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39살
학력은 중경외시 문과 졸업
현재는 백수
공공임대에 당첨되어서 보증금 1억1천정도 내면서 25평에 살고 있습니다
1년뒤 조기분양을 하는데 대략 4억선에서 분양이 될거 같지만 최소 1억은 있어야 분양을 받을 수 있을거 같은데
1억1천중 6천은 대출이고.. 마통 3천도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결혼하지않고 혼자 살 생각이었고 그래서 딱히 커리어를 신경쓰거나 돈을 모아야지 이런 생각을 거의 안하고 살았어요 철없이
그러다가 전세사기를 한번 당하고 아팠던적이 있어서 일을 못해서 마통을 뚫고 막 쓰다보니 마통이 3천까지..
지금 이 나이에 모은 돈이 저정도밖에 없네요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다가 야근에 시달려서 떄려치우고 친구랑 장사를 같이 했는데 잘 안되어서 지금 당장 커리어라고 할수 있는것도 없네요 ㅎㅎ
앞으로 뭐 해먹고 살지 정말 막막합니다.
당장 대출이자랑 관리비 월세 등등 고정지출이 100만정도인데 현실적으로 제가 지금 완전 새로운분야에서 밑바닥부터 시작을 하면 월 200정도 받을거 같은데.. 고징지출비용이랑 생활비, 그리고 앞으로 갚아야 하는 빚까지 생각하면 ㅎㅎ 혼자 정말 절약하면서 살고, 미친듯이 열심히 노력해서 페이를 올리면 어떻게든 혼자 살수는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결혼생각이30대 후반되니 점점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생겼습니다. 혼자사는게 마냥 즐겁지 않고 외롭고 무섭더라구요..
6개월정도 만난 여자친구랑 진지하게 결혼생각을 하고, 서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그냥 제 상황이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지네요. 이 나이에 모은돈도 없고 당장 안정적인 직업도 없고..
여자친구도 제 상황을 어느정도는 알지만, 여자친구랑 같이 있을수록 행복하고, 결혼이야기가 나올때마다 같이살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제 상황이 이러다보니깐, 너무 걱정이 많아집니다. 여자친구는 괜찮다고 해도, 여자친구 부모님 입장에서는 저는 좋게 봐줄리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ㅎㅎ 저라도 진짜 저같은 놈에게 딸을 맡기지는 않을테니깐요..
부모님 말씀 잘 듣고, 너무 제 고집만 피우지말고 어느정도 미래를 대비할걸이라는 후회만 하네요!!
후회는 한다고 해도 달라지는건 없고, 모두 저의 선택으로 인한 결과인데 ㅎㅎ
이런 저런 생각만 할수록 걱정만 많아지고 잠도 안오고 스트레스만 받네요!!
운동이라도 열심히 하면서 묵묵하게 앞으로 무엇을 하던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그냥 저의 하소연을 오랫동안 꾸준히 들리는 유일한 커뮤인 이곳에 올려봅니다!
그래도 여자친구분 착하네요. 하지만 제자리 걸음이 계속된다면 떠날 수도 있습니다. 알아보신 200정도 일도 경력을 쌓으면 좋아질겁니다. 고민보다 뭐든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찌질하네요. 머리는 좋으신거 같은데요 기다려주고 있는 여자친구를 위해서라도. 활력을 찾아보세요. 그러다 진짜 여자친구 마저 떠나면 어쩌려고 합니까? 강해지셔야 합니다. 나약한 마음을 먹은 순간 세상은 님을 짓밟습니다. 가벼운 달리기 부터 매일 시작해보세요. 저도 그렇게 나약함을 매일 극복합니다. 남들도 다 그런 고통 내색 안하며 겪고 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저는 41살입니다. 결혼은 커녕 여자친구도 없구요. 집안의 큰 빚, 개인 빚 등등으로 대학교도 중퇴하고 집나와서 혼자 살며 일하면서 빚 갚아 나가다보니 나이만 먹고 친구도 다 없어졌습니다. 월급 220따리 ㅈ소기업 다니면서 빚은 다 갚았지만 일도, 경영자도 마음에 너무 안들어서 그만두고 백수 생활 중입니다. 지난 경력은 인정될만한 곳이 없고(서비스직만 했습니다) 1종 면허증밖에없어서 운전일이라도 하려고 찾아보는데 그마저도 잘 안구해집니다. 당장에 다음달 부터는 원룸 월세부터 막막하네요. 간략히만 썼지 과장은 없는 현실적인 제 얘기입니다. 원래 제 상황같은거 어디 말 안하는데 이런 사람도 숨쉬고 살고 있으니까 힘내시라고 대충 적어봅니다. 원래 인간은 자신보다 불행한 사람을 보고 자존감이 높아지는 거라니까요.
