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코요리의 원초 멜제나 사건.
몬헌 썬브 발매 당시 클리어해버리고
바로 게임 플레이를 중단한 상태였던 코요리는
원초 멜제나가 업데이트되자 방송을 키면서
냅다 바로 도전했다.
그 결과는 물론 처참했다.
일단 장기간 몬헌을 아예 안 하다보니 조작법과 태도 기술마저 잊어버릴 정도라
특유의 자코요리 피지컬이 더더욱 악화된 상태였으며
무엇보다 원초 멜제나는 장비 파밍이 일절 안 된 상태였던 코요리가 감히 넘볼 스펙의 보스가 아니었다.
그러나 코요리는 시청자들이 말리는 데도 듣지 않고 계속 트라이를 반복한 결과
몇시간 동안 3수레를 반복하고, 채팅창은 말 그대로 곱창화.
심지어 "시청자는 잡고 싶고 장비 파밍은 하기 싫은 거냐, 몬헌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는 거냐."는 초강경 발언까지 나올 정도로 여론이 악화되었다.
결국 멘붕한 코요리는 흉흉해진 분위기 속에서 실패한 채 방종.
그 후 약 2주 뒤에 다시 몬헌 방송을 킨 코요리.
자신에 대한 비판 코멘트를 모두 읽었다고 말한 코요리는
많이 나온 의견대로 장비 파밍부터 착실히 진행했고
그 과정을 시참으로 진행함으로써 속도도 올릴 겸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대폭 올렸다.
또한 기술 연습도 제대로 해서 중요한 스킬들을 다시 습득한 건 덤.
그 결과 코요리는 다시 도전한 원초 멜제나를 단 1트만에 격파했다.
결과적으로 정말 깔끔하게 명예를 회복해서 다행이지
캐릭터 스펙이 부족한 상태에서 강적한테 고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시청자와의 갈등을 논할 때 참고할 만한 중요 사례가 된다고 생각한다.
Q. 아쿠땅도 스펙 딸리고 상성도 나쁜 무기로 말레니아 12시간 박지 않았나요
A.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참고할 사례가 못 됨
훈수 자체는 안좋은게 맞는데 이게 게임 시스템상 그 말이 맞는 합리적인 경우도 있어서 알아서 걸러 봐야하는게 맞긴 함
훈수 자체는 안좋은게 맞는데 이게 게임 시스템상 그 말이 맞는 합리적인 경우도 있어서 알아서 걸러 봐야하는게 맞긴 함
아쿠땅은 아쿠땅이니까 아무런 참고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