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원룸촌에 사는데 캣맘이 계속 먹이 줌;
그것도 하필 내가 사는 곳 근처
시끄러워도 너무 시끄럽고... 사람이 잠을 한 일주일 못자니까
그때부터 미쳐 돌아가드라
모든 생활 다 망가짐
그래서 하지 말라고 종이 붙이고
직접 찾아가서 말도 해 봤는데 알았다고 하고 계속 줌
어느 날은 진짜 개빡쳐서 시뻘건 글씨로 종이 붙여 놓음
한 번만 여기에 고양이 먹이 주면 진짜
법적, 재산적 손해를 모조리 감수하더라도 약 싹 부려서
고양이들 다 죽이겠다고 함
글씨체도 ㅁㅊㄴ처럼 썼음. 사실 반쯤 미쳤기도 했고
그러면서 이 정도면 통하겠지? 하고 뿌듯해했는데
다음 날 가니까 씨바 또 밥그릇 있음;
종이는 뜯겨 있고
물론 고양이를 어케 할 수는 없어서 걍 이사감....
분노를 보여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