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이 좀 특별한 사유로
장모님하고 우리 아내랑 떨어져 사셔서
연락을 잘 안하시는데(아내 어릴때부터 따로 사셔서 3년에 한번 볼까 말까… 문자나 전화도 그정도 텀으로 연락하고…)
저번에 간만에 연락이 오셔서
과수원 처리에 대해 물어보셨다네. 우리 아내한테
약 5만평에 과수원 가지고 계신데
이거 넘겨줄게 과수원 꾸려 볼래? 하셨다는데
아내가 괜히 속물로 보이고 재산 탐내는 것처럼 보일까봐
5만평이 재산으로 얼마나 하는지 안 물어봤다고 하던데
과수원(배, 사과) 5만평이면 얼마나 할까??
나도 아내가 안물어봤는데 내가 나서서 물어보기
그래서 가만히 있는데 궁금하긴 하네…
과수원은 청송에 있다고 하던데 나도 결혼하고 한번 찾아봰적이 없어서 어디인지 모르겠다…
청송이면 보통 사과하시나.
a머하냐.ㅠ. 빨리 장인어른 사랑합니다 하면서 손주들고 찾아가지 않고?
땅야나 디스코같은 부동산 앱 사용해서 주소 찍어보면 그 근방 땅값같은거 다 나오니까 확인해봐요
오 그런것도 있음?? 아예 관심밖 분야라 어떻게 알아봐야 하나 했는데 답글 감사합니다
존나...존나큰데? ;; 경영규모가 좀 큰거같은데
사과나 배나무가 만그루가 넘는다는거야? ㄷㄷ한데
아 큰거야?? 크기가 감이 안잡히는데
감도 하시는 듯. 간혹 감도 보내주셨다고 들은거 같음
a머하냐.ㅠ. 빨리 장인어른 사랑합니다 하면서 손주들고 찾아가지 않고?
평당 만원만해도 5억아냐?
학 땅값이 평당 1만원이나해????
청송이면 보통 사과하시나.
땅값을 알고싶은건지 거기서 나오는 수익이 알고싶은건지 어느쪽인가요
둘다?? 어느정도인지 알아야 향후 결정을 할 거 같아서… 우선 아내는 생각 없어 보이는데 나도 대충 값을 알고 있어야 아내한테 의견을 말할 수 있을거 같아서
땅값이나 수익은 결국 대략적으로 얼마다하는 이야기밖에 안나오는거고 이게 또 그해 농사가 어찌 됐는가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일단 땅값이랑 정확하게 어떤 농사를 지으셨는지를 알아오셔야함
흠.. 그렇겠네. 문제는 아내한테 속물로 보이지 않으면서 그런거 물어보도록 시키는 건데… 잘 될 지 모르겠다. 장인어른이랑 아내랑 사이가 서먹서먹해서 저런거 잘 못 물어볼텐데
땅값은 그 동네 부동산에 전화해서 물어보는게 빠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