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선'이라는 프랑스 소설임
내 취향일 거라고 선물 받았는데,
표지가 난해해 보여서 읽는 거 미뤘다가
연휴라서 읽어봤습니다.
1. 금수저인데 금쪽이인 남고딩이 있음
이과 채질이라 수학만 좋아하고
독서를 싫어함.
이러다가 대입이 폭망할 거 같기에
여대생 과외 쌤을 집에서 붙여줌.
2. 여대생은 금쪽이의 독서 혐오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사춘기 소년의 야스를 다룬 소설
'육체의 악마'를 추천해줌
3. 금쪽이는 점점 여대생에게 마음을 열어감
그러다가 '도르젤 백작의 무도회' 소설로
독서 과외를 하게 됨.
남편, 아내, 세컨드의 삼각 관계를 다룬 소설임
그러다가 갑자기 금쪽이가 돌발행동을 함
금쪽이 : 선생님 사랑해요
여대생 : 너는 학생이고 난 선생임 ㅈㅅ
금쪽이 : 당신은 뭔가 나이가 많은 사람이랑
사귀는 티가 나... 나의 추리가 맞다면...
당신은 우리 아빠의 세컨드이지!?
여대생 : 얘가 미쳤구나.
나는 50살 이혼남 교수님이랑 사귄단당.
금쪽이 : 그러면 내가 선생님의 세컨드임? ㅠㅠ
여대생 : 난 너랑 사귄 적이 없다는. 정신 차리라는.
그것보다 학교에서 또래 여친을 사귀는 건 어떠니?
너라면 할 수 있어 ^^
4. 선생님 말 믿고 같은 반 여자애를
꼬시려고 시도한 금쪽이.
하지만 여자애들에게 존나 까임 ㅋ
세상이 싫어진 금쪽이는...
5. 그냥 엄마아빠를 죽여 버림.
금쪽이 : 선생님, 제가 아빠를 죽이고
통장에서 돈을 다 뺐어요.
이 돈으로 사랑의 도피를 떠나요!
선생님 : 싫은뎁. 너는 미성년자니까
형량이 낮아질 테니까, 감방 생활 화이팅 ^^
이러고 소설 끝남.
... 소설 교훈은
모솔 아다는 아무리 노력해도
모솔 아다를 벗어날 수 없다?
이글의 교훈 글러먹은놈에게 잘 설명해줘도 결과는 글러먹었다
애가 너무 급발진 잘하는데 ㅋㅋㅋㅋ
금쪽이 버전국산로리타네한국판으로 각색해도 재밌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