길이 담겨있는 디자인이네요.
공기 저항 계수가 당시 남바완으로 낮았던 차량으로 기억합니다.
대우도 반성하라! ...아 없어졌지...
쌍용 뉴코란도
시간이 흘러 판금, 금형에도 기술력이 생겼습니다!
둥그스럼 해졌지만 어느정도 자연스러운 각이 형성되어 당시 엄청난 RV 열풍을 가져온 뉴코란도입니다!
동내에 좀 논다하는 형아들은 무조건 이걸 끌고 다녔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엄청 깊은 클러치와 탑승객 따위는 신경 안쓴 NVH, 높은 차고로 인해 단독사고 반은 전복이였던 기억이 재게 있습니다.
하지만 이쁘면 그것도 성능이죠...
생각해보니 테러와 민폐를 주지만 이쁘니 오케이 되는 하루나와 같다.
이때 부터 곡선의 디자인의 차량의 시대였던거 같습니다.
복스바겐 비틀
싼타페 (CM)
(필자도 젠쿱을 타고 있지만 둥그스럽고 큰 디자인은 불호라 생각한다.)
기술과 디자인의 발전에 따라 곡선의 형태의 차량들이 많이 출시 됐습니다.
공기 저항으로 오는 반작용도 할 수 있어 연비 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각진 디자인보다 곡선 형태의 디자인이
보행자를 전면 충돌 했을때 좀더 안전하다는 안전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TMI : 한때 유행했던 리트랙터블 라이트는 보행자 추돌시 문제가 되어 현재는 멸종 되었다.
하지만
유행은 돌고 도는법이죠.
람보르기니 우르스
현대에 와서 다시 각진 디자인의 차량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각진 디자인은 언제봐도 듬직함한 느낌이 들어 든든해 보입니다.
제가 느끼기엔 최근 맥라렌은 곡선의 디자인을 많이 채용하는걸로 느끼고 있습니다만.
마망께서 좋아하는 디자인을 유추해 보자면
전에 한 NGK의 말로
P1도 따지고 보면 곡선의 형태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사진을 보고 NGK의 말에 따라 둥그스럼 하지만 절재된 곡선에 각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거에 람보르기니 디자인이 좋아했다니
쿤타치나 다이블로 같은 차량이 맞겠다는 생각도 들기도하고요.
마망 나중에 여유가 되신다면 어떤 모델이 좋으신지 알려주세요ㅎ.ㅎ
마망께서 차를 좋아한다니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 차덕NGK였습니다.
다들 잡설 같은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후 E32 정말 참을수 없죠 특히 앞으로 열리는 본넷... 몇년전에 썩차에 빠져가지고 잘못된 선택을 할뻔 했었는데... 지금의 가격을보니 그때 잘못된 선택을 했어야하나 싶기도하고 그르네용 ㅋㅋㅋ
역시 뭘 좀 아시는 튜햄님이십니다... 선택은 본인의 길이여서 선뜻 뭐라 말씀 드리긴 어렵지만 주변에 JDM에 빠진 분들이 몰락으로 가는 길을 많이 봤긴했습니다ㅋ.ㅋ
그... 버블시대의 냄새가 나는 그 JDM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확실히 자신만의 확고한 몬가가 있는듯해서, 그래도 알테자 정도면 괜찮지 않으까욬ㅋㅋㅋㅋ
알테자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요ㅎ.ㅎ 원하신다면 디X펙 업체를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자동차 취향 월드컵 같은거 하면 재밌겠네용~
오 좋은 기획이네요! 마망을 알 수 있는 좋은 컨텐츠가 될꺼 같네요!
차량의 세계는 심오하다
(끄덕)
타고다니는건 연비가 예쁜 하이브리드지만, 디자인으로 보면 각진 차가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울그락불그락 마초적인 차량이 좋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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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꼬막
챌린저를 안다면 차알못이 아닙니다. 자부심을 가지세요!
각진 차들도 이쁜거 많네요 오옹
그렇습니다! 각은 멋이죠! 괜히 군대에서 모포에 각을 잡으라 한게 아.. 군끼야아아악!
이런거 보면 언젠가 시간 날 때 포르자 호라이즌 방송 한번 하실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