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크페이트를 보니
이영화 완전 1.2.3.4.5탄의 즉 터미네이터시리즈의 짬뽕이 더군요.
이전 제네시스는 1.2탄에 한정하여 오마쥬요소가 좀 있었죠.(적어도 이오마쥬요소들은 평이 나쁘지 않았던걸로압니다)
오마쥬와 짬뽕의 극단적 차이점을 오늘 느끼다 보니
문득 제네시스는 도데체 왜 악평이 많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2이후 나온작중에서 저는 젤 재미있게 봤거든요.
무엇보다 시간가는줄모르고 봤던기억이 있네요. 액션도 좋았고 늙은T-800,위에 말한 오마쥬도 좋았었고
유일한 아쉬움이 약간 진중하지 못하고 조금 가볍다는 느낌? 펜서비스 느낌도 조금 강했고..
여튼
제네시스가 욕먹는 이유들이... 갑자기 궁금해 질문남겨봅니다.
일단 카일리스/사라코너/존코너 이 메인 배우들부터가 캐릭터들의 매력을 살리지 못한 미스캐스팅이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의 떡밥만 잔뜩 뿌리느라고 설정은 난잡해지고, 스토리는 루즈해져 버렸죠. 핵심 반전 T3000은 예고편으로 공개하는 바보짓을 했고요. 그리고 다른 속편들과 같은 문제인데, "전편들의 이야기는 아무것도 아닌게 되었으나 후속편의 이야기가 궁금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스토리가 깔끔하게 끝나지도 않는다"라는 문제겠지요. 또 지나치게 가벼운 연출이 과도한 CG를 더 어색하게 만드는 데 공헌했는데, 4편에서 T800과 싸우는 장면과 제니시스에서 T800과 싸우는 장면 비교해보면 이해하실 겁니다. 여러모로 난국이 많은 작품이었죠.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팝스' 캐릭터 자체는 T850이나 칼보다는 훨씬 좋았다고 봅니다.
다크페이트 보고와서 너무 노잼이라 설정파괴 때문에 안봤던 제니시스 봤는데 훨 낫더군요.. 시리즈 최악은 이번 다크페이트 라고 생각합니다
제네시스의 재미를 가르는 기준이 예고편을 봤냐 아니냐고 갈릴정도로 심하게 많은 정보를 유출시켰습니다. 전 생각보다 괜찮게 봤는데 예고편 안보고 본 덕이 아닐까 싶네요 후속작 기대했는데 엎어진게 아쉬웠음.
공감합니다. 최소한 제네시스는 잘만든 동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