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가족이 육지에 여행을가서 혼밥을 했습니다.
삼양동에 있는 접짝뼈 맛집에 갔습니다.
화성식당이라는 곳인데
1981년부터 이 위치에서 장사를 시작했다고합니다.
(웨이팅 있으나 금방 빠집니다.)
시간대가 매우 사악합니다.
3시간만 장사를 합니다 ㅎㄷㄷㄷ...
접짝뼈국 단일메뉴입니다.
3시간동안 이거만 팝니다.
가격13,000원 사악합니다??
앉자마자 나옵니다;;;
의자에 앉고 10초도 안됐는데 줍니다.
어머니랑 아드님이 같이 장사하시는데
아드님 입담이 미쳤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뽀얗고 걸쭉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고기도 야들야들 부드럽습니다.
맛은 마치 스프를 먹는 것 같습니다.
기호에 따라 고추가루랑 후추 팍팍 넣어서 얼큰하게 드시는분도 계시네요.
기본찬입니다.
김치맛좋고 배추쌈도 아삭아삭 맛납니다.
먹다보니 국물이 바닥을 보입니다.
사장님~ 공기밥 추가요~
예~ 공기밥 무료로 드립니다~
국물 고기 더드릴까요?
예...
그냥 리필이 1인분 추가네요.
처음받았을때랑 똑같이 고기 듬뿍넣어서 나왔습니다;;
국물 한방울까지 다 먹어서 든든하네요.
참고로 2명가면 접짝뼈국 3그릇 주십니다;;;;;
그러면서 국이랑 고기필요하면 언제든지 요청하라고 하세요.
남자사장님 테이블 돌아댕기면서 오토매틱으로 고기투척;;;
여자손님들 손사래치네요ㅋㅋ
시간이 사악하긴하지만 함덕해수욕장이나 삼양해수욕장 가실분들 점심시간에 함 들리세요.
그냥 배터지게 먹습니다.
맛도 좋습니다ㅋㅋ
PS : 제가 만석이라 테이블 합석을 했는데 앞에 아저씨가 소주1병에 뼈국 먹었는데
주인이모가 소주는 자기가 산다고 뼈국 값만 받네요???
젊은부부가 애 2명 데리고 눈치보다가 뼈국3개 주문했는데 2개만 시키라고하면서 애기들 공기밥도 따로 줌;;;
게다가 국도 3개 줌;;;; 거의 퍼주기 장사의 모든것을 20분만에 다 본 것 같습니다.
남자사장님 눈마주치면 알아서 온다음에 뭐 더드리냐고 물어봄 ㅋㅋㅋㅋㅋ
우아 심플하고 도도한 느낌 ㅋㅋㅋㅋ 고기 , 밥 무한리필이라니! 넘좋은데요?
남자사장님 눈마주치면 알아서 온다음에 뭐 더드리냐고 물어봄 ㅋㅋㅋㅋㅋ
제주도인가요? 국물 걸쭉해 보이는게 맛있겠습니다.
넵^^맛있고 인심이 좋네요. 가격에 리필값이 녹아든 느낌은 있습니다
다음에 제주도 갈일있으면 꼭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