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글 쓰고, 다음 글은 다음 주중으로 쓰려고 했는데, 시험기간이라 한동안 시간을 못낼까봐
그냥 미리 글 써놓으렵니다!
아마 드리프트 세팅에 앞서서 그냥 차량 튜닝 페이지만 들어가면,
뭐가 뭔지... 건들면 차 이상해지는거 아닌가 겁나기도하고, 바꿔도 그냥 거기서 거기인거같기도하고?
감을 못잡으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하게 바꿔야하는 부분이나, 이걸 바꾸면 어떻게 변화한다는 느낌으로 글을 쓸거구요,
당연히 세팅의 목적은 드리프트카를 만드는 것으로 하려고 합니다!
(1)차량 선정
기본적으로 드리프트를 하기 위해서는 후륜 세팅의 차량! 그리고 적당히 느낌이 오면서 뭔가 이쁘고 내가 타고싶고 하는 섬씽 스페셜한 차량을 골라주면 됩니다.
물론 4륜 드리프트 라는 장르도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기본 원리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나중에 설명할 기회가 온다면 해드리겠습니다...
만약에 4륜인 차인데 너무 이쁘게 생겨서 이걸로 드리프트를 하고싶다! 같은 경우 구동 방식을 후륜으로 바꿔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R34를 그렇게 바꿨습니다)
예시로서 저는
이런 차량을 골라주었습니다. 제 취향이면서 아직까지 왜 이차로 드리프트를 안해본거지? 라는 생각이 드는 차량이군요.
스킨도 신중하게 골라줍시다!
(멋도 아주 중요한 드리프트 요소입니다)
(2) 부품 장착
세부 튜닝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일단 드리프트에 알맞는 부품을 장착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 전에 이 차의 컨셉(?)을 정해야하는데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차의 출력을 어느 정도로 할지(어떤 엔진을 올릴건지) 먼저 정합니다.
1000마력 이상 고출력 차량으로 그냥 마력빨로 드리프트하겠다!로 할지, 아니면 적당한 마력으로 이쁜 드리프트 하겠다!를 할지!
저는 로켓버니 바디킷과 그에 어울리는 V8 엔진을 스왑하여 600~800마력 정도의 출력의 차량을 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ㄱ. 주요 부품 교체
일단 차량을 사고 나서 업그레이드 항목의 맨 오른쪽, 주요부품 교체 항목부터 먼저 들어가줍시다.
차량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크게 엔진, 구동방식, 흡기, 바디킷
이렇게 종류가 존재할겁니다.
엔진
위에서 말씀드린 차량의 마력을 어떻게 할지 정할 때는 엔진 항목에 들어가서 엔진을 스왑해주시면 됩니다.
주로 엔진은 오른쪽으로 갈수록 고마력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엔진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차량에는 6.2L V8 이라는 엔진이 존재하고, 이 엔진은 1000마력 정도까지 튜닝이 가능합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저는 이 8기통 엔진으로 스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동방식
사륜, 후륜, 전륜 의 구동방식을 바꿀 수 있는 탭입니다.
포르자에서는 사륜의 경우 전륜, 후륜으로
전륜이나 후륜 차량은 사륜으로만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전륜 -> 후륜이나 후륜-> 전륜은 불가능)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륜의 경우가 가장 컨트롤이 용이하고,
가속도 빠르다고 생각해서, 달리기 차량을 만들 때는 주로 사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목적인 드리프트를 위해서는 후륜을 장착해줍시다!
(레이싱을 할때도 후륜을 하면 좀 더 코너링이 가벼워지지만, 스핀이 나기 쉽고 고출력의 차량의 경우 불안정해집니다.)
흡기
터보, 또는 슈퍼차져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흡기 장치는 상당히 복잡한 면을 가진 부품이지만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흡기 장치는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산소)를 증폭하여
엔진에서 연료가 폭발하는 과정을 도와주어 더 고출력을 낼 수 있도록 합니다.
다만, 터보렉이나 고르지 못한 출력, 코너링이 무뎌지는 등의 단점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흡기 장치도 장착하지 않은 상태를 NA, 자연흡기라고 하고,
NA의 경우 차량의 경량화, 안정적인 출력을 이용한 예리한 코너링 등 NA 만의 매력이 존재합니다.
저같은 경우, 이미 엔진의 출력이 어느 정도 있는 엔진을 골랐기 때문에, 아무것도 장착하지 않은 NA로 가겠습니다.
