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땐가 21살땐가 일인데
자고잇는데 몸이 안 움직이고 허리춤에서 자꾸 뭐가 꾸물럭거리고 간질간질 하더라고
정신못차리다 간신히 눈을 떴는데 웬 예쁘장한 여자가 있는데 몸은 안 움직이고...강제로 당하다가
갑자기 힘 쫙 풀리는 느낌 나면서 몸에 힘들어가길래 그대로 뒤집어서 꽉 껴안고 못 움직이게 잡고있었거든?
근데 그 상태로 다시 몸 못 움직이게 고정당하고 당함...
그 때부터는 안 느껴지던 감각도 느껴져서 미치겠는데
거기서 오줌지렷더니 울면서 밀치더라고
밀쳐나면서 확 깼는데
분명 난 엎드려 있었던거같은데 누워있고
소변도 안 봤더라
식은땀만 줄줄 흐르고있고...
사과하려고 다시 잤는데 못 만남...
나중에 인터넷에서 귀신한테 사과하는 법 쳐서 나온거 따라하면서 진심으로 사과했음...
가끔 집에서 컴 하는데 유튜브 영상들 중에 음성이 분리되어서 나올때가 있슴. 왜 그런지 이유는 잘 모르겠고 좌우 스피커인데 좌측에서만 들릴때 그런 음성들의 경우 진짜 스피커 소리가 아니라 사람이 옆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더라. 그래서 유튜브 아무거나 돌려놓고 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 수근수근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식겁해서 보니 영상이었고 이런 경우가 몇 번 있었슴.
태국 끄라비쪽 배낭여행할때 당시로선 안그래도 덜유명한 동네에 우기라 비수기였는데
게스트하우스나 리조트 들어가긴 혼자라 부담도 되고 해서 방갈로형 숙소를 잡았음
그 정원같은곳에 독채 펜션식으로 드문드문 지어둔
방잡을때 카운터에 어른이 없고 한 열두세살먹은 여자아이가 있어서
그냥 사람 없을때라 그런가보다 하고 키주는대로 받아들고 계산하고
여자애가 케리어 들어주려는거 내가 한다고 하고 서운할까봐 팁주고
방에 들어가니까 뭔가 좀 스산하다고 해야하나 썰렁 하다고 해야하나
그 동남아 특유의 약간 퀴퀴한 에어컨 냄새는 살짝 나는데 나름 청소나 컨디션은 좋아서
대충 샤워하고 일단 한두시간 자고 해떨어지면 나가서 뭐좀 먹자하고 누웠는데
진짜 잠이 들락 말락한 몽롱한 상태에서 더이상 깊은잠은 못들고 밖에 오토바이 소리 바람소리는 들리는데 또 고요하고
나릇한 상태라 뒤척이면서 눈감고 있는데 뭔가 눈앞에 막 지나다니는 느낌으로 어둑어둑 해졌다 밝아졌다 하길래 눈을 딱 떴는데
중절모에 까만 양복입은 키는 한 이미터는 될거같은 아저씨가 내 발목을 잡더니
나를 누운자세 그대로 수평으로 들어올리는거야 그리곤 막 나를 빙빙돌리는데
이게 꿈인지 가위눌린건지 구분이 안되는 현실처럼 인식이 되는거야
막 나를 돌리고 침대에 놨다 들었다 하고 해대서 진짜 이대로는 안되겠다 정신 차리자 하고
소리를 막지르면서 겨우 눈 떴는데 그순간 티비가 꺼졌다 켜지듯이 주변안 한번 깜빡 하면서 깜깜해졌다가
서서히 주변이 밝아지면서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는거야 영화처럼 벽등 하나가 지직 거리면서 꺼질듯 하다 켜지고를 반복하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뛰쳐나와서 카운터로 가니까 아까그 여자아이는 없고 할머니가 한분 계시더라구
가뜩이나 안되는 영어에 여행을 위한 최소한의 태국어정도 알고있었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막 말도 안나오고 횡설대고 버벅거리니까
할머니가 엠러이하씹 이라는 태국 바카스 같은걸 한병 주더라고 그래서 그거 마시고 좀 진정이 돼서 막 얘길하니까
할머니가 창밖으로 뭐라고 소리치고 바로 아까그 여자애가 들어오더니 나를 한번 빤히 보고 할머니 한번 빤히 보고 뭐라고 하고
할머니는 대충 왜 그방을 줬냐 다른방 많은데 라는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
그러더니 다른방 키를 주면서 거기가서 자라고 하더라구
그방은 바로옆방에 다른 손님들도 있었고 주위에 외국인들도 많더라구
그래서 짐가지러 아까 그방에 가야하는데 무서워서 할머니한테 애기하니까
자기가 먼저 앞장서서 가고 나는 쫄래쫄래 따라가는데 할머니가 방앞에 마일로랑 과잔가 빵인가 뭐 그런거 하나 두고
방문을 열더니 고개를 갸우뚱 하더라 뭔가 무섭다기 보다는 이건 이상하다 싶었는데
다시 문을 닫았다가 여니까 이번엔 아까랑은 다르게 문에달린 종같은게 딸랑 하면서 울리더라
그리곤 할머니가 방에 들어가서 내집이랑 옷들 챙겨서 꺼내주더니 뭐라고 말하면서 문을 닫더라구
근데 나는 또 그숙소가 너무 편하고 좋아서 거기서 이박을 더했음
그냥 내가 피곤해서 꿈꾸거나 가위눌린거다 라고 생각하니까 또 아무렇지도 않더라구
옆방에서 여자가 남친한테 ‘우리 사귄 날 그날 아닌데? 그날도 아닌데?’ 이러고 있었을 확률 120%
방음 안되서 옆방소리 들린거 아냐? 방음 안좋은곳은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끝에방에서 살부딪히는 소리 ㄹ려오는데도 있는데
모텔이면 옆방 소리일 확율이 높음. 경험 상 질 안 좋은 모텔은 진짜 바로 옆방 TV 소리. 대화 소리 다 들리더라.
