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던가 사라지던가,어쨌든 상해서 내공을 담아두는 기능을 잃은 단전.운기조식도 의미가 없어진 주인공이나 주요인물.
이게 작품 엔딩즈음에 가서 이러면 모든 걸 다 태워 적과 싸우다 이기기는 했지만 무공은 잃고,그렇지만 그보다 더 가치있는 걸
얻어서 행복하게 산다는 엔딩이지만(그 마누라를 엄청 잘 만나게 된다던가),중간쯤에 그러면.
중간쯤에 그러면 훨씬 더 강해진다는 플래그더만.자연지기를,운기조식을 통해서 단전에 담아다 내공으로 바꾼 다음에 쓰는 게
아니라 그대로 퍼다가 쓸 수 있게 된다던가,아니면 전신이 배 부근에 있는 단전같은 기능을 얻게된다던가.
정통은 아니고 신무협인가 그쯤에 그런거 있던거 같은데
근데 무협은 또 시기마다 죄 달라서 어느시기는 진리이자 클리셰인게 어느시기엔 듣보일수도 있음 김용무협(정통무협) -> 정통(파생)무협 -> 구무협 -> 신무협 -> 퓨전무협 -> 웹소설무협으로 오면서 저마다 죄다 클리셰가 다름
그럼 이 클리셰,웹소설 무협같다.
무협 역사가 하도 오래되다보니 "우린 틀딱무협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무협을 만들겠어!(어차피 표절이긴 함)" 한 신무협이 이제는 90년대 틀딱무협 취급받는중이라 어느 시기에 입문한 무틀딱이냐에 따라 칠공분혈하는 포인트도 달라지고 인식하는 클리셰도 달라짐
사실 김용시절에는 "소통의 부재" "억까" "로맨스" 말고는 무공이 존재하고 혈도가 파워풀하다는거 말곤 딱히 클리셰같은건 없었고 정통 파생 무협때까지도 "모든걸 태워 싸우는" 전투보다는 전투를 수단으로 썼었음 쉽게말하면 정통무협기까지는 스포츠 개념에 가까운 전투가 웹소설무협은 일본만화식 열혈계 전투가 된 느낌 아예 전투씬을 싸웠다. 이겼다. 수준으로 적는 작가들도 있던 시절 (협과 의리같은 거에 대해 더욱 집착하던 시절) 그러다 한국 구무협에서는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의 무협지로 재현되었다 신무협에서 파워인플레가 극심해지면서 무공 단계라거나 생기고 묵향을 기점으로 대격변하고... 무엇보다 무협지 자체가 "지식인 작가가 쓰던 소설" 에서 "3류 찌라시 소설" 로 격하받으면서 작가들의 역사적, 학문적 기량이 저하된것도 큰듯
역사 포기하고 판타지 세계로 빠진건 좋은데 유교나 불교나 도교 지식이 없다보니 작가가 정작 자기 세계관 속의 정의를 이해하지 못해서 별안간 이상한 정의를 주장하고 그 이상한 정의를 반박하다 그게 또 10년을 반복되니 클리셰화되기를 반복하고...
중단전 써도 되고
전신으로 쓰는게 상단전 열리는거였던 거 같음. 머리부분이라 잘못 건들면 백치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