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엑스박스를 구입했습니다.
플스4 프로랑 그래픽적으로 얼마나 차이나는지 궁금했거든요.
플스4 프로 유저에게 엑엑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플스4 프로로도 충분하지만, 엑엑이 줄 수 있는 그래픽적인 우수함이 확실히 존재하는 것 같다.
다만, 아직 포르자7 4k와 같은 눈에 확 띄고 플스4 프로에서 경험할 수 없는 독점 타이틀이 부족한 것 같아
올 연말까지는 기다렸다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라이즈오브 툼레이더 비교
라이즈오브툼레이더.. 같은 경우 두 기종 모두 체험판으로 비교하였는데
HDR과 고해상도 텍스처 차이 때문인지, 응? 좋은거 같은데? 느낌이 옵니다.
그러나 두 화면을 번갈아 가면서 비교해 보면, 사실 크게 다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어? 엑엑 화면이 조금 더 드라마틱 하고 쨍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정도의 90점 짜리와 100점 짜리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2. 포르자 7 vs 그란 스포츠
일단 첫 엑박유저의 느낌으로는..
"엑박은 포르자 머신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란 보다 체감으로 20~30% 이상 뛰어난 느낌의 그래픽. 4K의 쨍함에서 출발하는 실사 느낌과 게임 자체의 매력은 지금 현시점의 엑엑 존재의 정당성을 부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타이틀이 엑스에 더 많다면, 엑엑이 더 매력적일 텐데요.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확실히 포르자7 4k는 욕심이 나는 타이틀 인 것 같습니다.
그란 스포츠도 "와 그래픽 이정도면 정말 괜찮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엑엑 포르자7은 확실히 그래픽적으로 한 단계 더 뛰어난 느낌을 받았습니다.
3. 하드웨어 느낌
본체는 매우 작고 디자인이 깔끔합니다. 대신 매우 무겁습니다. 엄청 많은 부품들을 집약했는지, 돌덩이같이 무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주파가 섞인 갤갤 거리는 팬 소음이 존재합니다. 이건 정말, 교환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면(양품이 존재한다면) 불량 당첨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도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구매를 보류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할 정도의 심각한 이슈라고 느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탠바이 모드에서도 똑같이 소음이 발생해서 게임을 안 할 때도 거실에 불쾌한 소음이 생깁니다.
아예 꺼버리는 옵션도 있으나, 백그라운드 다운로드 같은 기능을 쓰기 위해서는 스탠바이가 필요합니다.
소음에 민감한 문제가 아닙니다. 게임할때는 게임 소리가 더 크니, 팬 소음을 참는다 할지라도
게임을 안 할 때도 집안에 소음을 더해준는 것은 정말로 심각한 수준의 하드웨어 결함인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4. 소프트웨어
엑스박스 UI는 처음 접했는데, 나쁘진 않은데 마치 윈도우 8이나 윈도우 폰 만질때 "타일 인터페이스의 쓸때없는 비효율" 같은 느낌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플스 UI도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엑엑은 엑엑 나름대로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다만 플스4의 경우 매우 단순하고 오히려 너무 단순해서 불편한 느낌이 있다면, 엑엑의 경우 적당히 복잡하긴 한데 정돈이 덜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 이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직관적이고 체계적일 것 같은데 계속 헷갈리는 느낌입니다.
5. 종합
만약에 엑엑에 타이틀이 좀 더 보강된다면, 엑엑만 써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패스도 지금은 별로 끌리는게 없는데, 올해 말 쯤에는 더 매력적인 멤버쉽이 될 것 같고 스펙이나 하드웨어는 현 시점에서 젤 고급스럽고 성능도 좋아보였습니다.
다만, 불량률이 몇%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주파 소음, 심지어 스탠바이에서도 동일한 소음을 들어야 되는 부분은 정말로 심각한 문제라고 느꼈습니다. 현재 포르자7 외에 엑엑의 임팩트를 쉽게 보여줄 소프트가 매우 부족한 점은 아직까지 플스4 프로를 더 현명한 선택으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불량이신듯하네요 대기모드쓰는데 갤갤거리는 소리가 뭔지모르겠습니다
소음은 불량으로 보입니다.
제가 경험해봐서 아는데 대쉬보드때 이상소리는 정상아닙니다. 물론 플레이때도 마찬가지고요. 블프때 구매했다가 갤갤소리때문에 결국 반품하고 2월달에 재구매 했는데 다들 소음이 작다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절대 정상적인 소리 아닙니다.
엑엑의 시작은 올해 3분기 포호4,레데리2 출시이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그전까진 많은 놀림과 비난이 있겠지요.
4번진짜공감해요
엑박 인터페이스는 요령만 알면 쉬운게..그냥 홈버튼 눌러서 팝업 메뉴에서 다 해결이 가능해서 메인에서 뭘 하려고 할 필요가 없죠..메인에서 와리가리 하면 오히려 더 불편하죠..
불량이신듯하네요 대기모드쓰는데 갤갤거리는 소리가 뭔지모르겠습니다
소음은 불량으로 보입니다.
엑엑의 시작은 올해 3분기 포호4,레데리2 출시이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그전까진 많은 놀림과 비난이 있겠지요.
제가 경험해봐서 아는데 대쉬보드때 이상소리는 정상아닙니다. 물론 플레이때도 마찬가지고요. 블프때 구매했다가 갤갤소리때문에 결국 반품하고 2월달에 재구매 했는데 다들 소음이 작다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절대 정상적인 소리 아닙니다.
4번진짜공감해요
다른건 몰라도 3번은 갤갤 거리지 않는 양품 있습니다.교환 받으셔서 꼭 양품 받으시길 바랍니다.
레데리2: 성능차를 보여드리러 왔습니다.
조금 차이나도 나면 끝.. 무조건 스펙 앞서는게 장땡..
4번은 저도 공감합니다
소음 교환하세요. 마소에 리퍼교환. 개인차는 있지만 일단 귀를 가까이 대지 않으면 일반인(소리에 상당히 민감한 사람 제외) 팬소리를 잘 인식못하는 수준이구요..게임할 때도 고사양 게임이 아니면 대쉬보드랑 비슷하게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1.5미터 떨어지면 켜졌는지 헷갈릴 때도 있음..대쉬보드에서 소음이 안좋다고 여길 정도면 불량이니 교환하시는 게 좋습니다.
불량률은 마소에서 집계해야 알겠지만..국내에 대략 3000대 이상은 풀렸고(예전에 동서 및 온라인 판매 수량 기준으로 3000대 추정. 이후 2차례 추가 판매 및 각종 마트에 물량 많이 보이는 걸로 봐서 3000대는 넘게 팔린 거 같네요) 불량 관련 얘기가 30~40건 이상이니..대략 1~2% 이상의 불량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초기 물량이라고는 하나 불량률이 낮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건 걍 불량이에용 ㅋㅋㅋ양품은 소리가 거의 없어영...
자꾸 믹서니 훌루니 넷플릭스니 이런거 꼴도 뵈기싫음. 플포가 단순해 불편한 느낌이라고 하시는대 저는 플포도 거추장스럽고 스위치 ui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더도말고 게임만 있는 깔끔한 느낌이 너무 좋아요.
그냥 엑박이랑 플스랑 성능 차이가 있는 만큼 엑엑이랑 플프랑 성능차이가 있는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엑엑이 잘 쓰고 있는데 플프도 독점 게임들 하러 한번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