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이 필요한 시점
가끔 가는 동네에 있는 꼬치구이집
가게 안에는 강렬한 헤비메탈이 BGM으로 깔려 나오고,
굉장한 포스의 빡빡이 형님 둘이서 세심하게 꼬치를 구워주는 그런 곳입니다.
기본 안주가 깔리면 소주부터 한발 장전
먼저 주문한 세 가지의 꼬치구이
주문할 때 타레, 시오 두 가지 중 한 가지로 요청드리면 되는데,
저는 타레로 주문했어요.
삼겹살 + 아스파라거스
정말 좋아하는 꼬치구이 중 하나
닭 종아리살 + 대파
그리고 꼬치구이집 가면 꼭 주문하게 되는 닭 껍질
지방의 꼬~소함 덕분에 술을 부르는 맛이죠.
술이 술~ 술~ 들어갑니다.
중간중간 기본 안주도 곁들이면서 마시기 좋습니다.
여담으로...
헤비메탈과 강렬한 인상의 빡빡이 형님 두 분만큼,
가게 내부를 꾸미는 소품들도 굉장히 강렬합니다.
아 C 깜짝이야
가게 사장님이 가면 쓴 줄...
아... 소주잔이 비었네요.
그럼 다시 채우면 되죠.
간혹 혼술을 뭔 재미로 하냐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위 사진들처럼 사진 놀이를 할 수도 있고, 핸드폰 게임이나 유튭도 볼 수 있죠.
저 같은 경우 단골집에서 소설책을 읽은 적도 있었어요.
그것도 종이 책으로요 ㅎㅎㅎ;;;
단골집 사장님 왈, "장사하면서 술집에서 책을 펴고 읽는 (미친)손님은 처음입니다."
당시 읽던 소설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소주 한 잔과 즐기고 싶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이제는 최첨단의 시대잖아요.
넷플릭스로 '주술회전'과 함께 혼술을 즐겼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꼬치구이 2종
이번엔 시오로 주문했어요.
맛 좋은 닭 껍질을 또 주문했어요.
그거 아시나요?
구운 방울토마토가 은근히 맛있어요.
그리고 다들 그러시더라고요.
토마토와 소주 조합이 좋다고.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조합이에요.
기름진 닭 껍질은 와사비를 살짝 곁들이면 딱 좋아요.
안주가 맛있으면 혼술의 시간도 나름 괜찮습니다.
친구들도 있지만 각자의 가정과 제약(?) 때문에 자주 못 보니,
이렇게라도 해서 먹고 싶은 음식을 맛봐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혼술의 시간 끝
오 꽤 본격적인 곳이군요.
소쥬 1.5병각 이내유
닭꼬치에 소주 저도 혼술할 때 즐겨먹는 조합이에요
헤비메탈과 제이슨 그리고 꼬치구이가 공존하는 집이라니...흥미롭군요 허허
망원동아닌가요? ㅋ 여기 가격도 좋고 분위도 괜찮은곳인데.. 헤비메탈하니까 딱 생각 나네요 ㅎㅎ
주문할때 소스인지 소금인지도 주문할 수 있는세상이 되었구나 투다리만 다녀서 그런거 몰랐어요
오 꽤 본격적인 곳이군요.
꼬치는 타레!
저기에 하이볼 마시고 싶네요
오늘은 회종류가 없군요ㅎㅎ
꼬치에서 머리카락이 나올일은 없겠군요 깔깔
청하 마시고 싶어지는 안주입니다~ +_+
오~서울 마포쪽이면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