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네비게이션 바에 버튼 뜨는 거 대신에 스와이프 제스쳐로 스마트폰 제어하는 그거 말하는건데.
뒤로가기, 홈으로 가기 뭐 그런 거 있잖아.
근데 다른 포코폰들도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모델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 바 부분에서만 제스처로 동작을 시킬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
원핸드 오퍼레이션처럼 화면 좌 우를 폰 중앙으로 슥 스와이프해서 뒤로가기도 지원하고, 화면 전체를 세손가락으로 위에서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캡쳐도 할 수 있고 그러네.
그래갖고 유사 원핸드 오퍼레이션처럼 쓸 수 있어서,
은근히 원핸드 오퍼레이션 깔아놓은 갤럭시 폰이랑 그냥 비슷한 느낌으로 쓸 수 있어서 이질감도 없고 좋네 이거.
쓰면 쓸 수록 나쁘지 않은 거 같아, 이 폰.
배터리도 꽤 짱짱한데 충전까지 최대 65와트로 엄청 빠르고, OS가 거의 안드 순정에 가까워서 One UI처럼 자잘한 편의 기능들은 기대할 수 없지만 그래도 필수적인 기능들은 다 있고,
OS가 가벼운 덕에 최신 칩셋들에 비하면 성능이 약간 뒤쳐지는 칩셋인데도 뭘 하든 겁나 빠릿빠릿해갖고 답답하지도 않은데, 램도 12기가나 되니까 더 그렇게 느껴지고.
통녹 안내 멘트도 약간의 작업 해주면 상대방한테 안 들리게 할 수 있고.
그러면서 값도 말도 안되게 싸다니... 이 뭔...
유일한 단점이 배터리 보호 모드(최대 충전량을 100%이하로 제한 걸어놓는 그거)가 없어서 그게 좀 많이 신경이 쓰이긴 하는데.
애초에 충전이 갤럭시 폰에 비해서도 워낙 빨라서 막 쓰다가 외출하기 전에만 잠깐 충전해놔도 꽤 많이 충전을 할 수가 있으니까 걍 이렇게 쓰면 그만이라서.
굉장히 좋은 물건이긴 한 거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