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무실은 전국에서 (아마도) 제일 큰 지식산업단지이다.
반도체 장비 및 시험시설 제작사들이 몰려있고
상당히 많은 수가 삼성이거나 삼성 자회사다
지어진지 얼마 안돼서 어떤 아저씨가 "관리단 빨리 설립해야 한다, 위임장 달라" 라고 해서 써줬다
그 전까지 관리단을 죽어도 만들기 싫었던 건설사측은
마지못해 자기네 친위대 만들어서 관리단을 꾸렸고
어찌저찌 입주자위원회 집회까지 마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먼저 위임장을 받은 아저씨가 "내가 위임장 먼저 받고 관리단 집회 했으니 저새끼들 무효"로 소송을 걸었는데
문제는 이사람은 위임장만 받고 관리위원선출을 안했다
하지만 문제는 또 위임장을 허위로 받은건 아니라는 것
1년동안 소송이 이어지는 동안 기존의 건설사는 관리기간 만료로 나가버렸고
피고인 불출석으로 위의 아저씨가 법적으로 정당한 단지 관리인이 되어버렸다
법적으로 정당한 단지 관리인은 현행 관리사무소와 찬탈 관리인, 불법 관리위원회를 모두 해산하고
6월 30일 관리실을 무력으로 탈취,
현재 우리 단지의 주차관리 권한을 빼앗음으로
폭정을 이어가고 있다.
찬탈당한 불법 관리인과 관리단은 호소문을 부착하며
경찰서에 진정서를 넣어줄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기존 관리단의 예산낭비로 인해 1실당 공용관리비가 20만원 수준으로 나왔던 과거때문에 아무도 지지하지 않고 있다
이것이... 중세
내가 지금 입주자라 자작기타탭
좇만한 사회만 생기면 지가 왕노릇하는놈들이 꼭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