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피파 혼축사태 포함 EA쓰레기 운영때문에 피파는 더이상 안하기로 했는데
이풋볼2024가 재밌다고 해서 한번 혹시나 하고 설치해봤습니다.
실은 거의 매년 위닝이랑 이풋볼 신작나오면 설치는 하고 한두판 하고 바로 삭제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놀랍게도 며칠째 이풋볼만 즐겁게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피파보다 확실하게 나은 점이 몇개 있어요.
1. 카드 뽑는데 중복이 없다.
=> 진짜 신박하네요. 피파의 미친 중복알고리즘이 없다는 것은.. 게다가 중복 나오면 팩도 못까게 만들어놔서 졸라 짜증나죠.
물론 이게 과금을 더 유도하기 위한 코나미의 정책같기도 하더라구요.
1000 코인(13,000원?) 정도 투자하면 이주의 선수를 다 뽑을 수 있게 만들어놨으니.
2. 좋은 카드 뽑을 기회가 많다.
=> 피파도 미션을 통해서 팩을 퍼주긴 하는데 그 쓰레기같은 확률 때문에 사실 팩 수는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이풋볼은 이벤트나 '파트너스 교환권?' 같은 걸 통해 매주 무료로 몇차례 뽑을 기회를 주는데
중복도 없고 확률을 봤을때는 피파하고 비교가 안될 정도..
최고의 카드를 뽑는 건 역시 어렵겠지만 어느정도의 게임일 즐길수 있는 괜찮은 오버롤은 주는 것 같네요.
3. AI전은 cpu에게 맡길 수 있다.
=> 피파에서도 '스쿼드배틀'이란게 있고 이게 숙제처럼 하는 고역이라고 볼 수 있는데
cpu가 그냥 돌리게 하다니.. 미친. 노벨상감입니다.
4. 선수 성장이 자유롭다.
=> 위닝 전성기시절 마스터리그에서 따온 것 같더군요.
첫날 이 레벨업 시스템을보고는 단순히 게임만 하고싶은 제게는 뭔가 귀찮은 요소다.. 라고 생각되었는데
선수들 능력치 올라가고 특능 생기는걸 보는 묘한 즐거움이 있더라구요. (오래전의 추억이 떠오름)
5. 포메이션 자유로움
=> 감독에 따라 선수들 능력 업 효과도 재밌고 포메이션의 위치하나하나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게
첨에는 믿기지도 않았음ㅋㅋㅋ
게다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선수-감독간 케미시스템이 없다?
ea의 케미시스템은 어떻게든 돈을 벌기위해(케미시스템에 맞는 선수들을 구매해야함) 만들어놨지만
이풋볼은 쓰고싶은 선수를 맘껏 쓸수있다는 거 잖아요.
이것도 아직 믿기지도 않음. 뭐가 방해요소가 있지 않나?
6. 다양한 레전드 및 예쁜 선수카드
=> 선수카드가 진짜 카드를 수집하는 느낌이 들게 만들었어요.
피파도 카드디자인 잘 뽑는다고 그러지만 그걸 '카드'라고 부르기엔 애매하고
기껏해야 상반신 정도로 꾸며지는데,
이 게임은 실제 유통되는 종이카드 느낌으로 구현해 놔서 볼수록 맘에 듭니다.
게다가 레전드 선수들 생각하지도 못한던 애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7. 한국어 해설
=> 사실 존카비라를 듣고싶은 마음이었는데 한준희 해설 듣고 생각접음
실제 tv중계의 느낌이 많이 나더라구요. 참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
이외에도 더 많이 있지만, 간단히 크리티컬한거 정리해보았습니다.
물론 그래픽, 라이선스 등 단점들도 있지요.
하지만 위와 같은 명확한 긍정적 요소들 때문에 한동안은 이폿불 즐길 수 있을거 같아요.
사실 제가 그간 활동하던 피파 관련 사이트에 글 남겨서 이풋볼의 장점을 알려주고 싶지만
위닝vs피파의 유저간 저질 싸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루리 게시판에만 찬양?글 올립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위닝이 피파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 인게임이죠. 이번에 코나미가 공략 잘한듯 하네요.
이풋볼 단점도 많아요. 더 하시면 보이실거예요. 이걸 극복하면 계속하고 극복 못하면 딴 게임으로 고고. ㅎㅎ
원래 이전 작에서는 중복이 있었는데 이번 이풋볼로 바뀌면서 천장 시스템으로 바꼈습니다. 나름 긍정적인 변화죠.
저도 혼축바뀌고 피파버리고 다시 왔는데 완전갓겜
저도 이풋볼 한두판하고 삭제하고 피파만 했었는데 이번작은 진짜 피파를 삭제시키게 하더라구요 이풋볼도 물론 단점은 있지만 게임성이 다 씹어버리네요
원래 이전 작에서는 중복이 있었는데 이번 이풋볼로 바뀌면서 천장 시스템으로 바꼈습니다. 나름 긍정적인 변화죠.
