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있는 재료를 급하게 찾아 봅니다.
작년에 만든 것 같은데 한번 올려봅니다.
달래미가 하도 호떡 만들자고 징징거려서 만들려는데.... 반죽을 질게하여 둥굴리기가 힘들어 그냥 바로 노선변경을 했습니다.
반죽에 들어가는 이스트가 금방 부푸는 효과가 나니까 바로 종이호일에 반죽펴고
집에 베이컨, 99% 피자치즈, 양파시즈닝, 기타 등등 처발처발하여 만듭니다.
총 3판 만들었습니다.
호떡 반죽에 캐찹!!
당연하게 피자치즈 듬뿍 ~
양파튀긴 크런치 가루같은 것들 듬뿍 투하 ~
집에 있는 베이컨 다져서 이 또한 듬뿍 ~
딸래미표 피자...
뭐 재료는 한정적이라 제가 만드는 것과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
굽는 과정서 나는 냄세가..... 치즈+베이컨향이 진동하는군요..
호떡 반죽이지만 뭔가 되는 것 처럼 보입니다.
만들고나니 뭔가 피자라기보다는 쌀 없는 라쟈냐 같은 느낌입니다.
맛은 있는데 먹으면 먹을 수록 열량폭탄 같은 느낌... ㄷㄷㄷ
저 양파크런치가 신의 한수 같았습니다.
뭘 하던 다 어울리고 맛도 평타 이상......
재료비 약 2만원에 큰 피자 3판......만들고 모든 재료가 반 이상 남았습니다.
도우만 준비된다면 한 15명 정도는 배터지게 피자파티 가능할 듯하네요...
호떡 도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옥수수 전분을 사용해보면 노란빛이 안돌던데.....
쫀득하고 찰진 도우가 괜찮네요...
언제 다시 만들어야지 하는데 귀차니즘으로 통 ~ 못 만듭니다. ^^
부모님이랑 같이 요리하면 아이들 지능개발이나 자존감향상에 도움된다고 들었습니다. 참된 부모님이네요 굿굿
피자나 빵, 젤리 만들기는 가끔 합니다. ^^ 딸래미에게 연구용역비(!)를 지급하고 차량이나 키보드 청소용 액체괴물 제작을 의뢰하는데... 아빠에게 줄때 느껴지는 그 사명감과 제품검수와 납품 후 칭찬 받을때 엄청난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더라구요.. ^^
고맙습니다. ^^
이거 약간 잘만 조합한다음 가격측정 잘해서 밖에서 팔아도 되겠는데요...?? 아니면 진짜 조만간 나올것같은데?? 진심입니다 ㅋㅋ;
호떡믹스 해먹고난후 주방보고 다신 안해야겠다 다짐함
부모님이랑 같이 요리하면 아이들 지능개발이나 자존감향상에 도움된다고 들었습니다. 참된 부모님이네요 굿굿
피자나 빵, 젤리 만들기는 가끔 합니다. ^^ 딸래미에게 연구용역비(!)를 지급하고 차량이나 키보드 청소용 액체괴물 제작을 의뢰하는데... 아빠에게 줄때 느껴지는 그 사명감과 제품검수와 납품 후 칭찬 받을때 엄청난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더라구요.. ^^
오... 좋은방법 같습니다. 청소용액괴.. 저도 저희딸한테 의뢰좀 해봐야겠네요. 그런데... 제품검수는 어떻게 하셨나요? ㅋ
저도 조카 용돈줄때 그냥 주지말고 액체괴물 제작 의뢰해봐야겠네요.
호떡믹스 해먹고난후 주방보고 다신 안해야겠다 다짐함
이게 의외로 쉬울듯한데 여기저기 날리는 것들이 엄청나서.. 저도 그냥 피자로 대체를 했습니다. ^^
호떡믹스로 피자 만드신 분 처음 보네요...
호떡믹스까지 만들어놨는데... 막상 호떡을 만드는게 귀찮아서 피자 도우로 썼는데... 의외로 괜찮습니다. ^^
여기 그 믹스로 시나몬 롤만들려다가 덜익혀지고 태워먹은 사람이 접니다.
