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자기가 몸담고 있는 분야의 재능까지 천부적으로 겸비한, 자신의 눈에 쏙 들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듯한 아이였고
스승이자 아비로서 제압을 해야 하는데 막상 하려니까 본인은 그러는 방법도 몰라서 실패
서로에게 일어나는 미묘한 표정의 변화는 백미
막상 시푸의 입에서 사과가 튀어나오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과
심지어 자기가 몸담고 있는 분야의 재능까지 천부적으로 겸비한, 자신의 눈에 쏙 들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듯한 아이였고
스승이자 아비로서 제압을 해야 하는데 막상 하려니까 본인은 그러는 방법도 몰라서 실패
서로에게 일어나는 미묘한 표정의 변화는 백미
막상 시푸의 입에서 사과가 튀어나오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과
이런 누나가 가족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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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냐"는 타이렁의 질문을 받으면서 타이렁이 내던진 검을 흘려내는 시푸의 눈에 자기 자신의 모습이 들어온 것도 그걸 상징하는 의미 같기도 하고.
"어차피 우그웨이가 예견한 이상 무슨 일이 있어도 타이렁은 타락했음", '타이렁은 천성부터 악인임" 이라는 논지가 별로인 게 타이렁과 시푸의 관계를 보면, 그리고 둘의 대화를 보면, 4에서의 모습을 보면 타이렁도 바뀔 수 있었다고 봐서.
2편도 정말잘만들었고 3편은 좀 아쉬워도 스토리 끝을 봤다고 치는데 1편이 뒤의 두 작품보다 너무 잘나옴
타이렁도 시푸도 하나 씩만 내려놨어도 좋게 풀렸을거 같은데 그게 안됬던거 같음
무적의 5인방과 타이렁의 육성 자체도 좀 궤를 달리 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4에서 이 관계가 해소되길 바랬음
그래서 참 안타까워. 얘는 정말 아버지의 인정을 원했던것으로 보이기도 해서. 진짜 말만 조금 다르게 했다면, 용의 전사가 될 수 없다 했을때 고개를 숙이고 말없이 외면하는게 아니라 응원해줬더라면....
"어차피 우그웨이가 예견한 이상 무슨 일이 있어도 타이렁은 타락했음", '타이렁은 천성부터 악인임" 이라는 논지가 별로인 게 타이렁과 시푸의 관계를 보면, 그리고 둘의 대화를 보면, 4에서의 모습을 보면 타이렁도 바뀔 수 있었다고 봐서.
미하엘 세턴
무적의 5인방과 타이렁의 육성 자체도 좀 궤를 달리 하기도 했고.
미하엘 세턴
"누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냐"는 타이렁의 질문을 받으면서 타이렁이 내던진 검을 흘려내는 시푸의 눈에 자기 자신의 모습이 들어온 것도 그걸 상징하는 의미 같기도 하고.
미하엘 세턴
그래서 참 안타까워. 얘는 정말 아버지의 인정을 원했던것으로 보이기도 해서. 진짜 말만 조금 다르게 했다면, 용의 전사가 될 수 없다 했을때 고개를 숙이고 말없이 외면하는게 아니라 응원해줬더라면....
마지막에는 주체 자신의 선택이 모든 운명을 결정한 게 아닐까. 쉔은 파멸을 막고자 한 학살이 자신을 파멸시킬 전사를 만들어 냈고(+마지막 싸움에서도 자기 의지로 싸우다 죽기를 결정했다는 해석도 있고), 카이 같은 경우도 생명을 회복시키고 치유하는 힘을 생명을 빼앗고 자신의 힘에 대한 갈망을 채우는데 쓰는 길을 선택했기에 자신을 막아설 자를 둘이나 만들어 버렸으니. 어쩌면 타이렁도 스스로 분노에 몸을 맡기고 힘으로라도 용의 전사 자리를 차지하려는 '선택'이 모든걸 결정한게 아닐까.
