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연재 완결입니다.
"옛날 옛적 어느 곳에...[카미키(神木) 마을]이라는 곳이 있었다"
"대요괴 야마타노오로치 때문에 고통받던 이 마을 사람들은,
마을 주변을 떠도는 한마리 하얀 늑대가 오로치의 부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늑대는 영웅 이자나기와 함께 오로치를 물리치고 죽게 된다"
"마을을 구해낸 용감한 하얀 늑대를, 마을 사람들은 사랑과 경의를 담아 이렇게 불렀다"
"[오오카미(大神)]"
견공붓질액션, 오오카미 연재 마지막화.
(전편에 이어)
방주 야마토의 정체는, 달나라에서 만들어 하늘 나라로 온 거대한 화물선.
그리고 그 안에는...처음부터 무수히 많은 요괴들이 타고 있었던 것이다.
야마타노오로치가 하늘 나라를 습격했을 때,
하늘 나라의 주민 천신족은 야마토를 타고 지상으로 도망쳤었다.
그러나 그 배 안에 수많은 요괴들이 숨어있는 줄 몰랐던 천신족은, 요괴들의 습격을 받아 전멸했고,
그 요괴들이 지상으로 흘러나오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배 안에 있는건, 모든 요괴들의 군주.
모든 대요괴들의 요기를 모은 존재.
야마토의 마지막 텔레포트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해온 아마테라스의 눈에 비친건,
뭔가 거대한 존재와 그에 맞서싸우는 우시와카의 모습이었다.
"아마테라스군, 벌써 왔어?
You가 오기 전에 끝낼려고 했는데...역시 그렇게 쉽게는 안되는군"
"이렇게 함께 서있으니...하늘 나라에서 함께 오로치와 싸웠던 시절이 떠오르는군"
"저길 봐. 어둠에 가려져 있지만...저녀석이 바로 천신족을 전멸시키고, 지상에 재앙을 불러온 원흉...
[어둠의 황제]다!"
"...라고해도 어두워서 뭐가뭔지 전혀 안보일테지만"
그때 뭔가 이상한 기운이 감돈다.
"드디어 시작됐군...백년에 한번,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일식이!"
우시와카의 말처럼, 일식으로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져 버린다.
그와 동시에 요기를 내뿜는 거대한 구체.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큰 바위 얼굴...
아니, 최종 보스 [어둠의 황제] 등장!
어둠의 황제가 요기를 내뿜자, 갑자기 아마테라스가 괴로워한다.
그리고 아마테라스에게서 모든 붓그리기 능력이 빠져나가더니
어둠의 황제에게 흡수되고만다.
최종 결전을 눈 앞에 두고 평범한 개가 되어버린 아마테라스.
내가 x개라니! x개라니! 어흐흐흐흑 내가 x개라니 어흐흐흐흑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일식, 그 시공이 뒤틀리는 불길한 날...
역시 제아무리 신이라해도 저항할 수 없군"
그때 큰바위 얼굴(?)이 열리고
그 안의 본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저 조그마한 녀석이 어둠의 황제...
'날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능'
쓰러진 아마테라스에게 에너지파를 쏘는 어둠의 황제.
그것을 우시와카가 막아선다.
"...어떤 일이 있어도 Me는 이 싸움에서 도망칠 수 없어!
이런 괴물이 배에 타고 있다는걸 몰랐다고는 하나...Me가 이 배를 하늘 나라로 가져온건 틀림없는 사실...!
수많은 천신족을 죽음에 몰아넣고, 지상을 혼란에 빠뜨린 Me의 죄는...
그 어떤 사죄로도 Reset 할 수 없어!"
뒤로 밀리던 우시와카는 간신히 막아내지만,
쓰고있던 가발이 떨어진다.
[금발의 달나라 남자]는 우시와카였다.
"...아마테라스군, [예언의 남자가 없이 오로치를 쓰러뜨릴 수 없다]라는 Me의 예언을 믿고,
You는 지상에서 이자나기가 태어날때까지 그 긴시간을 기다렸어.
Me가 달에서 내려온 저주스런 달나라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야.
Me를 믿어주었던 You의 마음에 깊이 감동했었지.
