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 스포트는 인게임 레이싱이 엄청 심하게 부실한 반면에
게임 플레이 면에서 도전과제들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어 성취감도 높고
레벨로 코스 해금 및 상금과 카팩으로 차량수집도 할수있어 동기부여도 잘됩니다.
반면에 프카2는 인게임 레이싱이 겉보기(그래픽)와 달리 혼이 담겨있을 정도로 퀄리티가 높은데
훌륭한 레이싱 플레이를 뒷받침할만한 동기부여나 성취감이 되게 낮습니다.
커리어 리그는 포인트 잘 따서 트로피 모으는거고 이벤트도 1등해서 트로피 따는거고...
코스나 차량같은게 처음부터 다 해금되어 있어 시원하면서도 해금하는 재미나 수집하는 맛이 없어 아쉽달까요.
다만 그럼에도 프카2의 주행하는 맛과 풍성한 볼륨의 서킷과 서킷 하나에 담겨있는 엄청난 깊이때문에
잊을만하면 다시 켜게 되는 그런 게임이 프카2네요. 허접한 UI 지나서 일단 인게임으로 진입만 하면 달리는걸 멈출수가 없는...
그란 스포트는 여전히 즐기고는 있는데 GT리그도 싱글레이스 구성이라 굉장히 단조롭습니다.
카팩 뜯는맛에 계속 하고는 있는데 차량 다 모으거나 싱글 컨텐츠 다 소모하면 다시 켤려나...?? 싶네요.
아무튼 포르자7이 아마 2017 레이싱 게임 최고 부문에 오른거보면
아마 인게임 레이싱 퀄리티나 플레이의 동기부여, 성취감같은 요소들이 잘 배합되어 있어 그런거겠지요?
저는 원하는 차를 얻기위해서 노가다해야만 하는게 너무 비효율적이고 싫어서 프카시리즈 처음 접했을때 너무 만족스러웠어요.ㅎ
취향이죠 저도 포르자 시리즈별로 했었고.. 근데 보니 제 취향은 프카네요ㅎ
저도 순수 게임플레이만 놓고보면 프카2 이상가는게 있을까 싶네요. ...뭐 애초에 해본게 몇 없긴 하지만요 ㅋㅋㅋ
타 게임들의 타임트라이얼 같은 걸 해보면 타게임은 체크포인트에 포인트 누적이라든가 뭔가 단기적인 보상(결과물)이 계속 주어지니깐 아무생각없이 조금만 더 라는 생각에 하다보면 벌써 몇 바퀴째 돌고 있더라구요. 그에 비해 프카2는 도는 내내 랩타임 삭제 안당하려고 긴장해서 쉽게 피곤해지거나 한 바퀴 돌면 다음 바퀴를 다 돌아야 어떤 결과물이나 랩타임이 나오니 짧은 코스만 돌게되는 그런게 있긴 하더라구요. 운전 본질의 재미는 제 기준에 최고이긴 한데, 단기적 기분내기 보상이라도 없다는 게 살짝 아쉬운. 보상이라고 해서 어떤 걸 해금하고 오픈하는 그런 게 아닌 단순 포인트만이라도요. 막상 다 오픈된 게임해보니 해금요소는 어차피 노가다할 것도 이제 부담으로 다가오더라구요. 프카처럼레이싱 게임 hud 이동이 기본으로 됐으면 하네요. 계기판을 왜 다 구석에 박아놓고 못움직이게 하는 지 알 수가 없는..
드클은 그란과는 좀 달라도 얘도 레벨있고 달리다보면 데칼?해금되고 클럽렙 올라가고 그러죠 ㅋ 프카2는 진짜 순수한 레이싱 게임인거 같아요. 시뮬레이터 취급받기도한게 이해갈 정도. 후속작에선 인게임 외적으로도 좀 더 신경써주길 바라네요. 판매량이 안나왔다 들어서 후속작이 나올진 몰겠지만 ㅠㅠ 아무튼 프카2가 다른건 몰라도 유저편의기능도 최상급이긴 한거 같아요. 난이도 조절부터 HUD도 젤 상세한데 조정도 가능하고... 옵션값도 굉장히 다양하면서 세밀하고... 인게임 하나만 믿고 하는 게임이고 뭐 아무 보상없이 그냥 달리기만해도 꿀잼...