저도 보는 눈이 있다고요
귀신 : (아 이건 좀) 아닌데.
난 귀접당하다 오줌싸니까 귀신이 울면서 밀치면서 깸 다행히 현실에선 안 쌌더라 그럼 귀신한테 싼 오줌은 뭐였을까
거 취향 참...
에반디
귀신 : (아 이건 좀) 아닌데.
알바새끼 잘생인놈로 넣어달랬더니..
옆방에서 여자가 남친한테 ‘우리 사귄 날 그날 아닌데? 그날도 아닌데?’ 이러고 있었을 확률 120%
거기 놀러간거 기억나? 거기? 나 아닌데? ㅎㄷㄷ
너무 후덜덯하다
저도 보는 눈이 있다고요
아닌데
방음 안되서 옆방소리 들린거 아냐? 방음 안좋은곳은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끝에방에서 살부딪히는 소리 ㄹ려오는데도 있는데
모텔이면 옆방 소리일 확율이 높음. 경험 상 질 안 좋은 모텔은 진짜 바로 옆방 TV 소리. 대화 소리 다 들리더라.
안인데? 밖에 싸라고!
아닌데(그래도 할 순 있을꺼 같기도) 아닌데(그래도 이건 아닌데)
처녀 귀신 셋이서 아닌데? 아닌데? (이미 나감)
난 귀접당하다 오줌싸니까 귀신이 울면서 밀치면서 깸 다행히 현실에선 안 쌌더라 그럼 귀신한테 싼 오줌은 뭐였을까
PPURI
거 취향 참...
아..다른건 몰라도 오줌은 좀..아닌데
20살땐가 21살땐가 일인데 자고잇는데 몸이 안 움직이고 허리춤에서 자꾸 뭐가 꾸물럭거리고 간질간질 하더라고 정신못차리다 간신히 눈을 떴는데 웬 예쁘장한 여자가 있는데 몸은 안 움직이고...강제로 당하다가 갑자기 힘 쫙 풀리는 느낌 나면서 몸에 힘들어가길래 그대로 뒤집어서 꽉 껴안고 못 움직이게 잡고있었거든? 근데 그 상태로 다시 몸 못 움직이게 고정당하고 당함... 그 때부터는 안 느껴지던 감각도 느껴져서 미치겠는데 거기서 오줌지렷더니 울면서 밀치더라고 밀쳐나면서 확 깼는데 분명 난 엎드려 있었던거같은데 누워있고 소변도 안 봤더라 식은땀만 줄줄 흐르고있고... 사과하려고 다시 잤는데 못 만남... 나중에 인터넷에서 귀신한테 사과하는 법 쳐서 나온거 따라하면서 진심으로 사과했음...
아니 그게 내 의지랑은 상관없이 나왓어
다음에 사과하면서도 싸면서 했어?
아우 ㅜㅜ 난 귀신 나와도 목소리는 들려도 모습은 안보여주던데 ㅜㅜ 이쁜귀신 보고싶당..
오래전 오사카 출장갔는데 호텔 방안에서 '일 잘되냐?'고 계속 물어보더니 대꾸안하니까 '일! 잘되냐고!!!!' 쫄아서 테레비 켜서 유료채널(야동) 눌러 밤새봤다.