그래서 Me는, 함께 오로치와 싸웠던 그 시절처럼, 지금도 You를 믿고 있어"
어둠의 황제는 재차 공격을 준비하고
"이 세상을 평화롭게 하기 위해...You는 반드시 하늘 나라로 돌아가야 해!"
우시와카는 끝까지 막아서지만
어둠의 황제의 공격에 공간 저너머로 떨어지고 만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 아마테라스.
어둠의 황제를 향해 크게 울부짖는다.
이제 어둠의 황제와 전투 시작!
...이지만, 아마테라스는 초안습의 x개 상태.
하지만 x개라도 구르는 재주는 있다!
어둠의 황제는 대쉬 공격 및 찍기 공격을 하므로, 이를 피하며 점프 공격을 하자.
약하게나마 계속 데미지를 주다보면 '부활시키는 화룡의 힘'이 부활한다.
신통력도 조금 돌아와 이제 무기를 써서 제대로 싸울 수 있다. x개 신세 모면.
화룡의 힘으로 어둠의 황제가 부순 바닥을 다시 복구 할 수 있다.
부숴진 바닥의 구멍으로 떨어지면 데미지를 입기에, 여유 있을때 복구시켜두자.
그렇게 조금 더 데미지를 주면 '베어버리는 일섬의 힘'이 부활한다.
어둠의 황제를 공격하여 그로기에 빠뜨린 후, 일섬으로 베어버리자.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공격을 계속하면 이번에는 '꽃 피우는 앵화의 힘'이 부활한다.
이걸로 '큰바위 얼굴 디펜스'를 열고 놈의 본체가 나타나게 할 수 있다. 이때 데미지를 가하자.
어둠의 황제 본체는 밖으로 드러나면 발버둥치며 당황해한다(...).
놈의 체력을 모두 깍으면 첫번째 형태가 부숴지고, 제 2형태로 변신한다.
2형태로 변신하면 불이 붙은채 대쉬 공격을 해오는데, 이때는 얌전히 피하기만 하자.
불이 꺼졌을 때를 노려 공격하다보면 '폭탄을 만드는 휘옥의 힘'이 부활한다.
어둠의 황제가 그로기에 빠졌을 때 폭탄으로 공격하면, 역시 본체가 드러난다. 공격하자.
데미지를 주다보면 '물을 다루는 수향의 힘'이 부활한다.
이제 어둠의 황제가 파이어 대쉬 공격을 할때, 물을 뿌려주자. 그로기에 빠뜨리고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그렇게 데미지를 주면 이번에는 '달을 뜨게하는 월광의 힘'이 부활한다.
하늘에 달이 뜨게하자. 그러면 스사노오의 환영이 나타나 어둠의 황제를 반으로 갈라버린다.
이때 본체가 드러나므로 맹공을 가하자.
제 2형태까지 물리치면 슬롯머신 모양의 제 3형태로 변신한다.
슬롯머신은 붓으로 공격하면 멈추는데, 나오는 그림에 따라 녀석의 공격 패턴이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놈이 포탄을 쏠 때 그걸 되돌려서 데미지를 입히면 된다.
데미지를 주다보면 슬롯머신의 그림 3개가 일치하게 되고, '바람을 일으키는 질풍의 힘'이 부활한다.
바람을 일으키면 놈의 불공격을 막을 수 있다.
다시 데미지를 주다보면 '불을 다루는 홍련의 힘'이 부활한다.
이제 놈의 얼음 공격도 불로 막아낼 수 있다.
재차 데미지를 가하면 '시간을 멈추는 무은의 힘'이 부활한다.
시간을 멈추면 슬롯머신의 그림을 맞추기 용이해진다. 구슬 그림이 나오게하면 놈의 본체가 드러난다.
그리고 '시간을 멈추는 무은의 힘'을 쓸때마다 죽은 히미코 누님의 영혼이 나타나 회복 아이템을 준다.
제 3형태를 물리치면 보행로봇 모양의 제 4형태로 변신한다.
공격이 거세지지만, 가끔 본체를 드러내므로 이때 공격하자.
어느정도 데미지를 주면 '벽을 오르는 벽족의 힘'이 부활한다.
주위의 벽을 타고 올라가 공격을 피하거나 아이템을 얻거나 할 수 있다.
그렇게 다시 데미지를 주면 '전기를 다루는 신뢰의 힘'이 부활한다.
