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계공학부 나와서 첫 직장으로서 기구설계로 중소기업 다니고 있는 34살의 직장인입니다. 나이도 많아서 걍 여기서 경력을 쌓고 버텨볼려고 하는데 이게 힘들게 딱 3개월쯔음에 퇴사욕구가 무럭무럭 쌓이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일단 지금 상황은 현재 사수가 없습니다. 팀장도 주임도 다 퇴사하고 신입사원 2명에 연구소장 1명이 현재 인원입니다.(왜 퇴사했는지는 ㅎㅎ) 그래서 타회사에서 지원오신 대리가 1명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갓 3개월 지난 제가 프로젝트성 업무를 하고 있고 이것때문에 스트레스가 큽니다. 이제 도면좀 보이나 싶은데 툭 전기장치 도면 던져주고 설계 하라니 이제 기어다니는 사람한테 뛰라고 하는 격 같습니다. 게다가 설계 업무 특성상 납기일은 촉박하고 오토캐드나 3d 전문 툴도 익숙해지지도 않았는데 일을 시키고 있으니 난감 합니다. 물론 제가 물어보면 잘 도와주기는 합니다만 어쨋든 제가 설계를 해야 되는 일이기에 부담감이 100배 로 다가 오네요. 게다가 더 큰 프로젝트 업무도 곧 시작 된다고 하고 그 일이 저한테 넘겨질것으로 보이고 업무 부담에 너무 심합니다. 이 회사에 있던 주임도 그 업무가 과중해서 맨날 두통약을 달고 살고 맨날 밤샘 작업하고 이 회사가 ↗같다고 나간거였거든요. 만약 제가 여기서 스킬이 업되서 버틴다고 해도 먼저나간 주임처럼 될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ㅎㅎㅎㅎㅎ 회사가 팀장이랑 주임이 사직의사를 밝히고 퇴직기간도 있었는데 후임이 아무도 안들어 오고 있거든요. 게다가 연봉은 13등분 퇴직금 포함에 기본급이 낮아서 청년채움공제도 안되고 있고 단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소기업이 모든일을 다한다고 하지만 설계일 하는 것도 바쁜대 QC에 밑에 현장에서 부르면 그것도 대응해줘야 하고 발주도 내야하고 BOM도 쳐야 하고 일이 너무 과중되고 있습니다.
먼저 나간 팀장이 (이분은 자동화 설계를 하고싶은데 전기장비 들어있는 박스만 설계하니 안 맞아서 나갔음) 일단 나이가 있으니 경력 쌓을때까지 있어야 된다고 충고를 해주셧는데 이게 버틸 건덕지가 있나 싶습니다.
전 지금 마음속으로 저울질 하는데퇴직하고 싶다가 50% 정도 넘은것 같은데 선배님들의 고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3 연봉질로 아웃입니다... 그리고 사수, 부사수도 없이 설계일 시키면서 QC까지하면 진짜 미친 회사네요.. 그냥 협상이나 조건상향 같은것도 하지말고 퇴사의사 밝히고 정시출근, 퇴근하시길...
일단 제가 주변사람들이 퇴사하고싶다고 할때 하는 조언은 퇴사하고 싶은 이유와 퇴사하고 나서 할 것들을 워드파일에 정리해서 써서 1페이지 이상 나오시면 미련갖지말고 바로 퇴사해라 입니다. 근데 글을 더 자세히 보니 월급갖고 장난치는 ㅈ소기업이네요 바로 퇴사하세요 나이가 좀 많으신게 걸리는점이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저긴 아닙니다
13분의 1로 장난치는 회사는 나오세요. 보통 인크루트에 13분의 1이란 말만 들려도... 그냥 거릅니다. 그리고 여건이 일당 백으로 뛰라는 소리인데... 사람 뽑아서 쓸 정도의 능력이 되는 직장이면은 이윤이 어느 정도 남긴할텐데... 사장이 세이브를 좀 하는것 같네요. 돈을 쓸때는 써야 되는데... 간혹 밴댕이 솔갈딱지 사장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34살이 많다구요... 장난하시나요. 본인도 님보다 10살더 많습니다. 작년에 자발로 퇴사하고 부지런히 이력서 쓰고 면접보고 해서 붙어서 전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입사중입니다. 월급쟁이들은 마지막 종착지가 딱이 없습니다. 죽을때까지 이직은 계속 해야되요. 본인이 개인사업하지 않는이상... 다른 회사 알아보고 나오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이글로만 읽고 생각해보면 비전이 없어서 보입니다.