더 고출력을 원하신다면, 챠져가 아닌 터보를 장착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자세한 흡기 장치의 원리나, 터보, 챠져의 종류는 따로 검색해보시면 드리프트 외에도 각 목적에 맞는 차량을 튜닝하실 때 도움이 되실겁니다.)
바디킷
추가적인 바디킷이 없는 차량도 많이 있습니다.
차량의 무게에 영향을 주기는 하나, 그냥 이쁘면 달고 안이쁘면 안다셔도 됩니다.
(하지만 전 이쁘니까 장착하도록 하겠습니다.)
ㄴ. 엔진 업그레이드
특별히 어느 마력으로 맞추겠다! 하는 경우가 아니면, 각 엔진 부품을 최고로 업그레이드 해주세요.
저같은 경우, 모든 엔진 부품을 업그레이드하니 놀랍게도 로켓버니 바디킷에 맞는 666마력이 등장했습니다 ㄷㄷ;;
(로켓버니를 나타내는 숫자가 6666)
ㄷ. 플렛폼 및 핸들링 업그레이드
브레이크
브레이크는 하중이동이 일어나기 쉽게 가장 좋은 브레이크
스프링 및 댐퍼
스프링(서스펜션) 이 가장 중요한 부품중 하나입니다.
스프링의 강도를 강성이라고 하는데, 강성이 강할수록 스프링(서스펜션)이 딱딱하고,
강성이 약할수록 스프링(서스펜션)이 물렁해집니다.
물렁한 서스펜션일수록 하중이동이 일어나기 쉽고, 차가 더 잘 밀리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반대로 딱딱한 서스펜션의 경우 더 많은 하중을 스프링이 견딜 수 있기 때문에, 코너에서 밟을 수 있는 속도가 더 늘어나긴 하지만,
드리프트 진입이 더 어려워지고, 드리프트도 풀리기 쉽습니다.
제가 튜닝해본 바로는,
고마력(800마력 이상)의 경우 레이스 서스펜션을 장착한 후 그냥 그대로 사용,
그 이하의 경우 랠리 서스펜션을 장착한 후 튜닝 항목에서 스프링 및 댐퍼 강성을 조절해주면 되겠습니다.
저는 666마력이었으므로, 랠리 서스펜션을 착용한 후, 나중에 튜닝으로 들어가서 수치를 변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안티롤 바 및 롤 케이지
서스펜션과 비슷하게 차체의 강성과 관련된 튜닝들입니다.
저는 모든 차량을 마력과 상관 없이,
안티롤바는 가장 우측 부품, 롤케이지는 기본(없음)을 사용합니다.
차체 경량화
차체가 가벼울수록 가속이나 컨트롤 면에서 좋고 드리프트도 잘됩니당!
이것도 차량에 관계 없이 가장 우측, 최대한 가볍게 해줍니다.
ㄹ. 구동 방식
클러치, 트랜스미션, 동력전달장치
가속 능력을 향상시키는 부품들로, 모두 가장 좋은 부품으로 달아줍니다.
차동장치
조금 복잡한 부품입니다.
다만 드리프트할 때는 꼭!!!! 2웨이(레이스용) 차동장치를 장착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자세히 알지는 못하는 부분이라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검색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타이어 및 휠, 에어로 파츠(윙이나 범퍼, 스커트 등), 그리고 상세한 튜닝 부분은 다음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유용한 글이었다면 추천 쾅!
질문은 댓글로 많이 달아주세요!
공부하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드리프트 고수님 역시 추춧천
2Way LSD를 사용하는 이유는 차가 돌때 구동축의 양쪽 바퀴에 구동력을 확실하게 배분하기 위함이죠. 코너를 돌아나갈때 내륜과 외륜의 구동차를 줄여서 동력을 확실하게 전달해서 주행하기 위함인데, 한쪽이 슬립하면 다른쪽 바퀴가 돌지 않는 상황을 제거함이 목적이죠. 즉 후륜차의 드리프트시에는 구동축의 두 바퀴가 모두 확실하게 그립을 놓게(!!) 하기 위함입니다. 1웨이는 악셀 온 상황에서만 동작하지만 드리프트를 진행할때는 2웨이를 사용하는 이유가 악셀 온 오프 모두에서 동작하기때문에 수시로 악셀을 밟았다 놨다 하는 과정에서 후륜의 구동배분이 확실해야하기 때문에 1웨이 대신 2웨이를 사용합니다.
상세설명 감사합니다!
우와우웅 멋저영 NPDT 만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