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아 3주년때 요스타샵을 통해 판매하겠다고 발표된 굿즈 가운데 몇개를 구입했었는데...
그게 배대지에 도착한 뒤 사흘만에 배달 완료되었네요.
아마 룰웹에는 아로나의 고래 구입하신 분들이 꽤 계셨던 거 같은데
저는 고래가 너무 큰 거 같아서 게헨나 급양부 트럭
케이 키홀더를 구입했습니다.
....? 분명 2개인데 마지막의 저건 뭐지? 해서 보니 사은품으로 주는 반투명 동전지갑 같은 것이더군요.
뽁뽁이를 뚫고 나오는 급-식
그리고 EAT OR DIE
손에 쥔 첫인상은...
'어라? 왜 무겁지?'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상품페이지를 대충 봤는지
기억에서 잊고있었는지 잘은 모르겠는데...
전 분명 이거 아크릴을 조립해서 차모양으로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진짜 미니어쳐 차에요!?
상자 곳곳에는 후우카와 미식테러범들의 추억이 새겨져 있습니다.
하루나아아아아아~~~하고 외치고
씁 어쩔 수 없지 라고 결의를 다지던 여학생들의 끈끈한 우정이 생각나
다시 제 뇌리에 큰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박스 안에는 색채 페로로를 상대(?)하던 장면의 재현을 위한 배경지도 들어있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급양트럭
요리도 가능하고 도마도 있고 아주 훌륭한 설비의 트럭이었군요.
이걸 매번 박살내는...
아니 박살내면서까지 미식테러범들을 돕는
후우카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테러범OFF
테러범ON
차는 미니어쳐지만 미식연구회와 후우카의 탑승은 아크릴판으로 재현됩니다.
또한 앞뒤의 4륜은 돌아가기에 나름 굴리면서 놀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묵직하기도해서 손맛도 있네요.
다음은 아리스의 로봇형 키홀더 -케이-입니다.
일러스트에 그려져 있는 것과는 모습이 다른데,
아리스 심상 속에서 부숴진 상태였던 케이의 모습이 아니라
히마리가 수리해준 케이의 형태로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박스에서 꺼내본 케이
케이의 첫인상도....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일 줄 알았는데 금속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촉감은 무슨 초합금 시리즈인 줄 알았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다리는 구부려지지만 초합금 시리즈마냥 라쳇이라든지 그런 게 있는 건 아니라 다리는 맥없이 흔들리기만 합니다.
아마 키홀더 용도로 사용했을때 다리가 마구 흔들리면서 시각적 효과를 주기 위해서 만든 게 아닌가 싶네요.
등받이가 있다면 앉히는 것도 가능합니다. 키체인을 헤일로에 연결해서 완전한 키홀더 모양으로 바꿀 수도 있지만,
해외 리뷰를 보니 헤일로의 도색이 잘 벗겨지는 것 같기도 하는군요. 사용에 주의 바랍니다.
사은품인 아로나 프라나 칠판그림 동전지갑입니다.
기대도 안 했는데 들어있어서 기부니가 좋았습니다.
오 급식차 부럽다
뭐야 왜 난 안오냐
전에 급양부차가 프라모델로 재현될지 찾아봤었는데 여기저기 손댈게 많아서 그냥 이걸로 직구하는게 나을듯
와 급양차랑 케이트럭 개부럽다 ㅠㅠ 굿즈 추
옆의 아로나도 만족한 표정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