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아가 얼마나 무서운 상대인지 알리는
파올로 함장.
BGM : 기동전사 건담 - 씩씩한 샤아
기어이 샤아가 현장에 나타납니다.
자타공인 에이스인 샤아에 비해 아무로는
이제 막 MS를 모는 초짜죠.
기존 자쿠들과는 급이 다른 샤아의 붉은 자쿠.
건담의 빔 라이플을 가볍게 피합니다.
아무로는 얼탄 나머지 뒷1치기를 허용해버리죠.
특유의 스피드로 순식간에 뒤를 잡았던 샤아.
그러나...
건담이 너무 단단했습니다.
자쿠 머신 건으론 딜이 안 들어갔죠.
무서운 와중에도...
전투를 속행하는 아무로.
빔 라이플을 연사하지만 모조리 빗나가죠.
아무로의 조준이 미숙하다기보단 샤아가
너무 빠르고 능숙했습니다.
다시금 라이플을 쏘지만 이번에도 빗나갑니다.
그러나 건담의 성능이 너무 높다보니 샤아도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죠.
어느새 도착한 샤아의 부하.
정찰을 하였음에도 본 적 없는 무기가 나와
당황하지만...
샤아의 조언, 명령에 따라 지원 사격을 갈기죠.
건담의 두꺼운 장갑을 뚫을 순 없지만
파일럿에게 충격을 줄 순 있습니다.
정신 없는 와중에 명령까지 들으니 빡센 아무로.
그런 와중에 샤아 자쿠가 코앞까지 다가와
머신 건을 갈깁니다.
당황한 아무로는 반사적으로 펀치를 날리는데...
샤아는 이마저 피해버리죠.
다시 뒤를 잡혀 머신 건 난사를 맞는 건담.
조준하려 해도 샤아가 너무 빠르니 쏘질 못하는데...
류가 난입하여 샤아를 견제해줍니다.
그 덕에 아무로는 슬렌더에 집중할 수 있게 되죠.
샤아에 비할 스피드는 없었기에 조준하기 쉬웠고,
슬랜더는 한 방에 폭사해버립니다.
성능이 높아도 너무 높은 건담에 전율하는
샤아.
자쿠의 공격은 여러 방 직격시켜도 크게
딜이 안 박히는데 건담의 공격은 스치는
것만으로도 위험합니다.
그 성능에 파일럿은 아무로도 놀라죠.
쫄긴 커녕 오히려 열이 오른 샤아.
파일럿이 초보인 듯 한데 여기서 더
경험을 쌓았다간 감당할 수 없게 될 거라
여겼겠죠.
문제는 건담만 있는 게 아닙니다.
슬랜더를 잃었으니 코어 파이터에
건담 같은 괴물까지 상대해야 하죠.
샤아로선 천만다행이도 건담의 에너지가 앵꼬납니다.
간신히 후퇴하는 샤아.
지금은 농담이건 진담이건 웃음벨이 되고
말았지만 이 시절엔 강적 그 자체였습니다.
다시봐도 잘 만든 전투이지만 국내 한정으로
그 더빙 땜에 진지하게 볼 수 없게 됐죠.
샤아: ㅅㅂ 이렇게 갈겼는데 딜이 안 박힌다고?!!
샤아: ㅅㅂ 이렇게 갈겼는데 딜이 안 박힌다고?!!
그리고 저런 기체빨로 싸우던 햇병아리 뉴비가 고작 1년도 안되서 넘사벽 굇수로 성장할줄은 꿈에도 몰랐죠...;;;
1년전쟁에서 아무로 참전 기간이 3개월 남짓인 걸로 알아요.
아. 그건 저도 잘알고 있는데 문자 그대로 1년도 안지난 몇달 밖에 안되는 시간만에 넘사벽 굇수가 되었다는 뜻으로 말한거임.
제타를 제일 먼저보고,퍼건을 최근에야 보게됬는데 작화 같은거 는 오래된거라 좀 그랬는데, 연출이나 스토리 몰입이 진짜 다른 건담들하고는 비교가 안됬음.
생각해보면 퍼건이 요즘 건담들처럼 개사기 능력을 갖췄다기보단 그냥 심플하게 건다리늄 합금을 장갑에 풀로 박은 기체인데다 저당시 자쿠머신건의 화력은 61식에 대응하기 위함이었기에 당연히 안먹혔고 빔라이플과 빔샤벨 모두 자쿠를 한방에 죽이기위해 고안한 무기들이다. 라서 ㅋ 이런 설정은 1년전쟁 외전작들중에 그나마 제일 잘 살린게 아이러니하게도 복퀴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1년전쟁배경 외전들은 퍼건보다는 헤이세이 건담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와리가리! 앵꼬! 앵꼬!
씨바 무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