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무슨 이사용 단프가 대형박스만한 택배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열어보니 어마어마한 크기의 플라스틱 박스안에 들어있던 것은 바로 폴라리스 미쿠였습니다.
혼천의를 반으로 잘라놓은듯한 베이스부터 정말 정성이 넘치더라구요
... 트윈테일 조립전 숏컷 상태인데 분위기가 신선합니다
조립을 끝내니 정말 한숨나오게 예쁘더라구요....
파야 워낙 종류가 많다보니 보통 귀여운 분위기를 선호하긴 하는데...
이번 미쿠는 예약 스샷 떳을때 쿨하고 멋진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보자마자 주문했는데 샘플 그대로 나왔습니다.
양쪽 트윈테일은 워낙 크다보니 받침대도 별도로 있어요
받침대와 몸통은 오른쪽 다리 한군데밖에 결합부가 없지만 왼쪽 구두굽이나 왼손의 짚은 부위가 딱딱 맞아떨어져서 굉장히 안정적이더라구요
음...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번 미쿠는 각선미가 정말 예뻐요.....
왼쪽 트윈테일이 제대로 끼워진건지 모르겠어요;;;;
받침대 놓는게 빡빡해서 꽤나 애를 먹었습니다.
커다란 깃발은 미세한 점이 촘촘히 박혀있어서 마치 밤하늘 같습니다.
자세히 보니 베이스의 두꺼운 프레임에는 황도 12궁으로 추정되는 별자리가 그려져있습니다.
망토 표현이 간지나요....
거듭 말하지만... 각선미가 예뻣어요...;;;;
샘플도 정말 예뻣는데 본품은 오히려 더 잘나왔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5개월 밀려서 나오긴 했지만 기다린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 폴라리스 미쿠였습니다.
샘플에선 망토에도 별 같은 효과를 넣었었는데 빠진게 살짝 아쉽습니다. 그래도 엄청이쁘고 잘 나와서 대만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