아이랑 같이 손수 만들어 먹으면 더 맛나겠네요.
입맛이 까다로워 진짜 뭘 먹이는게 싫은데....... 본인이 만들었다고 잘 먹더군요... 피자치즈, 베이컨, 양파후레이크...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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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저 양파 최고죠 어디넣어도 맛있음
라면에 넣어도 국물 진득해지고 풍미가 있고, 된장찌게에 넣어도 진득진득... 볶음밥에 넣어도 풍미와 식감이 살아나고 (기름 적게 넣어도 되고) 햄버거나 샌드위치, 핫도그, 샐러드 등의 토핑으로도 최고더라구요.. 대신 비싸서 가끔 세일 할때만 사서 쓰네요 ^^
오우 호떡피자 괜찮은데...????????
밀가루에 발효 등등 생략할때 호떡믹스 괜찮습니다. 호떡믹스 세일해서 1500원 이하일땐 도우로 써도 좋더군요. 도우 최대한 얇게 짜면 4판 정도 만들 수 있습니다.
레옹
이거 약간 잘만 조합한다음 가격측정 잘해서 밖에서 팔아도 되겠는데요...?? 아니면 진짜 조만간 나올것같은데?? 진심입니다 ㅋㅋ;
흠..... 베이컨은 업소용 사용하면 1킬로 1만원내외고.... 피자치즈도 1킬로 만원 내외... 버뜨..... 양파크런치가 쫌 비싸네요.. ㅠㅠ 진짜 시카고피자급으로 치즈 듬뿍 올렸는데.. 만원에 테이크아웃하면 괜찮을 듯하긴하네요... 1판으로 4명이 든든하더라구요 ^^
그래서 나온게 오뚜기피자아님? 토핑은맛있눈대 진짜 빵재질좀바꿔주지 ㅜㅜㅜ 빵이 쿠키도아닌것이 맛이없음...
피자는 추천입니다.
닭, 돼지, 치즈...... 진짜 어떻게 만들어도 맛있는 요리지요.. ㅎㅎ
보는데 너무 훈훈하네요 ^^
요리는 자주 안하고, 가끔 아주 가끔합니다. 저 건 설정샷 ㅎㅎ 딸램몬과 토리코 대못펀치 크로스 카운터 등등을 하면서 놉니다.. ㅎㅎ
모짜렐라 햄 케찹 가열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이죠
항상 실패하기가 더 어려운 식재료로 요리 아닌 조립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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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토마토 같은 것은 여전히 싫어하더군요.. ㅠㅠ
와 양파 저거 엄청 맛나보이네요 비싸지도않고 배워갑니다
저 양파 크런치 처음엔 양파튀김인 줄 알고 호기심에 샀는데... 그냥 집어 먹으니까 기름에 쩔어서 엄청 느끼하더군요.. ㅠㅠ 후에 샐러드용이나 요리들의 속재료로 많이 사용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요즘은 생양파를 많이 사용해서, 저 제품은 좋은데 비싸서 선뜻 고르기가 어렵더군요... ^^;
피자스쿨에서 치즈토핑량에 매우 실망을 거듭하다가... 저도 인터넷으로 재료사다가 몇년 피자 만들어 먹었죠...싸고 양많고 맛있고 밖에서 피자 안사먹습니다...하지만 피자마루라면 가끔 사먹을듯...피자마루는 음...정말 맛있고 저렴하고..그래서
피자스쿨은 진짜 ㄷㄷㄷ 토마토페이스트도 거의 코팅막 입히는 수준으로 아끼더라구요... 피자치즈도 그렇고... 진짜 배고프고 먹을 것 없을때 6천원짜리 페페로니피자 사먹긴합니다. 피자 같은 경우는 직접 만들면 대량생산(!)한다는 가정하에 참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같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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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이제 4학년 알라가는데.......... 그닥 말을 잘 안듣습니다... 딸램몬입니다.. 레벨 48
게시물 잘보고 갑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
호떡자? 피떡?
