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름을 바꾼걸 계기로 약 7년에 걸친 노예짓을 그만두려고 했지만 결국 또 구입했습니다.
2006 이후로 매년 갈아엎는 시스템에, 스토리 모드는 흐름이 뭔가 또 이상하게 바뀌었고, 유니버스는 아직 못해봤는데 11만큼 정신나간 노가다는 없을것 같더군요.
그래도 플레이해보니 딱 하나, 2006 이후로 한번도 좋다는 생각이 안들었던 타격감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긴 했네요. 물론 5,6의 타격감에 비하면 한참 멀었지만 그래도 뭔가 큰 기술은 넣는 맛이 조금은 살아났어요.
아무튼 결국 또 스타트를 끊은 덕분에 앞으로도 아는 선수들이 모두 사라지는 날까진 매년 구입하게 생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