저도 일을 그딴 식으로 처리하는 회사에서 설계일을 2년반동안 했는데.. 남는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경력?경력꺼리조차 없어요 그냥 빨리 딴 곳으로 옴기세요 아 물론 딴 곳 확정 되고 퇴사 의사 전하시고 퇴사의사 전하고 2주 지나면 인수인계고 머고 안해도 됩니다 저런 식으로 운영하는 곳이니 분명 퇴사한다면 이런저런 반협박 같은 말들 할꺼같으니 잘 알아보고 아무 효력 없는 협박같은거에 마음 약해지지 마시구요
회사 자체는 오래 있을 회사는 아니구요(신입에게 업무과중에.. 연봉도 장난질이고) 설계나 개발일을 계속 할거라면 남아서 1년 버티는게 가장 좋기는 합니다. - 그 회사 1년 버티면 스킬은 확실히 up될거에요 - 20대라면, 당장 나오라고 하고 싶지만.. 업계가 사수다보다는 어린사람 위주로 뽑기 때문에(..) 혹시나 1년 못 버티고 7개월 10개월 애매하게 그만들거 같으면 빨리 그만두는게 낫구요 - 그 회사를 그만두면 툴은(카티아던 솔리드웍스던) 확실히 마스터 하고 취업하면 좋구요 - 어차피 기계 전공자라 큰 회사는 무리라도 중소기업은 취업 잘 될거에요(나이가 있어도요)
일단 제가 주변사람들이 퇴사하고싶다고 할때 하는 조언은 퇴사하고 싶은 이유와 퇴사하고 나서 할 것들을 워드파일에 정리해서 써서 1페이지 이상 나오시면 미련갖지말고 바로 퇴사해라 입니다. 근데 글을 더 자세히 보니 월급갖고 장난치는 ㅈ소기업이네요 바로 퇴사하세요 나이가 좀 많으신게 걸리는점이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저긴 아닙니다
회사 자체는 오래 있을 회사는 아니구요(신입에게 업무과중에.. 연봉도 장난질이고) 설계나 개발일을 계속 할거라면 남아서 1년 버티는게 가장 좋기는 합니다. - 그 회사 1년 버티면 스킬은 확실히 up될거에요 - 20대라면, 당장 나오라고 하고 싶지만.. 업계가 사수다보다는 어린사람 위주로 뽑기 때문에(..) 혹시나 1년 못 버티고 7개월 10개월 애매하게 그만들거 같으면 빨리 그만두는게 낫구요 - 그 회사를 그만두면 툴은(카티아던 솔리드웍스던) 확실히 마스터 하고 취업하면 좋구요 - 어차피 기계 전공자라 큰 회사는 무리라도 중소기업은 취업 잘 될거에요(나이가 있어도요)
13분의 1로 장난치는 회사는 나오세요. 보통 인크루트에 13분의 1이란 말만 들려도... 그냥 거릅니다. 그리고 여건이 일당 백으로 뛰라는 소리인데... 사람 뽑아서 쓸 정도의 능력이 되는 직장이면은 이윤이 어느 정도 남긴할텐데... 사장이 세이브를 좀 하는것 같네요. 돈을 쓸때는 써야 되는데... 간혹 밴댕이 솔갈딱지 사장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34살이 많다구요... 장난하시나요. 본인도 님보다 10살더 많습니다. 작년에 자발로 퇴사하고 부지런히 이력서 쓰고 면접보고 해서 붙어서 전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입사중입니다. 월급쟁이들은 마지막 종착지가 딱이 없습니다. 죽을때까지 이직은 계속 해야되요. 본인이 개인사업하지 않는이상... 다른 회사 알아보고 나오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이글로만 읽고 생각해보면 비전이 없어서 보입니다.
1/13 연봉질로 아웃입니다... 그리고 사수, 부사수도 없이 설계일 시키면서 QC까지하면 진짜 미친 회사네요.. 그냥 협상이나 조건상향 같은것도 하지말고 퇴사의사 밝히고 정시출근, 퇴근하시길...
모든 설계를 다 시키고 QC까지? 연봉 한 1억 준답니까? 아니면 당장 뛰쳐 나오시길.
저도 일을 그딴 식으로 처리하는 회사에서 설계일을 2년반동안 했는데.. 남는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경력?경력꺼리조차 없어요 그냥 빨리 딴 곳으로 옴기세요 아 물론 딴 곳 확정 되고 퇴사 의사 전하시고 퇴사의사 전하고 2주 지나면 인수인계고 머고 안해도 됩니다 저런 식으로 운영하는 곳이니 분명 퇴사한다면 이런저런 반협박 같은 말들 할꺼같으니 잘 알아보고 아무 효력 없는 협박같은거에 마음 약해지지 마시구요
나오세요~~ 볼거없네요...
다들 답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속으로 저울의 눈금이 퇴사하는 각으로 잡혔는데 다들 똑같은 마음이시네요.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의 대부분저런상황이니 ㅎㅎㅎ
나오세요. 경력으로 쳐지기 전에 나오시는게 답입니다. 위에 사수들이 빠졌는데 일을 시키겠다. 그것도 초짜한테? 님만 스트레스 받다가 쫓겨납니다. 스킬업을 할시간과 여유를 주면서 해야지 게임으로 치면 LV5짜리 한테 중간, 대장 보스 잡으라고 하는것과 같은 말입니다. 제가 님처럼 스킬업 한다고 연말 연초 휴가 다 반납해보며 해결 문제 해결해봤으나 나중되니 위에 원하던 사람 받더니 짤라버리더군요. 너정도 애들은 널렸대나? 그널린 애들을 못받아서 받았던 상사도 나가고 회사가 3년뒤에 보니 제가만들었던 품목들과 회사 및 사무실이 경매에 넘어갔더군요. 물론 글쓴님과는 저랑 상황이 다를수도 있으나 크게 다르지는 않을거 같네요. 이유가 있기에 상사가 그만두는거죠. 최소한 버티시려면 머같은 사수가 있는 회사에서라도 경력을 채우는게 낮습니다. 빨리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