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의성 김씨. 조선이 자랑하는 최고의 유학자중 한 명인 학봉 김성일의 13대손. 도박에 심취하여 의성 김씨 직계의 선산과 재산을 모조리 날려 개망나니, 파락호로 소문이 났으나
실제로는 그 막대한 자금을 독립 운동에 지원하였다. 도박으로 재산을 날려버린 척 해외로 송금하던 것. 하지만 역시 도박으로 날아갔다고 하기에는 증발하는 그의 재산이 너무 많았고 일제에게 덜미를 걸려 지속적인 감시를 받았다.
해방 직후 사망하였는데, 자신의 행적을 알리고자 한 친우를 말리며 "선비로서 의기로운 일을 했을 뿐이니 자랑할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1995년에야 김용환의 행적이 밝혀졌다.
독립운동하는 사람 가족들이 어떤 신세 되는지 많이 봐와서 가족은 아무것도 모르는 식으로 하려고 저랬던거 같기도 하고...
따님이 대인배이기도함 일평생을 진짜 고통받았을텐데..옳은일을 하셨다는거 하나로 다 풀어질 응어리였을까? 가족들에게 상처를 줄수밖에 없던 선생님의 애환도 그걸 버티고 살다가 아버지를 용서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따님도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없음
근데 자식들에겐 지옥이었겠네-ㅇ-a
참.. 모르것다 나같은 범인은 감히 평가도 못하것어..
국가로써는 최고의 의인이지만 아비로써는 최악의 아비
국가로써는 최고의 의인이긴 한데 저 사람의 자식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최악이란 말로도 부족한 아버지가 아닌가 싶음 근데 저걸 또 용서해주는 따님의 마음씨가 진짜 대인배라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넓으시다...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유가족들이 이제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텐데 그러는건 오지랖같기도
근데 자식들에겐 지옥이었겠네-ㅇ-a
가챠하느라밥이없어MK-II
독립운동하는 사람 가족들이 어떤 신세 되는지 많이 봐와서 가족은 아무것도 모르는 식으로 하려고 저랬던거 같기도 하고...
가챠하느라밥이없어MK-II
국가로써는 최고의 의인이지만 아비로써는 최악의 아비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유가족들이 이제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텐데 그러는건 오지랖같기도
자식들의 희생까지도 전부 독립운동이다. 이것을 비난하면 독립운동하면 삼대가 망한다는 민족 반역자들의 주장에 동조하는 꼴이다.
안중근 의사님도 대표적이었지. 아들이시던 안준생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됨..
독립 했는데. 유공자보다 친일파가 더 잘사는 우리나라가 문제가 아닐까...
의도는 알겠는데 희생을 미화하는것도 결국 제국주의자들의 마인드와 크게 다를 건 없음 게다가 본인들이 자청한 희생도 아닌데
본인의 의지로 태어난것도 본인의 의지로 일본인이 아닌 조선인으로 태어난 것도 아니다. 자유 의지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모든것을 자유 의지로 선택할 수있는것도 아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희생을 미화하면 안되는거지
그 희생에 어린 자식들의 의지는 없이 희생당한것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어린 자식들이 고통받을것까지 감수한 결단 역시 존중되어야 한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희생을 강요했으니 결국 시대가 낳은 비극일 뿐이고 이러한 비판의 가능성 역시 묵살하며 찬양하는건 또다른 전제주의일 뿐임
찬양이 아니라 존중이라고 했음 너는 그 희생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자식들의 희생까지 감수하며 해야할 일은 아니라고 깎아내리고 있고
너의 그 논리라면 우당 이회영 일가는 이기적인 부모의 생각으로 자식들이 최고 부자로 살 수 있던 기회를 놓쳐버린 천하의 멍청한 사람일 뿐이잖아
그들은 그 모든 재산을 신흥 무관학교 세우는데 사용하고 본인들은 고향도 아닌 중국 외지에서 굶주려 죽어갔다. 참으로 멍청하다 할텐가
”자식들의 희생까지도 전부 독립운동이다. 이것을 비난하면 독립운동하면 삼대가 망한다는 민족 반역자들의 주장에 동조하는 꼴이다.“ 자기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전부 적으로 간주하는 극단적인 마인드에서 결국 일제하고 다를 게 없다는거. 그나마 자녀분도 대인배라 부모를 이해해줘서 미담을 남았을 뿐인 시대의 비극이라는 소리임.
자식이 용서 못하더라도 스스로 생각한 독립의 가치는 자식의 영달보다 높기에 감수하고 행한 것이라는 소리다. 시대의 비극? 자식을 희생해 개인의 이상을 챙겼을 뿐이라는 논조로 비난을 하고?
동의없는 희생은 어떤 식으로든 포장이 불가능함.
그나마 결과가 좋아서 해피엔딩이지 결과가 옳다고 과정을 미화해선 안된다는 소리.
태어날 아이에게도 동의 받고 태어날지 말지 정하라고 하지. 그 아이가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되면 네가 동의하고 태어난게 아닌가 하고 면피하게
그래서 한 번 낳은 아이를 키우는 건 의무라고 하지. 선택이 아니라. 본인들의 선택에 대한 의무.
자꾸 같은말 하게 하는데. 니가 하는건 그 가치와 희생을 깍아내리는 거다. 그럴 가치는 없었다. 가치가 있었어도 모든 동의를 받지 않으면 나쁜짓이다. 몇번이고 말했지만 자유의지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모든것을 자유 의지로 선택할순 없다.
본인들의 동의없는 희생은 어떤 식으로든 용인될 수 없음.
이해는 함. 그 또한 일본제국주의적 사고방식의 전제라.
