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게임을 폴아웃4로 처음 해봤습니다. 얼마전에요.
버그가 상당히 많고 품질이 B 급 이었습니다.
재미는 있었고 내용은 방대했지만
상상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능력은 부족했습니다.
얼마전 스타필드 퇴사자가 베데스다에서 사용하는 엔진이 똥같으며 개발환경이 구리다고 한 이유를 이해 가능한 품질이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계속 드네요.
게임 디자이너가 무엇을 만들고 싶었는지 알겠지만
그것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 하여 버그가 난무하고 로직이 엉망진창인 상황이
물론 사펑정도는 아닙니다. 사펑은 팔면 안되는걸 판것이고, 폴아웃은 하자가 많은 제품 정도
이것은 이럴수밖에 없는것이
베데스다 급 정도 게임회사면 aaa 이긴 하지만
연봉수준은 애플이나 구글의 1/3 수준입니다.
주로 b 급 개발자들이 가게 됩니다.
다른 게임회사들도 마찬가지죠.
폴아웃4 하다가 가장 실망한건 AI 가 너무 멍청합니다.
물론 다른 게임들도 AI 가 멍청한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폴아웃4 에서 AI 동료가 어느정도만 되었어도 참 게임이 달라졌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계속 듭니다.
바닐라가...전부는 아니더라구요.
베데스다는 거대한 똥을 만들고 유저들의 극한의 모드질로 예쁜 똥을 만들어낸다라는 우스갯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ㅋㅋ 게임은 재미나게 만드는데 마소 퍼스트로 편입된후 너무 과대평가가 되고 있는듯 합니다
본인은 얼마나 대단한 게임들을 해왔기에 이렇게 평가하는지 궁금하군요 실제로 베데스다 게임들은 개개가 플레이 수명이 길기로 유명한데 말이죠 게다가 샌드박스형 오픈월드 게임은 기본적으로 만들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고작 존단위 선형방식의 게임들과 비교대상이 아네요
베데스다는 게임사 중에서는 최상위권입니다 하지만 그런 개발사여도 개잘수준은 탁월한 편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베데스다 정도가 되도 엘리트급 인재들을 운영할수없는 규모고 게임업계 자체도 기술력이 타 업계들보다 뒤쳐진 편 입니다 그나마 2010년대 부터 시장이 크기 시작하니 이나마 성장한거죠 게임업계 최신 기술이 몇년전에 나온 논문에 기반한지 아십니까?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게임업계 전반에 관한 겁니다 제 본문글에도 쓰여있지 않나요? 님이 아직 세상돌아가는걸 몰라서 이렇게 댓글간거같아서 자세히 답해드립나다
더 쓰자면 언리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게임하는 사람이라면 들어봤겠지. 언리얼이 갑자기 왜 유명해졌는지 아는가? 돈 때문이야 포트나이트로 떼돈벌면서 인력을 확장하고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갑자기 급발진 발전을 해버렸어. 게임업계는 지금도 기술적으로 발전가능한게 엄청많다 돈이 없어서 못하는거지 지금도 뛰어난 인재들은 게임회사로 안 가 본문에서도 써있지만 애플갈수있는 애가 왜 게임회사로 가겠냐 그리고 설마 그런 인재가 애플포기하고 게임회사 가더라도 그 사람은 성장을 제대로 못 해 나도 게임좋아해서 많이 하지만 딱봐도 알수있는 버그나 알고리즘 문제가 보이면 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