그냥 밀가루 중력이나 강력분에 소금 약간, 올리브유(아님 식용유) 조금 넣고 생이스트나 건이스트 40도 정도되는 물에 풀어서 플라스틱용기에 조물조물한다음에 발호시키고 둥글리기 후에 펴서 도우 만드는 것보다는 호떡믹스 거의 치덕거리는 물반죽을 종이호일에 붙여서 만드는게 훨씬 간단하고 빠르더라구요.. ^^ 호떡믹스도우 피자 ~ 음... 호믹피자라 하죠 ㅎㅎ
맛나 보이내요. 귀찮은게 문제 ㅋㅋㅋ
밀가루로 도우 만드는 것보다는 과정이 50% 정도 생략되서 그나마 괜찮네요. ^^
너무 훈훈해서 숨을 쉴 수 없... 그저 추천만 드리고 가여 ㅎ
어디가 훈훈하신지? ㅎㅎㅎ 아이랑 가끔 아주 가끔 만듭니다. ^^
좋은부모님이시네요!ㅋㅋ 딸님 귀여워요 ~ 음식 비주얼 예술작품이군요 잘봤어요 ㅋㅋㅋㅋㅋ
원체 디테일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ㅎㅎㅎ 딸래미 대화할때도 좀 시니컬합니다. 딸래미:아빠 세상에서 누가 젤 소중해? 아빠 : 나....... 너두 니가 젤 소중해야해!! 딸래미 : 아빠 나는 누구꺼야? 아빠 : 너는 니꺼야.. 태어나 키우는 의무는 부모에게 있지만 넌 니꺼야.. 이런식이랄까요!?
ㅋㅋㅋ아,사랑스러운 대화에요 ㅋㅋㅋ 정말 부럽네요. 아이가 훌륭히 잘 성장하길 바라요. 좋은 부모님 안에 있으니 분명히 바른 사람으로 자랄거에요 !
옆에서 듣고있던 엄마는 나.. 아니구나... 그리고 전쟁의 서막...
호떡믹스 괜찮네요
호떡믹스 도우가 두꺼우면 빵 같고, 얇으면 과자 같은 느낌이 나는게 일반 도우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맛이네요.. 옥수수호떡 믹스를 사용했었는데... 제 가게서 옥수수전분가루 사다 쓰는데 하얗던데.... 아무래도 호떡믹스에는 식용색소를 탔나 싶어요..
아무래도 시판용 믹스라 그런거겠죠? 고래도 호떡용 반죽이라 오븐도 그렇고 팬으로 구울수도 있어보이네요ㅎㅎ
보는 저까지 행복하네여 헤헤
감사합니다. ^^ 저 피자 3판해서 식구들, 가게 손니들, 동생네 다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치즈 듬뿍에 베이컨과 양파크런치가 있는데 당연히 맛있지요 ㅎㅎ
여기 한판 배달이요 엉엉 맛나보임
식어서 배달은 쫌.. ㅋㅋㅋ
아이디어가 좋은것 같아요!! 호떡처럼 만들면서 안쪽에 피자 재료로 채워도 맛있을것 같구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귀차니즘의 산물이죠... 호덕 속 채워서 둥글리다가 터지고 흘리고 하는 그 수고보다 차라리 피자를 하자해서 급 노선 병경한 작품(!) 입니다. ㅎㅎ
그런데 엄청 맛나보이는데요?우왘ㅋㅋㅋㅋ
엄청은 아니고 그냥 상상하던 맛 그대로 나옵니다. ^^
ㅇㄷ
옛날에 요리채널에서 어느분이 해외살때 피자도우로 호떡만들어먹었다는거 보고 반대도 되겠네 싶었는데 실제로 하시는분이 나올줄이야 ㄷㄷ
밀가루떡(!)에 이스트 발효니까 통하는 것 같습니다.
따님하고 구우신 피자만큼이나 부모와 아이간의 사랑도 따끈따끈하게 되었겠네요. 저도 아들이 6살때 아빠 먹으라고 만들어준 말도안되는 건강음료를 맛은 이상했지만 그 기억만큼은 아직도 남아있네요.