그래 강요된 희생을 용인될수 없다. 그래서 처녀들은 개같이 끌려가 매일 수십명에게 강1간당하고 구르다 죽어야 했다. 그래서 청년들은 열대의 섬에서 탄광에서 돈 한푼 못받고 노역하다 죽어나가야 했다. 네놈이 말하는 동의없는 희생이 네 안에서 얼마나 큰 가치인지 모르겠지만 동의 없는 희생을 감수한 사람을 깎아내리는 마라 자식이 고통받기 원하는 부모가 있겠냐
그래서 결국 가족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 독립운동가를 영웅주의에 심취해서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는 소리임. 비판할 건 해야지. 뭐 누구는 현대인의 잣대로 저 시대를 평가하는 게 옳은거냐고 하는데, 말은 바로 해야지. 우린 현대인이니까 건조하게 평가가 가능한 거. 그래서 말했잖아. 시대가 낳은 비극이라고. 가족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 건 명백히 잘못된 것임. 결과가 좋았고, 가족이 수십년이 지나서야 그 뜻을 이해해줬으니 미담이 된 것일 뿐인거고.
결국 결과가 좋았으니 그 과정에 있었던 오점은 덮을 수 있다고 쉽게 넘기고 대의를 위한 희생을 미화한다면 그건 결국 제국주의자들의 전체주의와 다를 바 없어지는 것임. 결국 극과 극은 통한다는거지.
춘봉 나으리...
참봉 조선시대 관직 중 하나임
따님이 대인배이기도함 일평생을 진짜 고통받았을텐데..옳은일을 하셨다는거 하나로 다 풀어질 응어리였을까? 가족들에게 상처를 줄수밖에 없던 선생님의 애환도 그걸 버티고 살다가 아버지를 용서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따님도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없음
평생 원망했는데 이 나라 구할려고 발악한거니 수십년전 세월 생각나면서 반쯤 해탈한거지
근데 저건 국가가 나서서 좀 돈을 챙겨야 드려야 하는거 아닌가..
음......... ㅎㅎㅎ.
엌ㅋㅋ
참.. 모르것다 나같은 범인은 감히 평가도 못하것어..
국가로써는 최고의 의인이긴 한데 저 사람의 자식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최악이란 말로도 부족한 아버지가 아닌가 싶음 근데 저걸 또 용서해주는 따님의 마음씨가 진짜 대인배라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넓으시다...
다른 독립운동가 후손들도 힘든 사정 많이 겪으셨다지만 저건 평가하기가 참 애매하다고 생각함 의로운 일에 쓰는 돈이였다지만
참 뭐라 말하기가 그렇네
차라리 저게 현명할 수도 있지... 독립 후에도 으스대고 다니는 친일파들이 워낙에 많아서
네 사정 대충 안다며 땅 사라고 돈 쥐어준 시아버지도 사실…?
우리 엄마도 나한테 시위 나가면 다같이 죽는거라고 엄포하고 다녓는데 삼촌들 옥바라지 한다고 고생해서. 그때 외할머니 쓰러지시고 집안 난리났다고.
저랬는데도 일제 감시망이 워낙 지독해서 일제가 감시하고 있었다고 하더라
대단한일이지만 가족들은 죽고싶을정도로 힘들었겠지 후대인 우리가 육사앞 독립운동가상 철거했다고 들으면 무슨생각을 하실가
독립운동도 가족은 챙기셔야죠...
수전노 연기 하면서 자금 바치는데 가족은 챙긴다고 하면 순사놈들이 수상하게 여기고 조질거라고 생각하셨을지도
그럼 불가능 하던게.그당시 독립운동임 독립이 쉬운거 같음?
대한민국 안에서 살게하고프셨던....
난 결국 역사란개 기록이니 저런분 덕에 지금까지 흘라왔다고 생각이 들어서...현재랑 가치관이 맞지 않아도 뭔가 심숭생숭해
게
솔직히 국가보단 가족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 참 시대가 낳은 비극이라고밖에는 뭐
옛날사람에게 현대의 가치기준을 넣어서 평가하지마라 니네들이 이렇게 편하게 댓글남기고 노는것도 저런 사람이 있기때문인데 옳은일은 그자체로 칭송받아 마땅한 일인것을 평생 옳은일은 할리도 없는애들이 손쉽게 평가질하고있네
원글과 댓글에 잘못된게 있는데, 김용환 어른신의 애국활동은 95년이아니라 독립직후 돌아가시고 고인의 뜻에 따라 숨겨져있다가 48년 3년상 이후에 저 에피소드에 나오는 독립군 친구에 의해서 세간에 알려지게됨. 다만 친일파들이 숙청안되고 나라의 기강이 흐려지면서 묻혔다가 95년도에 김용환선생과 그 자녀들이 건국장에 추서되게 되는거고.. 저 참봉나으리 시는 그 추서기념으로 에피소드의 주인인 딸 김후응여사가 발표한 것임. 글고 문중의 골치거리는 맞았지만 나쁜 아빠였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고 봄. 샌님기질이 있어서 자상하지는 않았지만 인품마저 버린것도 아니라서.. 게다가 심지어 독립운동을 지원했다는걸 일제의 탐압 때문에라도 알고 있었다고 함. 저 도박놀음도 수차례 일제에 잡혀서 옥고를 치루고나서 생각해낸 수단이어서.. 참고로 선생의 일가 모두가 독립운동을 하던 집안이라고..
세상이 살기 힘든건지 금수 들만 늘어나는건지 이런놈들 개잡소리 인터넷에서 하라고 찢어지는 가슴 붙잡고 독립운동 하신분이 계시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