사람 미치게 하는 악역은 악역 나름의 포스보단 얘가 만약 선의 길을 갔으면 어땠을까 하게 만드는 악역이지 타이렁, 셴, 아서스, 다스베이더, 로키 끊임없이 선을 선택할수 있는 구간이 있었고 비록 한참 늦었지만 끝에서야 제대로된 선택을 해버리면 감동도 두배란 말이지 끝까지 악으로 남았을 때의 씁쓸함도 2배고
탕이렁은 용의 전사로 안뽑히고 성장해야 진실로 큰 인물이 될수 있어서 일지도.
아버지들이 첫 자식한테 하는 말이 "나도 아버지가 처음이다" 하는 말이 있지. 누군가를 가르치는게 처음이었던 탓에 제자를 어떻게 옳은 길로 나아가야 할지 몰랐고, 제자가 힘들때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몰라서였던게 큰 것 같음 그 와중에 포를 만나면서 꼭 엄격함만이 답이 아니었던 걸 알았을 뿐이고. 아마 포 다음에 타이렁이 들어왔으면 둘은 의외로 잘 지내지 않았을까
감옥에서 탈출할때 시푸나 나를 잊은 줄 알았다는거보니 면회도 한번도 안감.... 만약 진작 찾아가서 대화를 나누었다면 탈옥 난동은 안일어 났을 수 도 있을지도 모름
2편도 정말잘만들었고 3편은 좀 아쉬워도 스토리 끝을 봤다고 치는데 1편이 뒤의 두 작품보다 너무 잘나옴
난 2편이 더 좋았음. 1편도 명작인대 너무 타이렁의 이야기가 좋아서 벨런스가 안맞다거 해야하나. 포우가 좀 밀린단 느낌. 그런대 2편은 완전한 포우 중심이고 스토리 전개 자체도 완전 무림의 은원에 협행에 깨닮음의 경지로 무협 그자체였음.
그래서 1-2편은 하나로 보고 완 치는게 가장 완성도는 높은..
원래 시리즈로 나오는 게 대부분 1편이 수작으로 뽑혀서 그 후편이 나오긴 하지
2편은 포의 내면의 성장을 잘 드러내줘서 좋았음.
개인적으로 4에서 이 관계가 해소되길 바랬음
타이렁도 시푸도 하나 씩만 내려놨어도 좋게 풀렸을거 같은데 그게 안됬던거 같음
역시 정통무협
거의 똑같은 인생을 산 타이그리스는 자격이 있었다는점에서 타이렁 잘못은 어쩔 수 없지 용전사가 못 됬다고 지켜야할 약자들을 공격한건 용서 받지 못할 죄악이고
https://youtu.be/-Tq_v0lbLpc?si=vdHPcIiylCHjzmuy 심지어 성우들마저 제대로 열연한 덕분에 소리까지 같이 들으면 이입이 두배... 타이렁 성우 처절한 감정과 시푸의 후회 목소리연기가 미쳤음
탈락
저기서 노망난 용봉탕 새끼야 타이렁이 뭐가 문제냐ㅠ라고 같이 화내줬으면 타락하지 않았겠지
실제론 진짜 아무말안했는지 아님 타이렁이 밤에 마을에서 날뛸때 우그웨이한테 따지고있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진바는 없음. 푸가 용의전사로 발탁되었을때도 극초반엔 계속 아 저 판다자식안된다니깐요! 라고 못해도 8시간은 따졌음. 그래도 안꺾이니깐 스승의 뜻이그렇다면..내가 내쫒지 뭐. 가 된거고 ㅋㅋㅋ 그런 자식이 저렇게 애정하는 자식같은 제자가 발탁안됬는데 그냥 넘어갔을것같진않음. 아님 반대로 저땐 그냥 넘어가서 타락해버리니깐 이번에도 그냥넘어가면 4인방중 한명이 타락할까봐 날뛴걸수도있고..
1은 진짜 명작
말한마디로 탈락할때, 시푸가 우그웨이 대사부한테 맞서서 자기편만 들어줬어도 그냥 에휴 됐수다 하면서 걍 포기했을듯
시푸가 사랑으로 보듬고, 용의 전사는 되지 못했지만 개심한 세계관 이라면 '최강의 수제자와 무적의 5인방' 으로 나오고 " 용의 전사에 사형이라.... 나쁘지않구만 " 하면서 웃는 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