놈이 칼을 높이 들었을 때 주위의 번개구름에서 번개를 끌어들여 감전시키자.
그로기에 빠뜨리고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재차 데미지를 가하면 '냉기를 다루는 취설의 힘'이 부활한다.
이제 놈이 레이저 공격을 하려할때 본체를 얼려버릴 수 있다. 이때 공격하자.
사투 끝에 어둠의 황제는 쓰러진다!
(헤헷, 아마공! 해냈구나! 그럼 이제 승리의 함성을 외치자구!)
아차, 그렇지 승리의 함성을 깜빡했네. 까울~
...어라, 지금 여기 잇슨이 있었던가?
잇슨이 있었다고 생각한건 착각이었다.
따, 딱히 잇슨이 그리워서 그런건 아니라구!
잇슨이 있든 없든 승리의 함성! 까울~
나 아직 안 죽었거든? // 옴마나
이 색휘가 gg도 안나왔는데 승리선언부터 해? // ㅆㅂ 엘리시킨 줄 알았는데
OTL
어둠의 황제의 기습 공격에 아마테라스는 다시 모든 신통력을 잃어버리고 주위는 어둠으로 물든다.
그리고 어둠의 황제는 거대한 손 모양으로 변신하는데...
이것이 나의 풀파워입니다. 호호호
[어둠의 황제 - 최종형태] 등장!
우리 문화시민답게 말로 합시다 // 개소리 즐
아마테라스 일생 일대의 핀치.
잇슨 "정말이지 이녀석은 내가 일일이 챙겨주지 않으면 안된다니까!"
어라?
츠바키(여행중인 소녀)
"언니...멍멍이가 어디 숨어서 우는거야? 멍멍이가 우니까 햇님(표준어는 해님)이 사라진거야?"
사잔카(그 언니)
"멍멍이...어디로 가버린걸까...내가 신 같은건 없다고 해서 화가 난건가?"
무시카이(마을 소년)
"흰둥이...설마 니가 태양신 오오카미님이었을 줄은.
빨리 햇님을 다시 불러줘...안그러면 하야부사 녀석이 걱정한다구!"
후세 히메(팔견사의 주인)
"오오카미님...우리 마을은 이제 우리들의 힘으로 지키겠습니다...
하지만 팔견사들이 오오카미님을 다시 만나고 싶어하니까...아무쪼록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타마야(불꽃놀이 가게 주인)
"이녀석...알고보니 엄청나게 불타오르는 신님이었구나. 웬지는 모르지만 계속 그렇게 숨어있으면,
큰거 한방 터뜨려서 눈을 뜨게 해줄테다!"
대나무꾼 할아버지
"흠냐...그 늑대가 태양신 오오카미님이었나? 그럴 줄 알았으면 대나무 세공품이라도 하나 공양할걸.
그랬으면 이렇게 어두워지지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어디선가 사람들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온다.
사람들이 모두 어떤 그림을 보고 있다.
귤영감 "그 장난꾸러기 녀석이...설마 진짜로 시라누이님의 환생이었을 줄은!"
귤할멈 "떡을 엄청 좋아하는 신님이었네요...이렇게 어두운 걸 보면, 또 배고파하는건 아닐까요?"
쟌바다유(참새조직의 보스)
"음...!"
쫄따꾸 참새들
"히...히익! 큰형님이 하늘에 기도를 하고 계신다!"
쿠시나다 누님
"흰둥아...갑자기 햇님이 사라져버렸는데...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긴건가?"
등신 스사노오
"걱정할 것 없어. 녀석은 이 스사노오의 형제라구! 그리 쉽게 쓰러질리 없지! 와하하하하하!"
오키쿠루미
"이 붓놀림...잇슨 녀석, 그림을 포기한게 아니었군"
오키쿠루미
"한가지 길을 끝까지 간다는 것은 성공도 실패도 동반되는 법이다.
그러나 길을 끝까지 간다는 그 자체에 가치가 있는거다.
너도 너 자신의 힘을 믿고, 너의 길을 끝까지 가거라!"
오토 히메(용궁의 여왕)
"잇슨님...드디어 각오를 굳히셨군요. 이 그림에서 그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 그림이라면 사람들의 가슴 속에서...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겠지요.
아마테라스님, 이제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잇샤쿠(잇슨의 할아버지)
"잇슨녀석, 드디어 해냈구나!
