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구매할 생각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연례행사 처럼 나도 모르게 사고 말았네요ㅋ
스쿠터를 제외하곤 실제로 바이크를 몰아본 적은 없지만 레이싱 게임을 좋아해서 매년 구매하고 있네요^^;
이번 23의 눈에 띄는 변경점이라면 날씨 변화가 좀 더 리얼해졌다는 점, 그리고 초보자 친화적인 어시스트 기능이 강화되었다는 부분입니다.
기본적인 브레이킹에 더해, 코너링 까지 어느 정도 자동 제어가 되더군요.
다만 시뮬레이션 장르를 표방하는 게임인 만큼 조금만 삐끗해도 넘어져 지는 부분은 그대로 입니다.
쓸데없는 자동 코너링을 넣느니 넘어지지 않게 중심을 제어해주는 기능을 넣어줬더라면 어땠을까 싶네요.
듀얼센스의 손맛이 끝내줍니다만 눈에 띄는 변경점이 크지 않기에, 모토GP 마니아가 아니라면 몇천원 수준으로 자주 세일하는 22버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같이 구매한 TT isle 3편은 오픈월드 요소의 도입 및 광원과 손맛이 강화되었습니다만, 그래픽의 디테일은 PS4로 나왔던 2편보다도 나아진 점이 없었습니다. 해상도 자체는 올라갔지만 배경 그래픽은 전체적으로 너프된 느낌이고 비오는 날엔 프레임이 불안정 하다는 단점이 보이더군요.
이 게임 역시 저렴한 2편을 구입하시던지, 아님 세일 기간에 구매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그럼 RIDE 5편이 나오는 8월에 돌아오겠습니다ㅡㅡ
혹시 그랑프리 하면 왜 같은 써킷 2번씩 도는지 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