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절향 성장 한 번 하고 안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트로피 달성도를 보니..)
아쉬운 마음에 조금 편하게 해보시라고 팁을 정리해 봅니다.
1. 게임에 대해
사실 로그라이크는 매우 취향을 타는 장르입니다. RPG 보다는 1턴에 1회 행동하는
일본식 시뮬레이션과 유사한데 성격에만 맞으면 매우 재미있습니다. 이 게임은
그 로그라이크를 꽤나 잘 구현해 두었고, 라이트 유저도 즐길 수 있게 난이도도 낮은편이고
파고들면 수집할 요소도 많아 야겜(?)으로 취급하기에는 아쉬운 게임입니다.
근데.. 사실 PS에서 이정도면 정말 수위가 높다고 볼 수 있겠네요.
2. 게임의 방향
로그라이크는 레벨업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습니다. 던전에서 죽거나 클리어하면
다시 1레벨이 되기 때문인데 이때문에 이런류의 게임들은 아이템을 성장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행히 라이트 유저를 위해 캐릭터 자체를 성장시킬 수 있는
민절향 성장 시스템이 있습니다.
3. 민절향
사실 이거 좀 짜증나는 시스템일 수 있는데.. 처음 한 번은 신사적으로 즐길 수 있지만
하다보면 상당한 노가다가 됩니다. 따라서
1) 무조건 5 / 10개로 합니다. 하기전에 세이브 업로드 하고 하세요.. (실패하면 눈꼽만큼 능력치 올라가고 맙니다)
2) 초반에는 민절향이 몇개 안되니까 주력 캐릭터의 주력 스킬 위주로 하는게 좋습니다. (예- 미레이 전체 공격)
3) 시나리오를 진행하다 보면 요정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 때부터는 민절향노가다를 할 수있습니다. (분당 3개 정도..)
4. 캐릭터 특성
1) 아이나: 그냥 무난한 주인공인데 사실 특징이 없네요 ㅋ
2) 리오: 서브주인공인데 역시 그냥 무난. 능력치는 괜찮은데 스킬이 그냥 그런 느낌..
3) 나코: 스킬로 만복도를 채울 수 있는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방어 위주인데 몹한테 아이템 떨굴 확률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4) 마리카: 초반에는 그냥 그런데 나중에 무기가 좋아지면 강해지는 캐릭터입니다. 전체공격 / 랜덤으로 맵밝혀주는 스킬도 상당히 유용합니다.
5) 미레이: 추천 캐릭터. 마법 공격 위주인데 전체 공격 스킬 등으로 인해 편하게 쓸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6) 사에리: 쓸만하긴 한데 전체 공격 같은 것이 없어서 그냥 그런 느낌..
7) 우라라: 가장 독특한 캐릭터로써 HP가 낮아서 한두대 맞으면 골로가지만 회피 / 완력이 극단적으로 높아서
도박성이 높은 캐릭터입니다. 투명화 스킬 때문에 도둑질에도 유용하고 사신 잡는데도 특화된 특수 캐릭입니다.
5. 파트너 시스템
사실 이것 때문에 게임이 초반에 너무 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자리만 잘 맞추면 결국 몹한번에 우리 두번 치는거니..
근데 후반에 가면 파트너가 멍청한 짓 하다가 몹한테 맞고 죽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러면 몹이 레벨업하고 넘사벽으로 쎄져서 황천 가는 수가.. 그래서 후반에는 그냥 혼자가는게 맘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6. 합성 시스템
무기나 방패는 합성이 가능합니다. 슬롯이 있는데, 다른 특수능력을 가진 무기를 합성하여
더 좋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또한 같은 무기나 방패끼리 합성하면 강화 수치가 올라갑니다.
게시판에 보면 합성 가이드가 있는데, 특수한 무기나 방패 끼리 합성하면 한 티어 높은 무기나 방패가 나옵니다.
단 강화를 많이 해놓고 합성하여 티어가 높은 무기가 되면 강화치가 사라지니 이점만 주의하면 됩니다.
7. 강화 시스템
로그라이크 특성상 캐릭터가 강해지는 것보다는 무기 방어구가 강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심히 강화해놓고 던전에서 죽으면 다 떨구고 거지됩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세이브 업로드를 하세요 ㅋ)
초반에는 강화책 등을 사용해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걍 로커에 짱박으시구요..
대신 이렇게 하면 진행이 어려워지니, 위에 적어둔 대로 같은 무기끼리 합성해서 강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2티어 +10 정도 무기 방어구면 스토리 모드 클리어하는데 큰 문제 없습니다.
