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가 휴대폰?같은 게 보여서 주인 찾아줌.
고이 올려둔 걸 보면 행인이 길에 떨어진 거 안전한 데 올려둔 건데 이런 거 잊어버린 분들이 그 장소 다시 못 찾는 건 국룰임.
근데 내가 이일 저일 해보다보니 이런 거 잃어버리면 업무찐빠났다고 위에서 내리갈굼하는 거 다 아니까 그냥 못넘어가는 성격임.
연락처 찾아보니 동생분은 잘 모르고 일단 분실자 분은 야쿠르트 아주머니인 걸 알게 됨.
남편분은 아마 업무 중이신 거 같았음(직장인인지 퇴직자신지 난 모르니까! 걍 전화부터 한다! 하지만 아내분의 직장이 달린 일입니다!)
남의 폰 막 봐도 되냐라던가 사생활침해같은 배부른 소릴 따지기엔 이시간에도 이분은 윗선에서 그루시는 어디에 있는거야?를 당할지 몰랐음.
계속 츄라이츄라이 하다보니 지나가던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보여서 감.
알고보니 야쿠르트 아주머니들이 쓰는 업무기기라고 함. 뒷면에 연락처같은 게 있더라. 현직자가 아니면 그런 확인법 몰라요우.
아주머니가 연락해서 전해주신다고 함. 그거 없으면 일 못한다고 고맙다고 하심. 보상으로 윌 하나 받음.
존 맛
다 나 기분 좋으려고 하는 일임.
본인의 기분전환을 위해 마구 선행을 하다니...
협이 있다!
본인의 기분전환을 위해 마구 선행을 하다니...
협이 있다!
아~ 혹시 뒤에 카드 긁는 부분 있는, 무슨 군용이라도 되는양 두껍고 2~3세대 전쯤 스마트폰 이였나요? 그거 포스기라고 하는 녀석인데, 여사님들이 카드결재 하시거나 고객들 주문 확인에, 뭐 이것저것 엄청 쓰는 중요 물품일텐데. 좋은일 하셧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