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빌런은 자기통제력 부족해서 생기는거 아니냐 해서 적어봄.
성리학에선 마음에서 생기는 욕망을 두개로 구분함.
하나는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욕구.
먹고 마시고 싸고 하는 것.
다른 하나는 마음 본성에 잠재된 도덕적 욕망.
정의감, 타인을 위하는 마음, 명예, 분별 등등.
그런데 여기서 저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욕구가
바로 악행의 원인이 됨.
이기심이거든. 자기 자신만을 이롭게 하려는 마음.
또한, 타인을 해쳐서라도 자신을 이롭게 하려는 마음.
그러면 인터넷 빌런들은
주체할 수 없는 자기 표현욕구 때문에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건데
얘들은 어떤 자기보존욕구 때문에 인터넷에서도 욕먹을 짓을 하는걸까
혹시, 자기 욕구를 사회의 규범에 맞춰서
받아들여지는 형태로 표현하는 법을 못 배웠을 뿐인거 아닌가
그리고 그걸 못 배워서, 그렇게 안 하면 자기가 죽을거 갗아서
맨날 시비걸고 다니는 것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을 해볼 수 있겠쓰요.
욕구불만을 이상하게 표출한다보면 맞는거같아
그게 그 사람은 표출하지 않으면 죽겠으니까 그렇게라도 하는거 아닌가 하는거지 뭐. 그럼 좀 빌런이 딱해보이잖아?
"주체할 수 없는 자기 표현욕구 때문에 남을에게 민폐를 끼치는 건데" 정답 정치병자!
ㄹㅇ 정치병자는 정신병임
근데 나 같은 경우는 후자라고 봐야하나.. 6년째 라피만 바라보면서 함선소녀 되고 싶다고 하는걸 보면 마음 본성에 잠재된 도덕적 욕망 인건지..;;
그건 단언컨대 아님. 저 도덕적 욕망은 사회적 욕망이고 사회의 유지 존속이 기여하고 싶다는 욕망이라..
아..!
이 글을 맹자님이 좋아합니다!
솔직히 거기도 빌런이지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