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되고 6년이 지난 지금도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
프레임 암즈 걸 그라이펜 입니다
어지간 하면 불호가 없는 프레임 암즈 걸 시리즈 지만 이번 그라이펜 만큼은 그러지를 못했는데요
호불호가 갈리는 가장 큰 이유는
개구리?, 거북이? 상을 가지고 있는 얼굴 때문이었는데
공개 당시에는 다른 형태의 화풍을 가진 인상이라 좋다는 평과
묘하게 깨름직한 시선 처리 때문에 불쾌하다 라는 평이 공존을 했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저도 처음에 그 부분 때문에 걸렀는데 설마 초판 생산 이후 재판 까지 6년이 걸릴 줄이야 -_-...;;
(중간에 색 놀이 버전이 한 번 나오기는 했음)
뭐 인상에 대한 호불호를 빼고 보면 제품 자체는 굉장한 퀄리티로 잘 나왔는데요
기존의 프레임 암즈 걸의 경우 외장 장갑을 조화롭게 입었다고 하면
그라이펜의 경우 입는다는 느낌이 아닌 장착을 한다 라는 느낌으로
휴케바인 복서 같은 엑소 슈트의 모습으로 어레인지가 됐기에
걸프라 바닥에서는 굉장히 유니크한 디자인을 가지게 됐습니다
현재까지도 다른 회사 포함 발매된 걸프라를 총 합해도 유일무이한 디자인 이기는 하네요
(아니라면 답글 부탁 드립니다)
또한 파워드 슈트는 다시 재조합을 하여 라이트 비클로 변형이 가능하기에
즐길 거리가 다양해서 가지고 노는 맛도 괜찮은 편이네요
아쉬운 게 있다면 원본 그라이펜의 익스텐드 암즈 장착을 똑같이 할 수 없다는 것과
최소한으로 제한된 색 분할 정도
얼굴의 호불호가 갈리는 거야 코토제 걸프라 만들다 보면 쌓이는 얼굴 파츠 중
이쁜 거 갈아 끼면 사실 문제가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이것 때문에 거르기에는 제품이 너무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이번 재판 이후 또 언제 재판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전부터 살까 말까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지금 재고 있을 때 구매 하시는 걸 권장해드립니다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저도 하나 구매 했죠 탈것이니
갑자기 땡기네요
엑소수트 스타일이라면 고우라이 엑소수트 버전이 있긴해서 유일까지는 아니지 않을까요? 가가가걸도 엑소수트 모드가 포함이고.... 어쨌든 매력적인 모델인건 맞는거 같아보입니다.
착장사양(=패키지 구성) 기본이 파워드 슈트인건 그라이펜이 유일한게 맞습니다 가오가이가는 크로스프레임이라 번외로 쳐주는게 맞고 고우라이는 일종의 확장판 바리에이션이라서요
기본 사양으로만 한정지으면 그렇군요.
페이스 파츠 때문에 호불호 걸려서 패싱당한 애가 하나 더 있죠 어설트릴리 콜라보로 나온 롯가쿠 시키.. 어설트릴리 팬이기도 하고, 킷을 사면 챰이 공짜로 따라와요 급이 되어서 사긴 했습니다.
그거랑 얘 암수핀 너무 약해요 그냥 쭉쭉 터져 나가던데 ㅠㅜ
어느새 저도 걸프라 시작한지 꽤 되었고 접하기도 참 오만가지 회사의 걸프라들을 접했습니다만, 그라이펜은 정말 인상적이고 독특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손에 꼽는 제품이구요. 당연히 메가미가 아니지만 재밌는건 프암 계열도 아니라는겁니다. 오만 파츠가 독립적이에요.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당시 코토의 프암걸 개발팀에서 꽤 힘줘서 도전적으로 만든것이 아니고서는... 이렇게까지 많은 파츠를 오리지널로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아직까지도 걸프라 중에서 유일하게(!!!) 손 파츠는 SD를 거친 만화풍의 손이고 손목파츠도 유일하게 2중구조. 소체도 전작의 파츠 재활용 거의(?) 없이 만들어낸, 그러면서 독특한 몸매 조형이 됬죠. 무장 또한 대체 왜 혼자서 파워드슈츠... 맘에 드니 아주 만족하는 부분이긴 하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코토의 걸프라중에서 저주받은 제품 1위이자, 살짝 손봐서 새로 내주기를 강력하게 바라는 제품입니다. 색 바리에이션 딱 하나 내놓고 말기에는 너무 제품이 아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