방음 안되었을 가능성 99%... 대충 오빠 거기 아닌데? 였을거임
남자 목소리로 거기 아닌데 였다면 ㄷㄷㄷ
아이~ 이거 쓸려고 했는데...ㅋㅋㅋㅋㅋ
가끔 집에서 컴 하는데 유튜브 영상들 중에 음성이 분리되어서 나올때가 있슴. 왜 그런지 이유는 잘 모르겠고 좌우 스피커인데 좌측에서만 들릴때 그런 음성들의 경우 진짜 스피커 소리가 아니라 사람이 옆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더라. 그래서 유튜브 아무거나 돌려놓고 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 수근수근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식겁해서 보니 영상이었고 이런 경우가 몇 번 있었슴.
그거 영상 재생되고 있는거 확있했음? 일시정지 되있는데 소리들린건 아니고?
ㅊㄴ귀신도 보는 눈이 있지.
혼자 있는데...... 나라도 기겁할듯.
죶나 패버리면 귀신 안나옴
태국 끄라비쪽 배낭여행할때 당시로선 안그래도 덜유명한 동네에 우기라 비수기였는데 게스트하우스나 리조트 들어가긴 혼자라 부담도 되고 해서 방갈로형 숙소를 잡았음 그 정원같은곳에 독채 펜션식으로 드문드문 지어둔 방잡을때 카운터에 어른이 없고 한 열두세살먹은 여자아이가 있어서 그냥 사람 없을때라 그런가보다 하고 키주는대로 받아들고 계산하고 여자애가 케리어 들어주려는거 내가 한다고 하고 서운할까봐 팁주고 방에 들어가니까 뭔가 좀 스산하다고 해야하나 썰렁 하다고 해야하나 그 동남아 특유의 약간 퀴퀴한 에어컨 냄새는 살짝 나는데 나름 청소나 컨디션은 좋아서 대충 샤워하고 일단 한두시간 자고 해떨어지면 나가서 뭐좀 먹자하고 누웠는데 진짜 잠이 들락 말락한 몽롱한 상태에서 더이상 깊은잠은 못들고 밖에 오토바이 소리 바람소리는 들리는데 또 고요하고 나릇한 상태라 뒤척이면서 눈감고 있는데 뭔가 눈앞에 막 지나다니는 느낌으로 어둑어둑 해졌다 밝아졌다 하길래 눈을 딱 떴는데 중절모에 까만 양복입은 키는 한 이미터는 될거같은 아저씨가 내 발목을 잡더니 나를 누운자세 그대로 수평으로 들어올리는거야 그리곤 막 나를 빙빙돌리는데 이게 꿈인지 가위눌린건지 구분이 안되는 현실처럼 인식이 되는거야 막 나를 돌리고 침대에 놨다 들었다 하고 해대서 진짜 이대로는 안되겠다 정신 차리자 하고 소리를 막지르면서 겨우 눈 떴는데 그순간 티비가 꺼졌다 켜지듯이 주변안 한번 깜빡 하면서 깜깜해졌다가 서서히 주변이 밝아지면서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는거야 영화처럼 벽등 하나가 지직 거리면서 꺼질듯 하다 켜지고를 반복하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뛰쳐나와서 카운터로 가니까 아까그 여자아이는 없고 할머니가 한분 계시더라구 가뜩이나 안되는 영어에 여행을 위한 최소한의 태국어정도 알고있었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막 말도 안나오고 횡설대고 버벅거리니까 할머니가 엠러이하씹 이라는 태국 바카스 같은걸 한병 주더라고 그래서 그거 마시고 좀 진정이 돼서 막 얘길하니까 할머니가 창밖으로 뭐라고 소리치고 바로 아까그 여자애가 들어오더니 나를 한번 빤히 보고 할머니 한번 빤히 보고 뭐라고 하고 할머니는 대충 왜 그방을 줬냐 다른방 많은데 라는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 그러더니 다른방 키를 주면서 거기가서 자라고 하더라구 그방은 바로옆방에 다른 손님들도 있었고 주위에 외국인들도 많더라구 그래서 짐가지러 아까 그방에 가야하는데 무서워서 할머니한테 애기하니까 자기가 먼저 앞장서서 가고 나는 쫄래쫄래 따라가는데 할머니가 방앞에 마일로랑 과잔가 빵인가 뭐 그런거 하나 두고 방문을 열더니 고개를 갸우뚱 하더라 뭔가 무섭다기 보다는 이건 이상하다 싶었는데 다시 문을 닫았다가 여니까 이번엔 아까랑은 다르게 문에달린 종같은게 딸랑 하면서 울리더라 그리곤 할머니가 방에 들어가서 내집이랑 옷들 챙겨서 꺼내주더니 뭐라고 말하면서 문을 닫더라구 근데 나는 또 그숙소가 너무 편하고 좋아서 거기서 이박을 더했음 그냥 내가 피곤해서 꿈꾸거나 가위눌린거다 라고 생각하니까 또 아무렇지도 않더라구
얘기 잼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