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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라이벌로 내세운답시고 원균을 너무 띄워줘버림
와키자카도 엄청 띄워줬지 그치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그의 긴장감이 제로가 되는걸
관련 매체에서 원균 띄워주는 건 다 거르면 된다
그냥 초반부에 부하들을 전부 텃세부리는 꼰대들로 묘사한 거 아니었나. 정운은 뒤로 갈수록 좋은 역할로 나오다가 멋있게 죽고 나름 애도 장면도 길게 넣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운만 특별히 취급이 나빴다고 할 수는 없을듯. 짭순신 깝치다가 곤장쳐맞는 전개 나오거나 거북선 침몰하거나 이런 거 생각하면 수군 부임 초반 전개 자체가 전반적으로 다 이상했던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