세이브 업로드 하기 귀찮으시면 던전에 갈 때는 반드시 요정의 날개 같은 아이템을 들고 가세요 (죽으면 다 들고 복귀)
8. 상점 구입 순서
챌린지 던전 (현자의 시련먼저) > 던전에 들고 갈 수 있는 WP 증가 => 로커 증가 > 챌린지 던전, 온천 등 > 나머지
사실 챌린지 던전은 난이도 상당해서 후반에 잘 키운 캐릭터 / 무기,방어구로 도전을 하는게 맞지만
현자의 시련은 그런거 필요 없이 그냥 게임의 이해도를 보는 퍼즐 같은거라 보시면 됩니다.
죽어도 패널티도 없고, 어려우면 유튭 영상 보시고 깨면 되는데 좋은 템을 꽤 주니 추천합니다.
짱박을 아이템이 많은 게임인 관계로 로커 증가 추천하고, 던전에 가지고 갈 수 있는 WP 증가해두면
일반 던전이나 챌린지 던전 모두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9. 도둑질
이게임 최강 몹(?)인 유미가 상점 주인인데, 상점에서 값을 내지 않고 물건을 들고 나오거나
공격을 가하면 바로 적대화 돼서 공격합니다. 초반에는 잡을 방법이 없다고 보면 되고요
다만 물건을 가지고 튀는 방법은 몇가지 있습니다.
1) 상점과 계단이 가까우면 그냥 신속의 약 쓰고 빠르게 갑니다. 순간이동 지팡이가 있으면 더 쉽습니다.
2) 파트너를 계단에 세워두고 (신체검사 메뉴에서 행동 조정가능) 큰방의 책을 쓴 뒤에 파트너 방향으로 위치교환 지팡이를 씁니다.
3) 우라라로 투명 쓰고 튑니다.
* 고강 무기 등을 내려놓고 유미에게 판 뒤, 다시 주워서 도둑질을 하면 WP를 아주 손쉽게 벌 수 있습니다.
10. 희소도 높은 좋은 아이템 얻는 팁
당연히 후반 던전에 가면 좋은 템이 나옵니다. 근데 이러면 후반에나 좋은템을 가지게 되니, 좀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챌린지 던전에 도전하면 빠르게 강한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추천은 유미성점수각 입니다. 준비물은 던전에 가져갈 WP고요, 캐릭터를 20렙 이상 키운 전제 (만렙추천) 로 20000 WP 가지고
가서 좋은템 사서 시작하면 어떻게든 깰 수 있습니다. 클리어하면 3티어 이상템이 많이 생깁니다.
11. 슴가 시스템...
몹을 잡으면 게이지가 올라가고 슴가가 커집니다.. 3단계를 통해 그래픽이 바뀌며, 풀피가 되면서
능력치가 올라갑니다. 캐릭마다 초반 크기가 다 다른데, 결국엔 큰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작은 애들은 금방 올라간다던지..)
Z가 최고치이고, Z가 되면 발육 / 오메가베기를 사용가능해집니다. 둘다 1회성이니 잘 판단해서 쓰면 됩니다.
발육하게되면 정말 강해집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이사장 특훈 등을 쉽게 클리어합니다.
오메가베기를 쓰면 900정도 되는 범위 공격을 하고 원래 사이즈로 돌아옵니다.
중요한 것은 크기가 커질 때마다 스킬을 1회씩 회복합니다. Z가 되면 이 것이 더이상 불가능해지므로,
그냥 오메가베기 쓰고 다시 스킬 모으는 식으로 하면 미레이나 마리카로 그냥 전체 공격 난사하면서 쉽게 클리어 됩니다.
12. 잡다구리
1) ㅁ 누르고 움직이면 이동이 아닌 방향전환이 가능한데, 그냥 한번 살짝 ㅁ를 누르면 몹을 향해 자동 방향 전환 합니다.
2) X 누르면 아이템창 뜨더군요. 다 아시는 거겠지만.. 저는 이걸 거의 끝날때쯤 알아서 세모누르고 고르는 뻘짓을 ㅠ
3) 아이템 중에 빈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름 변경을 하고 사용하면 해당 책이 되는 것인데,
"z" 라고만 치면 Z컵의 책이 됩니다. 단번에 z컵이 되는 최강템..
뒤늦게 구입해서 이 글을 보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야 4시간만에 합성 배워서 처음 해봤는데 엄청 도움 되는 글이네요. 현자의 시련 던전 안사고 온천이나 가슴끼우는 거나 사고 그랬는데 후회되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