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데 저 멀리서 아빠랑 아장아장 걷는 딸내미가 걸어오는거.
대충 딸이 여기저기 가리키면서 재잘재잘 떠들면 아빠가 뭐라뭐라 말하는거 봐선 흔히 어린이들이 하는 무한질문 공세 같았음.
한창 다 궁금할 나이지~ 하고 걸어가는데
옆에 스쳐갈때 그 대화가 들렸는데
"아빠, 엄마는 왜 여자야??"
"...어"
아빠가 말문이 막히시더라.....
[유머] 너므 충격적인 대화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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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엄마는 남자일수도 있긴 하지;
어...음...우리도 그건 모르겠다
"그럴줄 알았어. 우리 가정이 남들과는 달랐던걸, 지난 유치원 학부모 참관수업때 나도 느꼈다고. 나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걸까" "딸, 농담이니 거기서 스탑하렴"
난 저 질문에 할머니가 여자로 만들어ㅜ주셔서 그래 라고 함
"딸, 엄마는 남자야"
아이가 매우 PC적이네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어...음...우리도 그건 모르겠다
"딸, 엄마는 남자야"
"그럴줄 알았어. 우리 가정이 남들과는 달랐던걸, 지난 유치원 학부모 참관수업때 나도 느꼈다고. 나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걸까" "딸, 농담이니 거기서 스탑하렴"
생각해보면 엄마는 남자일수도 있긴 하지;
아이가 매우 PC적이네
철학적인걸수도 있지 ㅋㅋ
난 저 질문에 할머니가 여자로 만들어ㅜ주셔서 그래 라고 함
아빠 :
보통은 남자와 여자가 만나야 아이가 생긴단다.
그럼 자식들도 친자식이 아닌거야.....?
??:보추는 임신가능하다고!
가슴은 남편도 봤을건데 가슴으로 남자판별이돼?
남편 이새기는 왜 몰랐던건데!
외모를 보면 사실 남편이 여자고 엄마는 예쁜 남자였던건 아닐까...
레즈커플인줄 알고있었던거 아님?
어...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서...? 왜 아빤 여자 좋아해? 어...
“엄마는 여자처럼 안생겼는데 여자 맞아???”(악의 0% 순수한 의문)
"딸, 엄마는 여자야." "거짓말! 여자는 가슴이 커!" 엄마 : "딱 10년만 기달리라...."(이꽉물)
너가 나오려면 보지가 필요해서...
대한민국은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지 않았거든
아빠도 여자야 (소근)
신한테 바톤 터치
저 나이때 아이들은 진짜로 궁금해서 물어보는게 아니라, 그냥 질문 자체를 많이 하는 시기인거 같음. 진지하게 붙잡고 설명해주면 안듣거나 귀찮아함. ㅎㅎ
허들 없는 질문의 정석이지. 넘 귀여운 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