이 혼이 담긴 붓놀림...그야말로 [천도태자]의 이름에 어울리는 그림이다!
아마공, 이제야 나 이상의 파트너를 얻었구나!"
잇슨(천도태자)
"자~! 여러분~! 날이 어두운데 미안하지만 모두들 이 그림을 보시라~!"
잇슨
"방랑화가 잇슨님이 마음을 담아 그린 태양신 오오카미 아마테라스님의 모습이다~!"
잇슨
"아마공, 들리냐!
너 설마 내가 없다고 또 실수한건 아니겠지!
모처럼 나도 각오를 굳혀서 전국을 떠돌며 태양신님을 그리고 있다고!
근데 그 태양신님이 잠꼬대를 하면 어쩌겠다는거야!
울상짖지 말고 기합을 넣어! 다시 일어서!"
잇슨
"아차, 내가 지금 불평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
자~! 여러분~! 모두들 이 그림을 보시라~!
하늘 나라에서 내려온 태양신 오오카미 아마테라스님의 모습이다~!"
잇슨
"방금전까지 햇님이 되어 하늘에서 우리를 비추며 웃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분이 나빠진건지 어딘가로 숨어버려 이렇게 하늘이 어두워져 버렸다~!"
잇슨
"이래서는 뜰에서 기분 좋게 낮잠도 잘 수 없고, 벼이삭도 자라지 않는다~!"
잇슨
"꽃도 나무도 싹트지 못하고, 빨래도 마르지 않는다~!"
잇슨
"요괴 녀석들은 햇님이 없어져서 좋다고 날뛰기 시작한다~!"
잇슨
"그런 기분 나쁜 세상은 아무도 원하지 않잖아~!"
잇슨
"그렇다면 여기서, 모두 함께 힘을 모아 햇님이 기분을 푸시도록 해볼까~!"
잇슨
"별로 어려운게 아니야~!
이렇게 손을 모아 햇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보내면 되는거야~!"
잇슨
"일년내내 햇님에게 기대기만 할 수 있나~!"
잇슨
"가끔은 우리가 햇님을 위로해드리고~!"
잇슨
"조금은 고충을 나눠갖자구~!"
잇슨
"모두의 마음이 닿는다면~!"
잇슨
"분명 햇님도 기분을 푸시고 다시 나타나서~!"
잇슨
"저세상 끝까지 비춰주실거야~!"
잇슨
"왜냐하면 햇님은, 태양신님은~!
기분 띄워주면 금방 좋다고 까불대는 까불이니까~!
그렇지~!? 아마공~!"
잇슨
"아마공, 들리냐~! 들리면 대답을 해~! 이 털복숭이야~!"
사람들의 감사하는 마음이 모여들어
태양신 아마테라스에게 깃든다.
나에게 원기를 나눠줘~!
없어졌던 신통력이 부활하고
어두운 구름을 걷어내며 태양이 떠오른다.
이것이 나의 완전체다
태양신 아마테라스, 전성기 시절 모습으로 부활!
승리 예고 함성과 함께 전투 시작!
전투가 시작되면 어둠의 황제가 주위를 어둠으로 물들이고,
엄청난 공격을 퍼부어오지만
당황하지말고 침착하게 하늘에 태양이 뜨게하자.
어둠이 물러나고 어둠의 황제의 본체가 드러난다.
이때 총공격을 퍼붓자.
모든 아이템을 동원한다면 이 한번의 기회로 놈을 없앨 수 있다.
내가 말로 하자고 했지
님 동맹 좀...꽥
결국 어둠의 황제는 온갖 불길한 기운들과 함께 완전히 엘리당한다.
마지막 승리의 함성!
"Fantastic!...아마테라스군!
드디어 세상을 어둠에 빠뜨린 어둠의 황제가 완전히 사라졌어!
...그건 그렇고 그 잇슨군이 제일 재밌는 장면을 가져가다니...
설마 노리고 있던걸까?"
죽은 줄 알았던 우시와카가 조그마한 비행접시를 타고 돌아온다.
"하하하! 그만 그만! 침 묻히면 싫다구!
"하지만 Me들의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이제 You는 하늘 나라로 가서 세상을 평온케 해야해"
전방위 스크린, 스위치 온!
