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레슬매니아XL이 끝났네요
메인 이벤트에서 레전드들인 더락, 언더테이커가 나와서 만족스러웠네요
최고의 순간을 꼽자면 애티튜드 에라의 히어로 더락이 코디 로즈를 락 바텀-피플스 엘보로 끝장내버린 순간이었네요
더락으로 인해 이번 레슬매니아 가치가 확 올라간거죠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이 2년전 레슬매니아에서 케빈 오웬스 상대로 승리한것과 더불어 IB스포츠에서 생중계한 레슬매니아 순간 중 최고로 아드레날린이 분비 되었습니다
다만 열받는건 현 세계 제일의 하이 플라이어 리코셰, 현 WWE에서 가장 임팩트있는 선수인 브론 브레이커가 레슬매니아에서 시합이 없었다는 겁니다
지금 WWE 최대 단점이 식상하게 기회가 주어지는 선수들에게만 계속 주어진다는거죠
세스 롤린스, 로만 레인즈, 랜디 오턴 이 선수들은 거의 10년을 메인급 강자로 계속 기회를 얻어왔죠
최근 몇년동안은 케빈 오웬스, 세미 제인, 우소즈 이 선수들이 엄청 기회를 얻고 있죠
라이백, 네빌, 알리스타 블랙,무스타파 알리 같이 훨씬 임팩트 있는 선수들이 있었지만 메인급 강자로 진입을 허락해주지 않았고 이들은 단체를 떠났죠
리코셰, 브론 브레이커도 실력적으로나 임팩트적으로나 현 WWE 챔프급인데 레슬매니아 시합이 없었다는게 너무 화가나네요
WWE 2K23 게임으로나마 한을 풀어주었습니다
2K24가 나왔지만 스토리모드 때문에 한글화가 필수인데 한글화 안시켜주는 괘씸한 2K게임은 나중에 할인 많이 할때 사야해서 아직 구매는 안했습니다
제가 WWE경영진이라면 이번 레슬매니아 챔피언쉽 매치 대진 이렇게 했을겁니다
RAW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매치는 현 RAW 소속인 리코세가 되었어야죠
이미 드류 메킨타이거는 예전에 챔피언 했던 선수인데 또 기회가 주어지다니 식상하더군요
스맥다운의 WWE 챔피언쉽 매치는 현 스맥다운 소속인 브론 브레이커가 되었어야 하네요
WCW레전드 스캇 스타이너의 조카이며 요즘 선수들에겐 보기 힘든 상남자 수컷 느낌이 나는 선수죠
코디 로즈 VS 로만 레인즈는 2년 연속 똑같은 매치라 식상한데 코디 로즈에게 기회를 또 준것 보다는 브론 브레이커가 챔피언이 되었다면 좋았을거 같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