프카1이 판매량 많이 나오고 상도 탄 걸로 알고 있는데, 왜 더 심으로 빠졌나 모르겠네요. 심레이싱쪽이 아케이드처럼 판매량 많이 안나오는 건 알고 시작했을텐데... 결과적으로 제가 만족하니깐 뭐라 못하겠지만, 판매량이 안나왔다니.. 아쉽네요. 암튼 다음 후속작 난이도가 지금처럼 나오더라도 커리어나 솔플 모드에서 아케이드스러운 보상 재미도 더해줬으면 어떨까 싶어요.
저는 원하는 차를 얻기위해서 노가다해야만 하는게 너무 비효율적이고 싫어서 프카시리즈 처음 접했을때 너무 만족스러웠어요.ㅎ
프카2 하다 그란하니 그 부분은 좀 답답하긴 하더군요. 차 수집하는건 재밌는데 넘 비싸요 ㅠㅠ 랜덤박스같은 카팩에나 의존해야하고... 프카2가 수집요소는 트로피말곤 없지만 서킷 차량 다 뚫린건 시원해서 좋았어요. 그래도 프카2도 도전과제? 같은 성취감 느낄만한 요소가 더 있었으면 싶네요. 지금도 좋긴 하지만 라이트 유저들을 단계별로 이끌만한 뭔가도 있었으면... 후속작이 나올진 몰라도 인게임의 그 놀라움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해봤으면 싶어요.
동의합니다. 얘네들이 애초 자동차 서킷 해금 요소가 없다는 것을 홍보 요소로 삼았을 정도로 그쪽으로 동기부여할 생각은 없는 것 같더라고요. 돈을 벌어 차를 산다거나 박스를 열어 보너스를 준다거나 하는 게임적 요소는 개발 단계부터 원천 배제한 느낌이죠. 온라인 드라이빙 라이센스 도입했는데 실시간 점수 변동 현황을 직관적으로 알려주지도 않죠. 그래도 커리어 쪽에 가면 이벤트 해금 조건이 있어서 나름 동기부여를 준 것 같기도 해요.
판매량은 프카1이 출시 1년만에 200만장 팔렸다는데 프카2도 최소 그정도는 팔리지 않을까요. 공식적으로 발표한 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사실 심레이싱 타이틀이 그렇게 많이 팔리는 건 아니더군요. 프카1 수준으로 팔린 것이 더트랠리인데 amd 제휴 쿠폰으로도 많이 뿌렸죠. 아세토도 올초 통계 140만장으로 저 두 작품에 많이 못 미치고요. 이렇게 심레이싱 판매량 탑3이고 매우 성공한 경우라는 것을 보면 애초 파이가 그리 큰 시장은 아니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멀티작이다보니 판매량은 진짜 제작사가 알려주지 않는한은... 전에 뭐 어디서 보기론 콘솔판 패키지 판매량은 참으로 안습하게 나왔다더군요. 영국같이 그란이나 포르자 롱런하는 동네에서도 차트에서도 오래 못버틴거보면... 물론 심레이싱이 PC쪽이 주력이고 쟤네 둘은 독점이니 비교하는건 좀 많이 애매합니다만. 프카2나 아세토가 한글화된것도 개인적으로 참 신기방기합니다. 국내선 더 매니악할거고 콘솔판 뭐 얼마나 산다고 한글화까지... 덕분에 입문했지만요. 전작 200만장 넘게 팔린거보면 심레이싱 장르가 초대박치긴 어려워도 고정수요는 확실한가보네요. 갠적으로 랠리는 어려워서 좀 그렇고 F1 같은거나 한글화되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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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생각이라는게 아무래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