"그럼 하늘 나라로! 전속전진!"
방주 야마토가 하늘을 가르며 날고
"하늘 나라라...웬지 재밌을거 같은데!"
잇슨과 사쿠야 누님이 배웅한다.
"아마공, 기다리라구!
사람들의 신앙심을 불러일으키는 여행이 끝나면,
반드시 너의 얼빠진 얼굴을 보러 갈테니까!"
"그때까지 건강하라구! 털복숭이야!"
야마토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아마테라스와 우시와카 앞에
하늘 나라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이 게임은 이렇게 끝이 난다.
엔딩스텝롤, 오키쿠루미는 피리카와 함께 마을을 위협하는 요괴들을 물리치고 있다.
오토히메는 자신이 낳은 아기를 안고 있고
팔견사들은 들판을 뛰놀고 있다.
제작: 클로버 스튜디오
스사노오와 쿠시나다 부부.
스사노오가 자기 아들에게 검술을 가르치고 있다. 아들 실력이 훨씬 나은 듯.
플레이어가 만든 인장(도장)이 화면에 찍히며, 엔딩 스텝롤도 끝!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엔딩 테마송 [Reset]과 함께 흐르는 엔딩스텝롤 영상. 이거 찍느라 엔딩을 4번 봤다는건 비밀.
"이것은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담긴 중요한 이야기야. 너의 가슴 속에 담아두거라.
...뭐라고? 내가 왜 이 이야기를 알고 있냐고? 니녀석, 아직도 그걸 눈치 못챘단 말이냐?"
"정말이지...너 같은 녀석은 다시 한번 내 명필을 봐야겠구나!...하지만 오늘은 나도 지쳤어.
혹시 니가 꼭 듣고 싶다고 한다면...언젠가는 그 뒷 이야기를 들려주지.
하지만 오늘은 이만 두루마리를 접겠다. '태양신 아마테라스의 모험이야기' 두루마리를 말이야.
그 뒷이야기는 나중에 기대하렴...!"
...하지만 후속작이 안나오는데요...ㅠㅜㅠㅜㅠㅜㅜㅠ
총 플레이 시간: 37시간 49분 24초
경과일수: 60일
세이브 횟수 : 173회
스샷찍느라 세이브를 좀 많이 했구만;
종합평가: 신
내가 좀 신인듯?
각종 특전 획득!
코스튬 & 보너스 영상
총 연재기간: 대략 3개월
총 찍은 스샷 수: 최소 2~3만장
삽질 횟수 : 셀 수 없음
종합평가: 고생 끝에 연재 종료!
지금까지 연재를 재밌게 봐주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매번 덧글 달아주시거나 추천 눌러주신 분들에게 특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연재를 끝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쪽지 보내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남인척 덧글을 달아줬던 여친님(닉네임:고양이 부인)도 물론 감사!!
그리고 누가 이 게임 후속작 좀 내주셈!!
-연재 종료-
payprice.
(클릭)오오카미 연재 모음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수고 하셨어요~
좋아 나는 이제 님 공략 보고 시작 ㅋㅋ ㅊㅊ
우와, 수고 많으셨습니다!
캬 용자전설 오오카미. 이걸로 끝이군요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앙 고생 많았어용~
드디어 마지막 연재군요~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즐겁게 플레이 하였습니다. 추천드려요~
眞getter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지마루 // 서브 이벤트는 따로 플레이하셔야 할겁니다; 제가 워낙 스토리만 빡빡하게 진행해서; 레종맨솔 // 감사합니다~! 지크문트. // 감사합니다~! 용자 + 신 = 전설 지돌파워 // 감사합니다~! 룡..룡 // 감사합니다~! II시리우스II // 드디어 끝났네요ㅠㅜ 감사합니다~!