쓰고보니 마지막 문장이 비아냥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들어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마냥 힘내시라고 적는 것보다는....아직 늦은게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제 자신에게도 그렇구요. 일찍이 성공한 사람들도 있지만 중년, 말년에 성공한 사람들도 있지 않습니까, 저는 가족도 연끊고 곁에 있는 사람도 없지만 작성자님께서는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 생각하면서 좋은 마음으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친이 되었다고하면 만사 오케이입니다. 그리고 여친 부모님은 걱정하지마십쇼. 그냥 딱 눈감고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열심히해서 윌 00이 울리지않고 지켜주는 남자가 되겠습니다. 이러면됩니다. 여친이 괜찮다는데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더 잘해주십쇼
여친도 없어서 맨날 여기에 푸념하는 분들이 한트럭임 이미 같이있으면 행복한 여친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성공한 인생임
그래도 여자친구분 착하네요. 하지만 제자리 걸음이 계속된다면 떠날 수도 있습니다. 알아보신 200정도 일도 경력을 쌓으면 좋아질겁니다. 고민보다 뭐든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네. 그럴수도 있을거 같아서 정말 열심히 사는 모습도 보여주고 결과를 만들려고 합니다 꼭!
사는게 쉽지가않네요..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이제 시작이시네요. 금방 잘하실겁니다! 걱정마시고 하나부터 차분히 꾸준히 차곡차곡 살아보세요. 꾸준함이 진리더라구요. 힘든건 순간일뿐이더군요~ 화이팅이예요!
감사합니다!!
저는 41살입니다. 결혼은 커녕 여자친구도 없구요. 집안의 큰 빚, 개인 빚 등등으로 대학교도 중퇴하고 집나와서 혼자 살며 일하면서 빚 갚아 나가다보니 나이만 먹고 친구도 다 없어졌습니다. 월급 220따리 ㅈ소기업 다니면서 빚은 다 갚았지만 일도, 경영자도 마음에 너무 안들어서 그만두고 백수 생활 중입니다. 지난 경력은 인정될만한 곳이 없고(서비스직만 했습니다) 1종 면허증밖에없어서 운전일이라도 하려고 찾아보는데 그마저도 잘 안구해집니다. 당장에 다음달 부터는 원룸 월세부터 막막하네요. 간략히만 썼지 과장은 없는 현실적인 제 얘기입니다. 원래 제 상황같은거 어디 말 안하는데 이런 사람도 숨쉬고 살고 있으니까 힘내시라고 대충 적어봅니다. 원래 인간은 자신보다 불행한 사람을 보고 자존감이 높아지는 거라니까요.
아닙니다 형님. 그런 생각을 하지않습니다. 형님도 저와같이 지금 이 순간은 힘들어도, 노력을 하다보면 앞으로 좋은일이 있지않겠습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서로 힘냅시다!
나비보베따암
쓰고보니 마지막 문장이 비아냥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들어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마냥 힘내시라고 적는 것보다는....아직 늦은게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제 자신에게도 그렇구요. 일찍이 성공한 사람들도 있지만 중년, 말년에 성공한 사람들도 있지 않습니까, 저는 가족도 연끊고 곁에 있는 사람도 없지만 작성자님께서는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 생각하면서 좋은 마음으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결혼은 어려운 일도 같이 이겨낼 수 잇겟다 싶은 사람이랑 해야 한다더군여 그 분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일단 취직을 먼저하셈.. 200을 벌든 150을 벌든.. 기본벌이는 있어야 일어설수 있음. 개인적으론.. 월세를 살더라도.. 대출은 없애는게 낫다 생각함.. 요즘엔 하숙방도 다시 생긴다 하더라구요.. 그런데라도 들어가는게 나을듯..
기술 배우는 건 어떠세요. 현실적으로 빠른 시간에 실력을 쌓고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기술뿐인 것 같은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시거나요. 현실적으로 39살에 신규로 취직은 어렵고, 취직이 된다 해도 오래 버티기도 어렵구요. 하여간 생각 잘 하셔서 여친분과 꼭 결혼하시고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사시길...화이팅입니다.
