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냉동실에서 포두부를 발굴했습니다.
얼마전에 마라탕을 해 먹고 넣어두었던 친구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오랜만에 유림건두부를 만들었습니다.
소리, 향,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유림건두부입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재료부터 보시죠.
해동해서 손질한 포두부,
숙주, 건고추, 마늘, 깨, 대파, 화자오, 마라우지 입니다.
손질 완료
화자오를 기름에 볶아준 뒤,
향이 올라오면 화자오는 건져냅니다.
마라우지와 두반장, 굴 소스를 넣고 볶아줍니다.
물을 넣고 끓인 뒤
소금, 설탕, 간장으로 간을 잡아줍니다.
먼저 숙주를 넣어줍니다.
오래 두면 맛이 없어지니
딱 1분 뒤에 모두 건져서 그릇에 담아줍니다.
다음은 포두부를 넣습니다.
맛이 충분히 배어들면 불을 끄고,
그릇에 건져 담아줍니다.
접시에 숙주와 포두부를 담고,
국물을 부어줍니다.
여기가 하이라이트 입니다. (소리를 함께 들어주세요~)
다진마늘, 건고추, 대파, 깨를 올리고,
기름을 끓여서 부어줍니다.
이 소리가 기가 막혀요.
향도 어마어마하게 좋습니다. ㅎㅎ
소리, 향, 맛의 즐거움 유림건두부가 완성됐습니다.
역시 맛있습니다. ㅎㅎ
포두부와 숙주 다 먹으면 바로 물만두 삶아 넣어줍니다.
소주도 한 병 더 꺼내왔어요 ㅋㅋ
참 맛난 친구입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진으로 맛있는 냄새가 난다!
헉..맛있겠네요 저기에 두부 넣으면 마파두부 아님까?
난 맵찔이라 엄두도 못내는 요리... 국물도 다 먹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