아쒸 눈물나네요 ㅜㅜ 2년전 일본에 자취방에서 하루를 꼬박세서 엔딩보고 스텝롤에 노래 Reset 듣고나서 감동받아 그 다음날까지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했었는데 오늘 그날의 감동이 다시 재현되네요 ㅠㅠ 그동안 플레이 하면서 만났던 인물들의 응원을 받고 아마테라스가 다시 태양신이 되는 장면에서 눈물이 찔끔났었습니다 최고의 명장면이었죠 제가 오오카미를 하면서 느꼇던건 감동 이밖에도 부러움 , 아쉬움 같은 요소들이었는데 그것은 바로 왜 한국은 이런 소재를 가지고 한국적인 컨텐츠를 만들어내지 못하는걸까?하는 부러움이었죠 오오카미는 고대 일본설화를 총망라한 일종의 게임판 일본서기라고도 할수있습니다 카구야히메,모모타로,스사노오 전설같은 가장 일본적인 것들을 게임안에 적절하게 녹아들게 했죠 언젠가는 한국에서도 이렇게 한국역사를 바탕으로 한 명작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늘 있습니다 잘팔리는 게임을 만드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런 작품을 만들수있어야 진정한 게임산업 강국이라고 생각합니다
IX가쿠고XII // 감사합니다! 일단 저도 눈물 좀 닦고(...); 말씀하신대로 이 게임은 일본의 전통 요소를 잘 버무려낸 게임으로, 그쪽 문화를 새롭게 재해석한 컨텐츠로써는 아주 뛰어나죠.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알법한 요소들로 이런 게임을 만들어내다니 대단한 일이죠. 게임, 특히 콘솔 패키지 게임으로 자국 문화를 잘 써먹어 자국인을 물론이고 외국인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는건 정말 부러운 일이네요. '새로운거' 나 '서양의 것'을 좋다고 따라하는건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마찬가지이지만, '닌자'에 하악대는 서양인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일본 특유의 문화력은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갖추어야할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그게 곧 세계화일테죠.
수고하셨습니다.
철인병28호 //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흑흑흑 TAT
블러드 믹스 // 감사합니다~! 흐흑ㅠㅜ
드디어 엔딩이군요.ㅠ 정말 마지막 보스는 좀 생긴건 쌩뚱맞았지만 아마공이 각성하는 장면은 캐감동;; 그나저나 엔딩장면은 귀찮아서 안봤는데 저런 에필로그 가 있었군요..(등신과 미녀누님이 결혼이라니!! 결혼이라니!! OTL)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천 2개!! 응? 반복추천은 금지?(....)
長澤まさみ // 감사합니다~! 등신 스사노오의 아들은 [쿠니누시]인데, 3살이지만 검술의 천재라 아버지를 능가한다는 설정이죠; 그러니까...후속작 좀 OTL
드디어 끝을 보는군요, 연재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_= 3개월씩이나 연재를 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지나가는남자 // 감사합니다~! OTL...3개월 동안 일상의 일부였지요(...). 막상 끝나니 한숨 덜어놓긴했지만 아쉽기도 하네요.
저는 원래 이런 류의 '원기옥식 해피엔딩'을 참 식상하다고 느끼는 편인데요. "핀치에 몰린 주인공이 사람들의 염원으로 극적 부활!" 뭐 이런 패턴;;; 오오카미의 경우는 그 '설정' 덕분에 식상함이 극복되고 상당히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본 전통의 범신론적 신앙에 의하면 신은 절대자인 것이 아니라 결국 얼마나 많은 신도들의 기도를 받느냐에 따라서 융성하기도 하고 쇠퇴하기도 하고 신들 사이의 강약이 정해지죠. 그래서 극중 잇슨 같은 전도사의 역할이 중요한거고... 따라서 신도 뭣도 아닌 존재가 별안간 '모두의 염원' 따위의 기적에 힘입어 승리한다는 그런 유치한 도식에서 상당히 벗어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 게임의 주인공은 태양신이고 신의 힘은 기도하는 사람들의 염원에 의해 부여받는거라는 그 일본적 신앙의 토대가 이야기의 윤활유 역할을 해준달까. 