여친이 되었다고하면 만사 오케이입니다. 그리고 여친 부모님은 걱정하지마십쇼. 그냥 딱 눈감고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열심히해서 윌 00이 울리지않고 지켜주는 남자가 되겠습니다. 이러면됩니다. 여친이 괜찮다는데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더 잘해주십쇼
와...... 너무 힘든데 의욕도 없으신것 같고 사연 보면 의욕이 없으실만하고 안쓰럽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찌질하네요. 머리는 좋으신거 같은데요 기다려주고 있는 여자친구를 위해서라도. 활력을 찾아보세요. 그러다 진짜 여자친구 마저 떠나면 어쩌려고 합니까? 강해지셔야 합니다. 나약한 마음을 먹은 순간 세상은 님을 짓밟습니다. 가벼운 달리기 부터 매일 시작해보세요. 저도 그렇게 나약함을 매일 극복합니다. 남들도 다 그런 고통 내색 안하며 겪고 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시작부터 무례함을찌르고시작하네
일단 뭐라도 재지말고 취직을 하는게 필수임. 일단 일을 해야 생활 리듬이 생기고 차차 익숙해지면 더 좋은 자리를 찾던지 하면 됨. 일단 시작하는게 가장 중요함
힘내세요. 다시 잘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힘들때가 있습니다. 마치 구멍난 항아리에 활력과 희망을 채워 넣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거든요. 채워넣어도 다시 말씀히 사라져 버리죠. 좋아질 수 있습니다. 더 잘 살 수 있구요. 지금까지도 잘 해왔습니다. 힘내세요.
지금 좋은 생각하고, 지금 좋은 말 하고, 지금 좋은 행동 하고, 지금 좋은 마음 내고, 지금 좋은 시선 주고, 지금 좋은 활동을 하고, 지금 좋은 정신을 가지면 즉시 좋아지는 것입니다. 처음엔 미세해서 잘 모르지만 조금씩 쌓이고 꾸준히 쌓이면 커다란 결과로 나타납니다.
그전에 무슨일이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40살 경력단절 문돌이 기준으로 할수있는게 진짜 한정적입니다. 일단 지금 어디↗소라도 일자리구해서 뭐라도 시작하고, 사실 지금 멘탈로는 무리고 좀 정신차리면 주말알바까지는 해야지 사람구실 가능합니다.
신세 한탄 의미 없습니다 고민해서 해결 되면 깊이 고민하세요 다 필요 없고 나 믿어 주는 여자친구가 있고 여자친구가 내 상황을 알면서도 나를 사랑한다면 그냥 지금부터 열심히 살면 됩니다 고민하지 마세요 오로지 여자친구만 생각하시고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세요
국비학원에서 기술기능 코스 여러개를 들어보길 추천합니다. 그중에서 잘맞는다 싶은 기술이나 기능을 선택하시는게 날듯합니다. 아시겠지만 한국에서는 나이먹으면 실무직에서 관리+실무 또는 관리직으로 올려야되는 분위기가 있기때문에 님나이로 신입진입이 어려울것입니다.. 그래서 고령화로 젋은 사람이 별로없는 기술쪽 업계에 종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기술쪽이 사실 젋은사람이 안가는이유가 다 있지만 그나마 그래서 나이를 덜보는것은 사실입니다. 예를들어 공사판에서는 40대도 젋은나이로 칩니다. 그만큼 고령화가심합니다. 일반회사에서 젋은사람아래에서 막내생활하느니(막내생활 하기도어렵지만) 차라리 공사판가서 막내상활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한 때 빚이 있었는데, 어느정도 갚았습니다. 갚는데는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주 긴 시간이요. 그때는 앞이 안 보였는데, 또 살다보니 살아지더군요. 여자친구분과 행복하다면, 행복은 선순환을 불러옵니다. 긍정의 피드백이죠. 사람은, 사기를 당했을 때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자책합니다. 혹은 사기 친 상대방을 원망하고, 원망의 부정적 감정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자신을 갉아먹죠. 부정적인 감정에 붙잡혀서 빠져있지 않고, 나오려고 노력하시는 것 만 하더라도, 좋은 징조입니다. 아직 삶은 길고, 여러 일이 있을 겁니다. 준비하고 기다리면, 기회는 언젠가 옵니다. 재정적인 면에서 봤을때, 빚이 줄어들수록 확실히 삶에서 유동성 / 대응성 / 삶의 질이 좋아집니다. 지금은 힘들더라도 아낄 수 있는 쪽에서 아껴서 빚 청산을 먼저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 빚을 청산할 때 까지는 투자 수익보다 빚 값는 걸 추천드립니다. 근데 , 그와 별개로 공공임대 주택은 좋은 게 맞습니다. 사람이 거주 안정성이 확보되면, 삶이 편해집니다. 신경쓸 게 줄어들거든요. 아직 늦은 나이 아닙니다. 병원비 미리 몸으로 낸다고 생각하시고 운동 틈틈히 하세요. 작은 운동을 자주 하는 것 만으로도 건강과 삶의 질과 정신에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해소는 덤이고요. 작은 돈이라도 고정적인 수익이 들어오면 시도해 보세요. 안 하는 것 보다 나으니까요. 지금은 빚에 짓눌려 앞이 안 보일 것 같아도, 조금씩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출구에 가까워 져 있을 겁니다.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