저는 어릴때 그렇게 가져다 주는 음식들 '맛없어 안먹어'라고 했는데.......... ^^; 요즘은 액체괴물 만드는 것에 온 정신이 빼앗겨서 요리하자는 말은 안하더군요.. 얘기하면 귀찮아도 할텐데... ㅠㅠ
동서양 퓨전요리군요^^
그닥 그런 거창한 동서통합(!)이 아니라 귀차니즘의 발로~입니다. ^^ ㅎㅎ
우와. 맛있겠다.
넵 맛있었습니다. 피자라기보다는 그냥 피자고기 떡 같은 느낌이랄까요?
저두 어릴떄 어머니랑 식빵으로 피자 만들어 먹던 기억이 나네요 벌써 30년두 넘은 기억입니다.
wjeh djflfwjr tlrQkdvlwk rkRma ajrejs rldjrdl skspdy.. 30년 전에는 피자치즈라는 것도 생소해서 엄청 비쌌고... 버터도 비쌌죠 ㄷㄷㄷ ㅏ나나도 수입이 거의 없었고 제주도산을 팔아서 당시 라면 하나에 50원~100원, 비싼 이라면이 200원 하던 때 쬐만한 바나나 그것도 단맛 거의 안나는 제주산 바나나 하나에 2천원씩 하던 때였으니까요.. ㅠㅠ 버터도 200그램 금박호일로 되어 있는 것이 당시 5천원 정도 하던 기억이 납니다. ㄷㄷㄷ 짜장면이 400원 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함께 무엇을 한다는게 참 중요하다 싶더군요 쇼핑을 하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게 재산이 될 수 있을련지
딸램몬과 조카몬 공동으로 젤리부팅을 만들었는데... 그것도 올려봐야겠네요 ^^
딸 귀엽~
감사합니다. 잘 키우겠습니다.. 토리코, 코난 같은 것만 보여줘서.. 곱게는 못 키우는 것 같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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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빨입니다.. ㅎㅎ 얼마전에 파마를 했는데 뭘 잘 못 되었는지 탈모가.. ㅠㅠ
호떡피자라니!!!
양판 호떡믹스 피자라 불러야겠지요 ㅎㅎㅎ 1500원 정도에 도우 값 한다 치면 괜찮은 것 같아요.
오 아이디어 대박 항상 피자는 도우때문에 엄두를 못냈는데 시도해봐야겠네요
밀가루 100에 드라이이스트3 정도에 올리브유5, 50도 정도되는 물 35정도의 비율로 주무르고 따뜻한 곳에 훅 던져두시고 나서 주무르기한 후에 하셔도 됩니다만... 아무래도 호떡피자가루와 이스트로 하는게 편하더라구요.. 1500원 정도면 진짜 가성비 짱이죠
따님이 귀엽네요.ㅎㅎ 호떡피자라니 만점짜리 아빠에요 ㅎㅎ
백만점 만점에 만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과찬이십니다. ^^
아아 감동 ㅠㅠ
감동이시라니 고맙습니다. 어디에 감동 포인트가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 일상도 아니고 그냥 이벤트라서.. ㅎㅎ ㅎ
따님분 얼굴이 엄청 예쁘면서도, 뭔가 소박함이 묻어나오네요ㅎ
감사합니다. 지금은 1년 지나서 그런지 뭔가 좀 변했습니다. ㅠㅠ
아이와 함께 요리하는 아빠라니 멋지십니다!
시간이 많으면 자주 할 텐데.... 아주 가끔식만 합니다. 분기별로 1번 정도?
아~ 저도 하루빨리 이쁜 딸과 요리하고 싶네요^^
사진보니까 정말 맛있겠어요 ㅠ
덕분에 주말에 저희집도 아이와 함께 만들어 먹었습니다. 딸이 무척 재미있어했어요. 같이 만들면 먹을까해서 만들어봤는데 역시 피자를 안 좋아하는 딸은 한입 먹고 안먹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