역시 이야기는 설정의 개연성이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뭐 무엇보다도 좋았던건 아마테라스가 태양신인걸 알고도 '에? 그 털복숭이가?'하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인물들의 모습이랄까. 신이란 존재가 특별히 위대한 경외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고마운 영적 존재 정도로 소박한 위치를 부여받는 것도 일본 신앙의 한 특색이죠. (잇슨 대사 중에 '태양이 없으면 빨래도 마르지 않는다'라는 표현에서 일본 사람들이 신을 대하는 그 소박함을 엿볼 수 있다는..) 멍한 표정의 똥개였던 시라누이가 100년의 공백을 깨고 신으로 자기각성을 해서 위엄을 되찾는 장면도 좋았고. (여전히 표정은 멍하다!!) 암튼 위에 리플에도 나왔지만 애니의 센과 치히로나 게임의 오오카미 같은 작품들을 해보면 일본인들이 얼마나 자국의 전통을 문화컨텐츠 속에 절묘하게 녹여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명박수령님이 '닌텐도 같은거 못만드나?'라는 얘기를 했다던데;; 이런 저변에 깔린 감각 없이 하드웨어 기술만으로 그런게 만들어질리가;;;
쉬바 아로마 // 정말 그렇네요. 게임 내에서 [아마테라스는 원래 먼치킨적인 존재지만, 사람들이 신앙심을 잃어서 그 힘의 절반도 못낸다]라는 식의 암시가 몇번인가 나오죠. 그래서 마지막에 잇슨의 그림 & 사람들의 기도로 신의 힘을 되찾는 장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신과 신을 믿는 사람들]의 모습을 뭔가 거룩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항상 느끼는 감사]로 풀이할 수 있었던 것도 [태양]이라는 자연현상에 신을 대입시킬 수 있는 일본 고유 신앙이 존재했기에 가능했겠네요. 日本이라는 국명만큼 일본에선 '해'가 의미하는것이 크고 그래서 최고신이 태양신인데, 마지막에 사람들의 염원으로 해가 뜬다는 것이 고유 문화의 상징성을 잘 승화시킨것 같네요.
역시 카미야 히데키의 게임답군요. 그동안 연재 정말 잘 봤습니다. 추천 쾅!
괴물 초장이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라이스22 // 네네. 특히 게임 내에서 동물들을 먹이고, 나무를 꽃피우면 신앙심 게이지가 높아져서 아마테라스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것도 게임시스템 속에 그런 컨텐츠를 녹여놓은 것이죠. 먹이고 기르는 것이 태양신의 임무니까요 ㅋㅋ 참 하나의 설정에서부터 세세한 시스템들까지 잘 도출했구나 하는걸 느꼈어요. 근데 오오카미의 최대 단점 중 하나인 잦은 로딩 때문에 짐승들 밥 먹이는건 개인적으로 참 부담스러웠어요 ㅠ 그 짧은 밥먹이는 이벤트씬 하나 불러오는데 묘하게 거슬리는 로딩이... 그리고 밥을 먹이면 그냥 신앙심 게이지만 높아지는게 아니라 뭔가 추가적인 보상이 있었다면 더 할 맛이 났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구요. 예를 들면 한번 밥을 먹인 동물들이 주변에 있으면 뭔가 도움을 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밥 한번 먹이면 끝인게 좀 아쉽네요. 암튼 연재 잘 보았습니다. 사실 저도 거의 프라이스22님이랑 비슷한 시기에 오오카미를 잡았기 때문에 상당히 진도 맞추는 느낌 들면서 재밌었어요.
전 아마테라스가 달릴때마다 꽃이나 나무가 자라나는 연출이 참 좋았습니다. 태양신답다고 할까... 여하간 수고 하셨습니다.
쉬바 아로마 //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주변 동물들이나 사람들을 괴롭히면 어떻게 될까]라는 의문을 느껴서 막 공격(...)하다가 나중에 보니 신격(보호막)을 아예 못쓰게 되더군요; 자연보호 녹색성장 액션. 시무언 //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모모노케히메(원령공주)에서도 신이 지나간 자리에는 일시적으로 꽃이 피어나지요. 역시 좀 신인듯.
