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게시판에서 영어가 현지 살고 있는 사람도
어렵다, 토익 몇백점도 어렵다는 말에 엄청 고심했었습니다만
막상 사서 해보니까 그 정도는 아니더군요. 핵심 동사와 인물
표정보고 때려 맞추니 플레이랑 진행 이해는 되더군요
스토리는 괜찮은 거 같은데 대신 주변요소가 좀 별로 더 군요
특히 차량운전이 좀 많은데 움직임이 뭔가 부족하더군요.
제가 마피아2를 좀 많이 해서 그런지 속도감이나 움직임이
부족한 느낌이 나더군요
그리고 간혹 도로에 차량이 많아지고 그러면 프레임이 떨어지면서
좀 버벅 거리기도 하더군요
추격전의 경우 차량 추격 보다는 사람 대 사람 추격 전이 재미나더군요
건물을 올라간다던가 건물 옥상에서 옥상으로 뛰어 넘는 등의 연출 좋더군요
총격전..... 벽에 엄폐하는게 좀 저질이더군요 잘 안숨어지고 원하는 곳에
엄폐를 안해서 총에 맞기도 하고 말이죠 레데리 때는 마스턴이 적절히 은
엄폐를 해주셔서 괜찮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총 쏠 때도 레데리 같은 느낌이
안오더군요. 뭐 추리 물이라 그렇다고 할 수 있는 데 사이드 미션에서 범인들과
총격전을 벌일 때는 그 부족한 느낌이 절실히 나더군요
수사의 경우 참신한거 같았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증거물을 살펴 본다는 게
정말 수사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데 중요 증거물이 아니면 클로즈업
해서 볼 수 없는게 아쉽더군요. 그리고 물건 주웠을 때 시점이 3인칭 어깨 위에서
보는 시점은 좀 불만 이네요. 웬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충동이 드는데 말이죠
심문 파트는 이 게임의 꽃인거같더군요. 평소 라이투미를 재밌게 봐서
이 심문 파트가 참 재밌게 느껴지더군요. 말을 더듬거나 시선이 불안하면
의심하고 거짓을 내면 되는데 증거물이 있으면 거짓을, 없고 말의 내용이
수상하면 의심을 하니 잘 맞더군요.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고 사다보니 조금 실망스럽거나 불만 스런점이
있지만 추리물이라는 점에서 강추네요
플레이와 진행은 되는데 스토리를 이해못한다는게 제일 흠이겠지요...ㅡㅡ;;
영어라서 겁부터 먹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지만 정규 영어교육만 마쳐도 스마트폰에 있는 사전 가지고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GTA처럼 알아듣기 어려운 발음도 아니고 로그로 언제든지 모든 대사를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시판에 자꾸 '중고중고영어영어'하면서 까내리려는 분이 있어서 눈살 찌푸리게 만드네요.
케인의검-라지엘//이해가 안되면 플레이가 어렵기는 하죠. 마구로마니아//그러게요. 저도 그 게시판에 영어 영어 하는 글들때문에 이 재밌는 걸 안살뻔했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