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반다이에서 최쉰?작 퍼스트 건담 초기 모델링 버전인 rx-78-2 건담 리바이벌 버전을 출시했다.
척 보기에도 쉰내나는 박스아트. 근본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프로포션.
고정된 스커트 탓에 가동률이 30도도 간신히 나오는 고관절과 정직한 90도 직각 가동이 한계인 각 관절
덕질을 오래 해온 건덕 제형이라면 웃고 넘길지 몰라도 건덕질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뉴비라면 대체 이런 제품을 왜 출시했나 싶겠지만, 놀랍게도 이 건프라, 겉보기와 다르게 반다이 최신기술의 집합체이기도 하다.
(출처 : 건담홀릭 채널)
자. 이 비교삿을 보아라. 당장 오른쪽에 있는 놈이 발매 일주일이 안 된 킷이고 왼쪽이 발매 10년 가까이 된 킷이다.
이렇게 보면 진짜 이해가 안 되는 상황. 대체 왜 이런 킷이 반다이 기술력의 집합이라고 말하는가?
눈치가 빠른 건덕 제형이라면 눈치 챘을 것이다.
그렇다. 오른쪽 최쉰작 틀니쉬드 건담.
스티커가 단 하나도 없다. 눈에 보이는 색은 전부 색분할 된 것이다.
정수리의 메인카메라부터 듀얼아이 서브카메라. 턱이나 이마 눈가까지 전부 다 색분할이다.
그리고 또 하나.
이 킷에는 놀랍게도 겉으로 보이는 접합선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일부러 구수한 맛을 내기 위해 설계된 저 도라에몽 손이나 스커트, 무장의 접합선을 제외하면 정말로 접합선을 찾기가 정말 어렵다.
우리가 알던 최신 프라모델의 동향은 보통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접합선을 패널라인이라는 디자인 디테일로 포함시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틀니쉬드는 정반대의 길을 걷는다.
30년 전 프라모델 디자인을 그대로 갖고 왔으니 패널라인 따위는 없다! 그러면서 접합선까지 없애버린 것이다!
이 내막을 아는 건프라 모델러들은 반다이의 상식을 벗어난 광기적 기술력에 조용히 실금!
반다이=상의 설계 짓수! 달인! 와자마에!
그런데 대체 이놈들은 왜 mg캠퍼 2.0을 안 내주는 걸까. 알렉스도 mg 2.0이 나왔으면 캠퍼도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이런 것도 재밌어서 좋긴 한데 mg 신작 내달라고!!(사실 냈다. 철혈 쪽 킷이긴 하지만)
엔트리그레이드가 설명만들으면 기술력 엄청좋아보이는데 실제론 내구성에 하자가 많은 라인업이라 ㅋㅋㅋㅋ
캠퍼는 란마 짭이고
부정맥..
2.0 소체로 낼만했던 캠퍼 슈베어조차 1.0 유용해서 구리게 만든거 보면 답이없다
그야말로 장식용 최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