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gba 체인오브메모리즈를 했지만 10년전쯤 플레이 했고, 클리어못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입문작인 입장입니다.
구입전 여러 리뷰들을 보고 구입에 꽤나 망설여졌는데 입문자 시점으로 구입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참고되라고 소감 남겨봅니다.
(리뷰에 앞서 저는 일반손을 갖고있고, 닼소나 블본같은 게임은 초반포기하였으며 스포츠게임, 격투게임을제외하고는 장르는 가리는 것이 없습니다. 알피지, 액션알피지 종류를 가장선호하고 플삼부터 플사까지 약 100작품 근처로 클리어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1. 그래픽
구입하길 잘했다고 생각한 이유중 하나.
각 월드마다 특징이 분명함 (색감이나 리얼리티 등)
(Ex: 캐리비안은 캐릭터들이 상대적으로 사실적으로 표현된 부분 등)
전투중에는 굉장히 화려해서 눈이 즐거움.
(특히 개취로 도널드 너무 귀여움.)
2. 스토리
생각보다 오리지날 스토리의 양이 많지는 않은 느낌. 스토리가 복잡하기에 입문자가 제대로 게임을 즐길수 없다는 것이 구입을 망설였던 가장 큰 이유였는데
유튜브에 정리되어있는 내용을 한번 보니 큰 불편함x
디즈니 월드는 케바케로 분량이나 성의? 같은 측면이 티가 날 정도로 상대적인 부분이 있어 아쉬움.
원작을 보지않은 상황에서도 몰입하며 푹빠져서 즐긴 스토리가 있는가하면 그냥 풍경본다 생각하고 넘어간 스토리도 있음.
디즈니 스토리만 즐겨도 즐거움은 충분하다고 느낌.
3. 사운드
일어음성은 기대이상으로 잘 녹아듬.
영음으로 듣지 않으면 못하는 수준은 절대 X
그 외는 무난한 수준.
4. 게임성
역시 이름값 하는 느낌. 쉬우면서도 직관적인 시스템, 키블레이드의 종류가 많기에 돌아가면서 쓰고, 게임종반부까지 어빌리티가 꾸준히 추가되는등
알피지게임 특성상 반복되는 전투에 지루해질만 한데 그런것이 없었음.
노가다를 강제하는 느낌도 전혀없어 대단히 만족. 난이도설계는 조금 실패한 느낌? 프라우드(어려움)난이도였는데 재시도 한 기억이 없을정도.. 입문자가 별다른 노가다없이 이정도면 체감상 타게임 노멀이하라고 생각.
다른 리뷰를 보면 그 바로위인 크리티컬 난이도는 극악이라는데 조금씩 편차를 조절했으면 하는 생각이 듬.
5. 그 외
구미쉽 ) 호불호 매우 갈릴것이라고 예상.
본인은 나쁘지 않았지만 굳이 게임에 필요한 요소라고도 생각안함.
조작감이 좋은편도 아닌데 플레이상 필수적으로 조작을 해야하니 스트레스인 부분이 있었음.
능력자님이 올려주신 내용을 참고로 플레이하면 엄청난 도움이됨.
알테마& 파고들기 ) 알테마는 극악의 노가다. 공략을 보면서 진행했음에도 조건을 채우는데 약 3-4시간이 걸림. 완벽주의까지는 아니어도 숨겨진요소 같은거 그냥 못넘기는 의지를 가졌다면 각오 하는게 좋음.
(알테마 합성할정도면 거의 모든 컨텐츠를 즐겼다고 보면된다는...)
근데 그 고생하고 쓸 수 있는 구간이 막판쯤 이라 얼마안되서 2회차에나 쓸 것 같은 느낌.
미니게임(푸딩)은 단순노가다가 아닌 조작실력과 운이 있어야하는 특정 게임하면서 오랜만에 패드집어던질뻔함.
공략이 있어도 엄청난 고통의 요소들이 있음.
(체리, 멜론푸딩, 아렌델 트레저 등)
행운마크는 고통과 즐거움이 공존.
요리와 모바일게임은 불호.
중2병 ) 오글거리는건 솔직히 이해한다고 생각.
아무런 문제 안됐다.
결론.
데이즈곤에 이어 리뷰만보고 구입안했으면 후회했을 작품. 필구 타이틀까지는 아니지만 굳이 취향이라는 것에 얽매일만한 작품도 아니라는 생각.
= 입문작으로도 충분히 구입할 가치가 있다.
잘 봤습니다. 제가 푸딩하다가 패드 집어 던질뻔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