쉬바 아로마님// 그런데 사실 오오카미란 작품자체가 희비가 엇갈린 비운의 명작이라고도 할수있죠 오오카미를 보구선 "우왕 이런걸 만들다니 일본참 대단하다!"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반면에 "이렇게 잘만들었는데 왜 그렇게 안팔림!?"에도 해당하기때문에;;; 오오카미 출시당시 일본 거주하면서 그 저질적인 판매량에 조금이나마 일조(?)했던 입장으로서 그당시 오오카미는 당시 일본인들에게 진짜 처절하게 외면받았습니다ㅎㅎ 판매량이 총합 10만장을 못넘었고 발매후 일주일도 안돼서 매장에 중고가 넘쳐났는데 홍보가 부족했다거나 그런것도 아닙니다 당시 황금시간대에 공중파에서 줄기차게 광고해댔죠 당시 친한 친구들에게 이 게임을 권하자 대답들이 "재미 없어보여~" "젤다의 파쿠리?""이거 쿠소계네" 같이 모여서 PS2를 자주 즐기고 했던 6명중에서 오오카미가 재밌다고 생각했던건 외국인이었던 저 혼자뿐이었습니다 ㅠㅠ 그때 일본에서는 이제 시리즈물이 아니면 절대 팔리질 않는다는 사실을 몸소 체감했습니다 그리고 거치형 비디오 게임이 일본에서 이제 슬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려고 한다는것두요 그로부터 한국에 돌아온지 몇년이 지난 지금의 일본? DS로 대동단결 하더군요ㅋㅋㅋ 아마 오오카미는 후속작도 나오지않을뿐 아니라 오오카미에 준하는 게임성을 가진 게임은 지금의 '일본에선' 나올리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막판에 "도저히 지고 싶은 생각이 안들게 하는" 연출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아, 두루마리가 맞는 말입니다. 두루마기는 한복.
A군 // 감사합니다~! 주신 음악은 아쉽게도 능력 부족으로 쓸 곳을 못찾았네요; 대신 집에서 잘 듣겠습니다(...). 그리고 오타 수정 ㄱㄱ
정말 수고하셧습니다 그리고 추천!
xseang // 감사합니다~!
프라이스22// 제가 언제 남인척 했다구요[..]; 다만 이런 공공게시판에선 닭살돋는 행동을 할 정도로 얼굴 두껍지 못할뿐[..]; 그동안 연재하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그리고 추천이 빠졌다는 말에 열심히 추천을 눌렀던 저의 수고도 빼먹으시면 안되요 :)
모두의 희망을 하나로.. -아마테라스- 이걸로 마지막이다!! 내가 이세계에 새겨왔던 모두의 마음들을 이 일격으로!!! 흐오오오오오오!!!
그동안 잘 봤습니다~
시원섭섭하군요,;'
고양이 부인 // 넹~; 수고했어용~; 항상~! 티오니아 //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일격]은 생각해보니 정말 용자다운 기술이네요; 공간귀살참 // 감사합니다~! 낚아타 // 감사합니다~! 저 역시 시원섭섭하네요;
...이건 플레이어가 용자당'ㅅ'
M.A.O // 감사합니다~;
참 보는내내 개그 센스가 돋보였슴미다. 님때문에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책임지삼!
killer3697 // 감사합니다~; ...오오카미 파는 쇼핑몰이라도 소개시켜드려야하나;;
잇슨의 대사에서 '신을 믿으라는 강요가 아닌 조그마한 감사'가 아마테라스의 본질을 말해준다고 봅니다. 본작의 아마공도 사실상 인간이 자신에 대한 신앙을 거의 다 잊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위해서 싸우는 것과 다름없었죠. 참고로 아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최종보스 토코야미노스메라기와 최강모드 아마공이 싸울때 나오는 배경음이 '태양이 떠오른다'죠. 으음..좋은 곡이에요.
인비지블 // 언뜻 사람을 무시하는게 특기인 아마테라스이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사람들을 위해서 싸운다는 특징. 츤데레?
오늘 엔딩보고 이 글 보니 감동이 다시 오는군요. 그동안 연재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ㅋ //IIX가쿠고XII 진짜로 사람들의 기원을 모아 이긴다는 설정중에서 유일하게 감동적인 게임스토리 인 듯 해요. 모소나3 엔딩에서 그런 장면 나왔을때 꼬뺑이 쳤었는데 이 게임에선 말 그대로 감동이...
꺄랑끼랑 // 3개월 뒤에 보고 덧글답니다. 캐감동이죠ㅠㅜㅠㅜ 흑 내가 다시 봐도 이걸 어떻게 연재한건지ㅠㅜ 아마공, 나에게도 원기옥을 나눠줘~
최소 3년 이상 지난 작품 프라이스22님의 수고로 공략 보면서 쉽게 깼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래된게임이라 초반플레이하다가 포기했지만 스샷 연재 보면서 재밌게 스토리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이네요 공략 하신지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덕분에 엔딩까지 즐겁게 플레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1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님의 연재글 덕분에 막히는 부분없이 잘 클리어 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긴 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