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이
'영어와 달리 일본어는 도이츠라든가 뮨헨이라든가 파리라든가 베네치아처럼
어원을 존중하는 발음을 쓰는 게 멋지다' 고 한 적이 있는데
이어서 '우리나라는 뭐라고 부르지?' 라고 하길래 어쩔 수 없이 '이기리스(=영국)'라고 대답했더니
하??? 라는 표정이 된 적이 있다.
[유머] 어원을 존중하는 발음을 쓴다는 일본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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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리스 어원을 보면 딱히 이상하진 않음. 당시 포르투갈이 영국을 잉글레스라고 불렀는데 아마 이게 일본인들한테는 잉이리스로 들렸을 거거든.
무슨 일로 이기하셨습니까?
아 이기LESS인가 이럼 킹정이지
뮨헨 시점에서 이미 글러 먹은거 같은데, 뭐 그래도 에이코쿠라고 안한것만 해도 다행이네
그렇군요... 마구도나루도는 대체 어느 어원인지
홀란드
이것도 포르투갈어에서 온 홀란다가 어원임.
무슨 일로 이기하셨습니까?
바닐라바닐라바닐라
아 이기LESS인가 이럼 킹정이지
포루투갈 어입니다
뮨헨 시점에서 이미 글러 먹은거 같은데, 뭐 그래도 에이코쿠라고 안한것만 해도 다행이네
헨보단 췐에 가깝더라
영어 뮤니크보단 더 가까울지도 ㅋㅋ
첸이 아니라 셴에 가까움.
이기리스 어원을 보면 딱히 이상하진 않음. 당시 포르투갈이 영국을 잉글레스라고 불렀는데 아마 이게 일본인들한테는 잉이리스로 들렸을 거거든.
개방이 빠르고 여러나라랑 교역하다보니 지금와서는 오히려 일관성이 없어보이는걸까
포르투갈 및 네덜란드랑 교역해서 서양 사정을 알았으니 그쪽 영향이 있는 게 당연할 듯. 그리고 가까운 이웃나라나 멀더라도 중요한(자주 언급되는)나라 국명은 대부분 현지화됐거나 변형되서 불규칙이고 멀고 교류없는 나라는 비교적 규칙적임.
포르투갈어로 영국(United Kingdom)은 Reino Unido고 브리튼은 Grã-Bretanha, 잉글랜드는 Inglaterra, 잉글리시는 Inglês야. 한국이든 일본이든 그냥 영국=잉글랜드로 오해한 결과물임
잉글랜드랑 스코틀랜드가 통합해서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이 된 건 1700년대고 일본하고 포르투갈 교역은 그 이전이니까 교역 당시에는 잉글랜드였겠지.
일본어 발음 놀리는데 자주 등장하는 백신의 일본어 발음 와쿠친도 독일어 vakzin에서 온 발음이라 그렇지
저거 알고 물어본거 아님? ㅋㅋㅋㅋㅋㅋ
아 꼬우면 포르투갈인한테 따지라고 ㅋㅋㅋ
근데 왜 네덜란드는 오란다로 부름?
비취 골렘
홀란드
비취 골렘
이것도 포르투갈어에서 온 홀란다가 어원임.
나불렀니
그렇군요... 마구도나루도는 대체 어느 어원인지
그건 그냥 발음이슈
나루토
그건 외래어표기법(?) 같은 문제라고 보면 됨.
오십음도의 한계지 뭘 어쩌겠어
글자를 어떻게 나눠서 읽느냐의 문제라서 50음도와는 별개의 문제임.
https://diamond.jp/articles/-/262735 이쪽에 관련 설명 써져있음
Luxury 라그쥬아리이
호카손쟈와 같은 거라 봐야 할 듯
근데 영어 발음도 맥도날드는 아니라서
호아이팅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길리!
존중(본토가 아닌 다른나라 발음)
기리샤 토르코 베르기
하기야 젊은이라던지 독일로 부르는것보단 도이츠가 좀더 가깝긴하네
라떼는 음악책에 도이칠란드 민요라고 써있었읍니다.
우리도 옛날에는 도이칠란드라고 불렀지
비슷하게 스페인도 예전엔 현지식인 에스파냐를 썼는데 스페인에 밀렸음 아무래도 독일/스페인이 도이칠란트/에스파냐보다 짧아서 그런 듯. 반면 이디오피아는 음절수차이는 없는데 언제부턴가 영어식인 에티오피아쪽이 우세해졌고.
하지만 USA는 米国이라 하지