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축
- 님 저 왔음 ㅎㅎ
진등
- 서주먹고 군웅할거 스타트 너만 오면 고
유비
- 가까이에 꿀물 있는데 걔 정도면
여기 낭낭하게 챙겨줄거임
진등
- 그 새1끼 ㅈ밥이라서 거름,
내가 10만 병사 모아줄테니까 한탕하자
어짜피 님 포기해도 원술한테는 안 맡김 ㅇㅇ
공융
- 일단 받고 나중에 후회합시다 ㅇㅋ?
실제로 원술 자체는 그냥 유비 역량으로 비비적 거리는게 가능했으니
얘네 예측이 틀린건 아니었는데
삼국지 최고의 말썽꾸러기가 오는 바람에 ㅎ
미축은 끝까지 충성했는지 유비가 괘씸죄로 데려갔는지 몰라도
촉까지 같이 가고
진등은 그냥 조조세력에 서주 맡겨서 지키다 회먹고 죽고
공융은 조조랑 자꾸 서로 티격대격하다 죽음
도겸도 서주목 하라고 황실에서 파견한 인물 같은게 아니고 난세에 자기 힘으로 군벌들 규합해서 서주목 따낸거라 죽고 뒷일 수습하려면 유비쯤 되는 사람이 필요하긴 했을거임
아무리 봐도 서주호족들이 도겸하고 단양병 ↗같아서 유비 몸빵시킨거 같단말이야 이 호족들 입장에서는 유비가 이기면 대세타서 떡고물 주워먹으면 되고 지면 손절치고 딴놈 찾아가면 그만
그리고 유현덕코인을 매도 못하고 한 배를 타버린 미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