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에 17년형 올레드 티비를 직구 대행업체를 통해서 주문했는데 결과적으로 12월 14일에 최종적으로 환불 처리 되었습니다.
어떤 업체라고 말은 못합니다만...정말 꼼꼼이 따져보고 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주문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 업체가 상당히 악명이 높은데, 지마켓이나 옥션이나 리셀러 샵 등등 어디에서나 포진되어 있습니다. 무슨 지뢰찾기 수준인 듯...;;
돈 받아놓고 배송 미루면서 차익을 노리는진 모르겠는데, 여튼 배송기간이 두달이 넘어가도록 미루고 미룹니다. 결제 끝나고 나면 전화 한통화 절대 안해주더군요.
속타는 마음으로 전화해도 안받거나 문자 남겨서 한소리 해야 결국 응대해 주는데, 무조건 미룹니다. 나중에 다른 피해자 분과 어떻게 연락이 되어서 얘기 들어보니
레파토리가 똑같더군요. ㅋㅋㅋㅋ 심지어 배송 약속 날짜까지 똑같이 맞춰서 얘기했더라고요.
환불 안해주는 걸로도 아주 유명합니다. 검색만 해도 쫘악 나오는데, 내가 미쳤지....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업체 검색이라도 해볼걸....
소보원이나 전자상거래 분쟁 위원회 같은 곳도 아무 소용 없습니다. 되리어 조사원에게 짜증 내요. 업자가 하도 이런 일이 많으니 이쪽 부분에선 만랩 같습니다.
결국 경찰서에 진정서 넣었고, 환불을 받긴 했지만, 영등포 경찰서쪽에서도 이미 이전에 이런 상황으로 환불조치 된 적이 있다고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그럼 왜 이런 업체가 이런 방식으로 계속 장사를 할 수 있는 걸까요....
일단 이런 업체에 대해 공유 자체가 안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직구나 해외구매의 경우 소비자에게 리스크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고, 이 부분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종의
이해의 범위로만 그치고 마는 것 같네요. 게다가 이런 악덕 업체는 오히려 소비자에게 강하게 나갑니다.
업체 이름으로 검색을 하면 꽤 여러 사실들을 알 수가 있었는데, 어떤 분은 지식인에 배송에 대해 불만사항을 올렸다가 업체 관계자가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전담 변호사들 동원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글을 봤습니다. 작성자가 후다닥 글을 지우고 다시 소심하게 반론하는 부분에서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이런 경우 결국 소비자 권리에 대한 법규에 기댈수밖에 없는데, 이건 온라인상에선 공유되는 것들이 아니죠. 뭣보다 두달이 넘는 기간동안 소비자들이 지치기도 하고요...ㅜㅜ
크리스마스 전후라 너무 일이 바빠서 미루고 있었는데, 일단은 공정거래 위원회에 신고할 생각입니다. 이렇게해서 바뀐다면 좋겠지만
어떤 분 말씀으론 이 업체가 이름만 바꿔서 똑같이 장사하고 있다고 하네요. 정말 무섭습니다. 하하하.
신뢰할 수 있는 대형 쇼핑몰에서 업체를 선정해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G9 같은 곳 말이죠. 그리고 업체명과 전화번호를 확인하시고 구글링 한번 돌려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순간 잘못된 선택으로 오래 고통 받습니다...ㅠㅠ
마지막으로 워런티 기간을 손해 보면서까지 이렇게 해외구매를 할수밖에 없게 만드는 국내 삼성 엘지의 가격정책은 정말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백만원이 더 비싸도 정발 사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구입할 티비는 무려 400만이 넘는 금액을 더 얹어 줘야 국내판을 살 수 있더군요.
줄이 쫙쫙 간 소니 브라비아로 조금 더 버텨보고 18년형 올레드를 기다려야 겠습니다.
왜 대행을쓰는거죠? 그냥 직구하면되는데...웬만한 배송대행사는 보험도들어서 파손되거나 불량또는 화면깨지면 전액환불도되는데
그러게 말예요. ㅜㅜ 강원도 산간지역인데 여긴 택배가 안와서 배송대행은 일찌감치 포기했었죠. 그냥 배송대행으로 직구를 할걸 그랬습니다. 하아....
혹시 그 업체명이 보로 시작해서 이로 끝나는 업체 아닌가요? 오픈 마켓에 티비 가격을 타 대행 업체보다 20만원 정도 저렴하게 광고하며 떡밥을 뿌려놓고 그 미끼에 혹해서 작년 년말에 저도 재수없이 걸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ㅠㅠ 결국 2달이 넘도록 목빠지게 기다렸으나 티비 배송도 못받고 환불 요청하면 티비 배송도 안해주면서 취소 수수료 20만원 내라하고 ㅠㅠ 2달 정도 긴 시간을 기다린후 티비 배송일자 나왔다고 해피콜 전화까지 줘 놓고 약속한 배송 날짜에 온다는 티비가 도착하질 않아 업체에 전화해보면 미국에서 블프 여파로 화물기 Space가 여의치 않아 선적이 지연되고 있다며 일주 만 더 기달려 달라고 하며 3주를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미국내 vendor에서 해당 모델 (oled 65e6p) 재고가 없다고 하며 "더 기다려 주면 해당 모델 구해보겠다"라고 해서 해당 업체 사장에게 "사업 늘 이런식으로 하는 업체냐
!!" 하며 강력 불만을 제기하고 오픈 마켓 고객불만 담당 팀장과 얘기해서 직권으로 강제 환불 처리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ㅠㅠㅠ 저도 그런 악몽을 겪은 후 결국 17년형 올레드 티비를 국내에서 구입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
네 맞습니다....ㅜㅜ 전 곧 해를 넘기게 되어 그냥 18년형 구입할 생각이네요. 정말 제대로 골탕 먹이는 업자죠....
boasXXXX 여기 아닌가요? 제이더XX글로XX. 저도 인터파크에서 주문했다가 한달넘도록 감감무소식이라서 결국에는 취소했는데...아무래도 사기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대행 빙자하면서 취소 유도해서 수수료 떼어먹는놈들이 아닌가 싶어요. 저도 취소하고 다른데서 주문했는데 몇일만에 바로 배송떴는데 확인해보니 아직까지 수령한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는 업체...
당하신 분들이 많군요 ㅜㅜ 어떤 분은 사무실로 직접 가서 수령했다는 후기를 남기긴 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