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런저런 이유로 한데모여 보충수업 중인 보충수업부
그렇게 옹기종기모여 공부하는 와중에
발키리 짭새들이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거지
"크읏ㅡ적습인가?! 제길ㅡ!! 경계가 소홀했다...!!"
"하우우...? 발키리 소속 경찰분들이 어째서...?"
"흐에에엣?! 뭐...뭐야?! 왜 갑자기 경찰이 오는거냐구!!"
갑작스런 발키리 경찰의 등장에 모두가 당황할 때 하나코만이 침착함을 유지하며 앞에 나서서 입을 여는거지.
"어머어머♡ 트리니티 자치구에 발키리 분들이라...각 자치구에서 범죄자에 대한 1차 대응은 자치행정부 소속의 치안유지부서가 담당하는 걸로 아는데요?"
"....너는 황륜대제 개최식에서 봤지. 우라와 하나코."
"실제로 뵙는건 처음이네요♡ 생활안전국장 오가타 칸나씨. 아니면 이명으로 불러드리는게 영광일까요?"
"날 뭐라 부르던 상관없어. 다만 무의미한 저항은 그만두고 얌전히 따라와주면 좋겠군."
"어머어머♡너무 거친 플레이는 싫은데~."
"그나저나 이렇게 다짜고짜 따라오라고 해도 되는걸까요? 반드시 말하셔야할 원칙이 있지 않나요?"
"......"
하나코와 칸나가 신경전을 펼치면서 시간을 번 덕분일까?
아즈사는 그 잠깐의 순간에 냉정함을 되찾고는
와장창ㅡ☆
이내 창문의 유리를 개머리판으로 꺄고는 모두에게 소리치는거지
"하나코! 어서 제 2거점으로!!"
아즈사의 일갈에 이어서 정신차린 히후미 또한
"하우우...이제 이 빵봉투는 쓸 일 없을 줄 알았는데...!!"
"하나코쨩! 여기는 저희가 막을테니 어서 아즈사쨩의 말대로!!"
코하루도 히후미의 모습을 보고는 크게 심호흡하고는
"마...맞아!!! 아무리 하나코가 범죄를 저질러도 일차적으로는 내가 속한 정의실현부가 나서야 하는거라구!!"
"어라라...? 경찰들이 온 원인은 저로 확정인건가요?"
하나코는 살짝 당황한듯한 표정으로 돌아봤지만 나머지 세명은 확신에 찬 눈빛으로 어서 하나코에게 어서 도망가라고 말하는거지
"하아...그래 미란다 원칙은 확실히 말해야 하지."
칸나는 보충수업부원들의 대화를 무시하고는
코하루 앞에 서 내려다보며 말을 잇는거지
"사모에 코하루. 귀하를 현 시각부로 불법 음란물 생산/간행 유통죄, 음란물 유통 혐의로 체포합니다.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으며ㅡ"
"응.....?"
"에에에에에엣ㅡ?!"×4
침착하던 하나코마저 소스라치게 놀라며 코하루의 손목에는 뜨거운 여름에 맞지않는 차가운 철수갑이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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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하게 재업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