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박스 뒤적이다가, 오래된 엑시아를 찾았습니다.
발매 당시 바로 구입했던 기억이 있으니, 2007년산... 약 16~17년 쯤 되었네요.
머리 한쪽 클리어 파츠는,
'바닥에 떨어지는 부품은 4차원의 어딘가로 사라진다' 당해버렸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생각할수 있던 최선의 방법은,
목공용풀이 마르면 투명해지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 이었고,
보기 좋게 실패했죠 ㅎㅎ;
아무튼,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궁리해봐도,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백팩...
빌드 시리즈 이후 3mm 백팩 규격이 정해졌기에, 순수하게 태양로만 붙일 수 있는 형태죠
그러다보니 어메이징 엑시아가 떠오르더라구요.
얘는 빌드 시리즈인데, 백팩 연결을 어떻게 해 놓은 건지 궁금했습니다.
(출처: 달롱넷)
확인해보니, 태양로 결합 조인트 좌우로 3mm 백팩 조인트를 추가해 놓은 형태였습니다.
그렇다면, 부품 구매숍을 통해 해당 파츠 구입!
겸사 겸사 머리의 클리어 파츠도 세트로 구입했습니다.
잘 맞는군요!
...라고 하고싶지만, 사실 등짝 연결이 살짝 느슨합니다...
(출처: 달롱넷)
보아하니 엑시아 리페어2 용으로 추가된 등짝 파츠의 조인트가 기존과 살짝 다른가봅니다.
단순히 옆구리 케이블 디테일이 사라지는 정도의 변경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안일했네요.
나중에 본드로 결합시켜 주든지 해야겠습니다.
아무튼 굴러다니던 리베이크 라이플 백팩 결합
어깨는 간섭이 심해서 빼야하네요.
당장에 리가지도 마저 만들어야하고,
그 밖에 조립해야할 프라탑이 많지만,
즐거운 일탈이었습니다. 재밌네요 :)
와… 17년이나 지났는데 새거같네요. 당연한거지만
거의 상자안에만 있었지만, 게이트마다 황변이 왔더라구요. 화이트밸런스가 자동으로 보정되서인지 사진으론 잘 티가 안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