아 그렇군요. 진짜 유저로서는 중복 걱정이 없다는게 눈물날 정도입니다 ㅠ
이풋볼이 더 올라와서 경쟁이 가능해지면 오히려 피파유저분들도 더 좋을 듯합니다.
네 당연히 그래야죠ㅠㅠ 이번에 혼축 시스템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ea 배틀필드v에선가 'uneducated' 시전했던거랑 거의 똑같이 진행되고 있어서 (배필은 그뒤로 완전 망함.. 저는 배필의 골수팬이기도합니다) 한번 두고봐야죠 .. 암튼 경쟁작이 있어야 제작자들이 유저들을 배려하는 건 사실입니다.
위닝이 피파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 인게임이죠. 이번에 코나미가 공략 잘한듯 하네요.
그러게요. 딱 피파 23 섭종 직전에 이런 좋은 걸.. ㅋㅋㅋ
저 중복뽑기가 없어진 이후로 돈을 덜 쓸 줄 알았는데 막상 지출한거 정리를 해보니 오히려 돈을 더 썼네요 예전에는 아이코닉이라고 미친 중복 뽑기 있었는데 그때는 정말 위시 아니면 잘 안 들어갔는데 지금은 중복이 없어진터라 그냥 함 써보고 싶다정도의 지름신만 와도 나도 모르게 뽑고 있더군요 21때만해도 검증된 확실한 위시 아니면 아이코닉 뽑기 잘 안했는데
사실 중복 때문에 겁나서 안 들어가는 경우도 많았으니깐요.. 저도 요즘은 어차피 천장인데 15만 올뽑까지 머..이런 마인드가 되서 더 쓰는 기분입니다..;;;
ㅋㅋㅋ 맞습니다. 저는 과금해도 극소과금스타일인데 이주의 선수에 11명 중에 꼭 갖고싶은선수가 있다면 11번 하게될거 같아서 걱정임 ㅋㅋ
다행이(?) 이주의 선수는 최대( 무료1개 포함 )4번입니다... 물론 비시즌기때(이번 여름 이적 시장등) 기존에 발매했었던 이주를 무한 뽑기로 재발매하기도 합니다.
와~ 그래도 그런 보호 장치를 뒀군요. 다행?이네요 ㅋㅋㅋ
저도 피파만 10년 넘게 하다가 2020 부터했네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크~ 위닝 아니 이풋볼 이번에 크게 성장하기를!
6번은 살짝 민망하네요^^;
ㅋㅋㅋ 확실히 팀플랜 화면이 지나치게 투박하게 보이는 것은 맞는데.. 카드 자체만으로는 꽤 그럴듯 한 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좀더 미려한 모습으로 개선해도 좋을 거 같아요.
저도 혼축바뀌고 피파버리고 다시 왔는데 완전갓겜
아무래도 갓겜같습니다. ㅋㅋ
이풋볼 단점도 많아요. 더 하시면 보이실거예요. 이걸 극복하면 계속하고 극복 못하면 딴 게임으로 고고. ㅎㅎ
피파처럼 이겜도 하다보면 욕 엄청 나오겠죠ㅋㅋ? 피파는 너무 빡쳐서 스트레스성 질병도 생겼었음. 일단 저는 한동안 이풋볼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라이즈of p 재밋으면 같이...ㅋㅋ
다양한 레전드는...피파쪽이 더 다양합니다 선수층도...그놈에 라이센스 때문에
근데 지코, 호마리우, 바티스투타, 마라도나 같은 선수들 있는 거 보고 깜놀함..특히 바티..대박ㅋ 하튼 역시나 라이선스가 발목잡고 있군요.
컴까기 오토는 원래 전반끝나고 후반으로 자동으로 안넘어 갔는데 그런것도 개선 시켜 준거에요
쉬는시간에 버튼 눌러줘야한다면.. 그래도 코나미가 정신 많이 차린거 같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일본팀 유저
맞아요 진짜 숙제느낌 없이 넘 편안하게 플레이중. 별것도 아닌 그게 너무 행복함.. (지금까지는..)
저도 이풋볼 한두판하고 삭제하고 피파만 했었는데 이번작은 진짜 피파를 삭제시키게 하더라구요 이풋볼도 물론 단점은 있지만 게임성이 다 씹어버리네요
ㅋㅋ그렇죠 피파23 아직 1주일 정도 생명유지 상태이지만, 음바페 뽑을려고 가끔 무동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뽑아도 몇판 안하겠지만..ㅠ
하다하다 피파유저에게 카드 예쁘다는 소리까지 듣다니... 24가 잘나오긴 했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는 이런식의, 선수가 온전히 나오는 카드 스타일이 훨씬 나은거 같더라구요. 피파도 새로운 이벤트 할때마다 이쁘게 뽑아주긴 하는데 문제는 역시 fut 초창기부터 이어져온 게임스러운 카드의 한계랄까. 이제는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상반신만 나오는데다가 거의 죄다 악지르는 표정이다보니 선수만의 특성이랄까 그런게 좀 부족함. 다만 이풋볼은 득점시 스킵하면 득점자의 카드를 보여주지 않아서 그게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